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경우 나이 들수록 난소기능 떨어져…동일 연령 대비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면 ‘난소기능저하’로 진단항뮐러관 호르몬 수치 검사(AMH 검사)로 자신의 난소에 남아 있는 난자 개수로 난소 기능이 자신의 나이에 적합한지 확인 가능난소기능은 한번 저하 되면 회복이 불가능 최근 사유리 씨가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을 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유리 씨가 비혼모가 된 이유는 바로 ‘난소 나이’. 사유리 씨는 2019년 10월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자신의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진단을 받고 임신을 결심했다고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며, 이로 인해 임신에 어려움 겪을 수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9년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2세, 여성 30.4세로 나타났다. 이는 1997년 남성 28.6세, 여성 25.7세와 비교했을 때 약 4년 정도 늦어진 것이다. 이에따라 결혼 시 난소기능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동일 연령 대비 난소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난소기능저하’라고 한다. 난소기능저하는 난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전문의들은 임신이나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난소기능을 점검, 대비하
정기검진이 최고의 예방법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는 간이다. 건강한 성인의 간은 1.2~1.6kg의 무게에 달하며 간은 ‘인체의 화학 공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듯이 영양소의 저장 및 대사, 지방의 소화, 인체 내 필요 물질의 합성, 해독 및 살균 작용 등 체내의 다양하고 복잡한 물질 대사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뚜렷하지 않은 초기 증상간암 환자 대부분 간경변증 질환자 대부분의 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간암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피로, 소화불량, 체중 감소 등의 뚜렷하지 않은 증상이 나타나다가 간암이 점차 진행되면서 복부 통증, 위장관 출혈, 황달, 복수(腹水) 등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대한간암학회 제공] 간암은 조기에 발견되지 않으면 동반된 간경변의 합병증 등으로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암 환자의 대부분은 간경변증(간의 섬유화로 인해 간 조직이 경화·축소되는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며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에서 간암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간암 환자의 80~90% 가량이 B형 혹은 C형 간염 바이러
철분·도파민 부족 등 원인 다양해 정확한 원인 찾고 치료 받는게 우선 수면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수면장애 중 하나인 하지불안증후군도 가을철에 급증한다. 줄어든 햇빛량과 추운 날씨가 도파민 기능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약 360만명(7.5%)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 될 정도로 흔한 수면장애이다. 하지만 이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매우 적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디스크나 하지정맥류로 오인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등을 다니며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고 참고 견디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은 낮에는 괜찮다가 잠들기 전 하체에 불편한 감각이 느껴져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진다. 주로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쑤시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등 환자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수면장애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추운 날씨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운동량과 일조량이 줄면 불면증 환자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또한, 난방을 하면서 실내가 건조해지면, 코가 마르고 그로 인한 구강호흡이 늘면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호흡증애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급증과 관련된 전문학술단체 성명서 2020년 11월 20일 현재 국내 일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63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큰 유행이 발생한 이후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던 코로나19 상황은 최근 2주간 다시 급격히 악화되는 양상입니다. 이에 대한감염학회를 비롯한 유관학회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황 분석을 공유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합니다. 첫째,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 건조한 환경에서 더 오래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늦가을로 접어든 현재 코로나19의 전파 위험은 높아진 상태입니다. 최근 거리두기 방안은 이전에 비해 완화된 기준으로 개편되어 전파 위험은 더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한국역학회에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의 일일 감염재생산수는 1.5를 넘어서서 효과적인 조치 없이 1-2주가 경과하면 일일 확진환자 수는 1,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는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 지역에 따라 역학조사 역량을 넘어서고 있고,
[커넥트 클리니컬 사이언스, 문한림] 1) 악성종양의 뇌전이: 서론 악성 종양이 있는 환자에서 뇌전이는 매우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그 자체가 중요한 사망원인이 된다. 뇌전이는 종양이 발생한 원발부위에서 뇌로 퍼지는 현상으로 성인 악성 종양 환자의 10-30%에서 발생하며 폐암, 유방암, 대장암, 신장암, 악성 흑색종에서 호발한다. 뇌로 전이된 종양은 크기가 자람에 따라 뇌압이 상승하거나 뇌의 정상적인 기능이 손상됨으로써 심한 두통, 어지러움증, 메스꺼움, 구토, 시력 장애, 기억 이상, 의식 저하, 간질 발작 등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킨다. 이 중 뇌압 상승은 매우 중대한 문제로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뇌전이는 원발 종양이 혈행성으로 퍼져 나가 뇌의 미세 혈관에 도달 후 종양이 성장하고 궁극적으로 뇌실질 조직 안으로 들어가 안착하여 종양 덩어리를 형성함으로써 일어난다. 뇌전이는 뇌의 grey matter와 white matter 사이에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Achrol AS, et al. Nature Rev Dis Primier 5:5, 2019) 뇌는 태생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기이므로 뇌로 들어가려는 약물들에 대해 Blo
-중년, 여성에서 발생 많아… 인구 10만명당 4~5명꼴-90% 이상은 뇌혈관의 삼차신경 압박이 원인… MRA와 증상으로 진단-얼굴 통증 발생하면 신경계 질환도 의심해야 삼차신경(trigeminal nerve)은 얼굴과 머리에서 오는 통각과 온도 감각을 뇌에 전달하는 뇌신경이다. 12개의 뇌신경 중 제5뇌신경으로 불리는 가장 큰 뇌신경으로 이마, 뺨, 아래턱의 감각을 담당한다. 대부분 감각신경으로 역할을 수행하지만, 일부는 운동신경으로 작용해 음식물을 씹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씹기 근육을 조절한다. 얼굴 부위 극심한 통증… 치통 오인해 발치하기도 삼차신경통은 이러한 삼차신경에 이상이 생겨 얼굴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주로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매년 인구 10만 명당 4~5명꼴로 발생한다. 특히 뺨과 아래턱 신경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간혹 턱관절 문제나 치통으로 생각해 불필요하게 신경치료를 받거나 발치하는 경우도 있다. 흔히 대화를 하거나 날씨가 추워지고 식사, 세안, 양치를 할 때와 같이 가벼운 자극이나 접촉으로 통증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허륭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많은 삼차신경통 환자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8월 1일, 정부의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4대악 의료정책 추진에 대하여 대정부 요구사항을 발표하면서 그 첫번째로 의대정원 확대 계획의 철회와 함께 향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과 전공과목, 지역, 종별 의료 불균형 해소 및 미래의 적정 의사 수 산출 등을 논의할 대한의사협회-보건복지부 공동의 ‘보건의료발전계획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8월 5일, 보건복지부는 의협과 보건복지부 사이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의료 개선, 의료전달체계 정립, 보건의료발전계획 수립 등의 주요 과제에 대해 논의할 것을 역제안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보건복지부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의 정책추진에 대해서는 중단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이후 의료계와 정부 사이의 갈등은 심화되었으며 결국 전국의사총파업이 결행되었다. 9월 4일,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와 의정합의를 통해 4대악 의료정책 및 각종 현안에 대하여 의정협의체를 구성하여 논의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합의에는 8월초 우리협회가 제안한 ‘보건의료발전계획협의체’ 및 보건복지부가 역제안했던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논의해야 할 주제들이 모두 포함되어
잠을 자도 머리가 맑지 않고 무겁거나,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한 경험이 있으십니까? 낮에 쉽게 피곤하고 졸리거나 잦은 두통이 있진 않으신가요? 나이가 들고 체중이 늘면서 심한 코골이 때문에 따로 주무십니까? 이러한 경우가 있다면 무엇보다도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증상이 1시간 내 5회 이상 나타나는 경우로 대표적인 증상이 코골이다. 보통 정상 성인도 나이가 들고 매우 피곤하거나 과음을 하면 코를 골 수 있지만 심한 코골이와 거친 숨소리가 동반되다가 무호흡으로 조용해진 다음 매우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호흡이 다시 시작한다면 적절한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증상은 본인이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있는지에 대해 배우자나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도중에 숨을 쉬려고 하나 목안의 기도가 막히면서 발생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숨을 쉬려는 노력자체가 없어지는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심한 비만, 목젖이 심하게 늘어져 있거나, 편도선과 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