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투위 위원 선정 혼란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의사협회가 투쟁과 의-정 협의 준수를 감시하고 정부와의 협상을 위해 확대 개편한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이하 ‘범투위’) 위원 선정과 참여에 혼란이 지속하고 있다. 태생적으로 의사협회 회장 직속 특별위원회로 출발한 한계점으로 인해 범투위는 상임이사회의 통제와 의사협회장의 임면권으로 인해 의료계 내부의 갈등이 존재했고, 확대 개편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의 미참여와 위원 선정을 둘러싼 내홍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6인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출범한 범투위 구성에 현 집행부가 지나치게 관여하면서 본연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단단한 위원회가 구성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가 공동위원장 배분과 지난 범투위 활동에서 보인 집행부의 독단적인 행보에 우려를 나타내며 범투위 참여를 거부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시·도의사회장단의 합의로 추천된 경기도의사회장의 범투위 위원 참여를 최대집 집행부가 다른 시도회장으로 변경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오면서 갈등이 표면화하였다. 시도의사회장단은 재차 경기도의사회장의 범투위 위원 참여를 촉구하였지만 지난 주말 시행한 범투위 회의 명단에 경기도의사회장은 위원에서 배제되었
26주년 개원 기념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삼성서울병원 가족 여러분오늘은 우리 병원의 스물여섯번째 개원 기념일입니다. '미래 의료의 중심, SMC' 라는 새로운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올해를 시작하였습니다만 예기치 못한 코로나 사태로 매우 어려운 환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어기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주신 덕에 지금까지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우리 모두의 노고에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삼성서울병원 가족 여러분 우리 병원이 미래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함은 물론, 첨단 지능형 병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끊임없이 지속해 나가야 합니다. 감염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 서비스 전반에 걸쳐 비대면의 개념을 확대하고 접촉시간을 최소화하여 보다 안전한 체제로 변화를 선도해야 합니다. 이에 현장에서도 비대면 확대와 접촉시간 최소화의 개념을 기반으로 변화가 필요한 부분들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동시에 첨단 지능형 병원을 실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제2의 개원을 한다는 각오로 혁신을 가속화해 나아가야
“벨라젤 완제품 결과 특이사항은 없어…” 오늘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당사의 실리콘겔 인공유방보형물의 ‘허가사항과 다른 인공유방 제조.유통확인’ 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당사는 금번 사태로 인하여 고객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무한한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된 내부시스템을 철저히 조사하여 개선하여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시술 받은 환자의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성형외과 전문의, 고분자학 및 독성학 교수 등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하였고, 결과로 허가사항에 기재되지 않은 원료 5종은 대부분 다른 이식의료기기에 사용되는 원료이며, 정상적 상태에서 누출 가능성이 매우 적어 이식환자에 미칠 위험성은 낮으나 이식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한편, 인공유방 제조공정 중 고온 환경에서 발생 가능하다고 알려진 물질(포름알데히드)은 기체로서, 이후 공정에 내부 공기제거 과정을 거쳐 제품에는 잔류가능성이 적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였으며, 식약처의 완제품 포름알데히드 잔류시험결과 해당 제품에
대한의사협회는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검증이 없는 한방 첩약의 급여화에 반대해 왔다. 전통의술에 기반한 한의학이 진정한 의미의 과학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대의학과 같은 기준의 엄격한 검증을 통해 대한민국뿐만이 아닌 세계 어디에서나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 높은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이용해 왔다는 이유만으로 현대의학과는 다른 느슨한 이중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오히려 한의학의 세계화, 과학화를 방해하는 것이므로 철저하게 검증하자는 것은 비단 우리협회 뿐만 아니라 대한의학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학회와 대한약사회 등 범의약계의 공통적인 요구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난 7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이러한 대한의사협회와 범의약계의 과학적 선(先) 검증 후 첩약 급여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 진행을 일방적으로 확정했다. 다만 당시 건정심 위원장은 의약계의 지적을 잘 알고 있으며 과학적 검증에 관련한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보완하겠다는 점을 분명하게 언급했으나, 시범사업 공모가 시작된 지금까지도 어떤 방식으로 보완할지는커녕, 시범사업 원안에 대해서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공개와 논
-알레르기 질환은 면역계의 비정상적 반응이 원인-면역치료, 체내 면역세포 특성 활용해 부작용 적어-알레르기 질환 치료 중 완치 가능한 유일한 치료법 #. 올해 59세인 이민정(가명, 여) 씨는 코막힘과 재채기, 코 가려움증으로 동네 의원에서 약물치료를 받아왔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참다못해 대학병원을 찾아 알레르기 혈액검사를 진행한 결과, 혈청 총 IgE(Immunoglobulin E, 면역글로불린 E)가 352(정상 158)로 나왔고 혈청 특이 IgE 검사에서는 집먼지진드기 항원 양성 소견을 보였다. 이후 피하주사면역치료를 받고 혈청 특이 IgE 검사가 호전되는 등 전반적으로 증상이 나아지고 있다. 면역치료, 알레르기 질환 완치 가능한 유일한 치료법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는 건 우리 면역계가 특정 입자를 흡입하거나 만질 때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 천식 환자는 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어렵게 되고, 어떤 이는 재채기가 나오고 코가 막히거나 눈과 목이 가렵고 맑은 콧물이 흐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고 가려움증이나 발진 등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 물질은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비듬(피부, 박편, 털
우리와 함께 대한 의사협회의 개혁을 위해 힘을 보태 주십시요. 지난 10년, 반복해서 회원들을 배신하는 의협 회장의 행태에 민초 의사회원들의 삶은 점점 피폐해져왔고, 종국에는 지난 9월에는 파업 투쟁 중 전공의, 학생들을 배신하는 회장과 집행부, 그리고 그런 집행부에 면죄부를 주는 민심과 괴리된 대의원들의 모습을 목도하며 절망해야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 의사들이 특정 소수 세력에 속아 회원들을 배신하는 지도부를 선출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민의련은 단기적으로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공개적으로 검증한 올바른 의료계 지도자를 만드는 의료계 메니페스토 운동을 일차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의련은 아래와 같은 장기 정책 과제를 같이 논의하고, 그 해결방안을 같이논의하며 왜곡된 대한민국 의료제도를 바로 잡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경주할 예정입니다. (1) 의약분업제도의 재평가 (2) 건강보험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문제 (3) 고질적인 원가 이하 수가와 의료자원 이용의 왜곡,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해소(4) 국민건강보험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 해결 - 건정심구조, 진료비 심사제도 등(5) 의료사고에 대해 의료인에게 과도한 민형사 책임 문제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피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희발 및 무배란 등 배란이상이 있으면서 임상적으로 남성화가 있거나 초음파에서 다낭성 난소가 관찰되는, 가임기 여성의 매우 흔한 내분비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소인이나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 것이 주된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발병하면 월경 불순, 부정출혈, 무월경의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고 난임의 대표적 원인이 된다. 또한, 다모증, 원형탈모, 여드름 등 외적으로 여러 증상들이 있을 수 있어, 환자가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거나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대사증후군, 당뇨병, 지방간, 심혈관계 질환, 그리고 자궁내막암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여러 가지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발현하고, 타 질환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단이 중요하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1) 희발 및 무배란, 2)임상적, 생화학적 고안드로겐혈증, 3)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소견 등 세 가지 기준 중 두 가지 이상을 만
손발저림·감각이상 당뇨 환자,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의심!-국내 당뇨 인구 1000만명… “당뇨병은 당뇨합병증이 더 위험, 관리 要”-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30~40%는 사지 통증 등 호소… 족부 절단 가능성도-적극적 혈당조절 중요… 대사증후군·제2형 당뇨병 환자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 ‘당뇨 인구 1000만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발표한 ‘팩트시트 2020’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3.8%(인구 기준 494만 명)로,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하면 국내 당뇨 인구는 94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대사질환의 일종인 당뇨병은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말한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등의 문제로 발생한다. 음식물로부터 흡수된 포도당이 영양분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몸 속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게 된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심하면 족부 절단 등 합병증 심각 당뇨병은 질환 자체보다 당뇨합병증이 더 심각하다. 평소 꼼꼼히 확인하고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당뇨합병증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심혈관질환,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