고약한 암 ‘췌장암’의 예방과 관리방법?
암 발견 후 생존기간 4~6개월 불과,수술 후 5년 생존율도 10% 미만 예후 안 좋아조기 진단과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예방해야 배우 김영애가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지난해 재발한 췌장암 투병을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 고인은 2012년 췌장암을 선고받은 뒤 암 투병 중에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 투혼을 불태웠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다. 이외에도 철저한 완벽주의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세상에 내보인 ‘혁신의 귀재’ 스티브 잡스와 영화 ‘사랑과 영혼’, ‘더티 댄싱’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 세계 최고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이들의 공통점은 췌장암으로 모두 이른 나이에 세상을 뜬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소리 없이 찾아오는 췌장암은 진단 후 낮은 생존율로 현대인들의 장수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외과 윤영철 교수의 도움말로 췌장암의 원인과 증상,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췌장암이란 췌장암은 말 그대로 췌장에서 발생한 암을 말한다. 췌장은 길이 15㎝정도로 위장의 뒤쪽, 몸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특히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간, 담낭 등의 장기에 둘러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