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은 건강한 신체·정신 위한 필수 과정-건강한 수면, 삶의 질 높이고 각종 질병 예방 -“수면 질 저하, 치매 발병 위험 높여” 연구 보고-노인 상당수, 불면증·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 호소-“건강 수면,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게 중요”-카페인음료·흡연 금물… 음주, 수면무호흡증 악화시켜 우리는 수면으로 인생의 3분의 1을 보낸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잠은 최고의 명약이자 재충전을 위한 처방전이다”는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잠을 잘 자야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한다는 건 상식이다. 건강한 수면은 삶의 질을 높이고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또 충분한 수면은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감정을 조절해 다음 날 신체 활동을 가능하게 만든다. 잠만 잘 자도 혈압을 낮추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반대로 잠을 충분히 못 자거나 수면의 질이 좋지 않으면 신체와 정신 활동에 문제가 생겨 일상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최윤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노년이 되면 깊은 잠을 의미하는 서파 수면이 줄어들고 멜라토닌 분비의 감소로 일찍 잠들고 일찍 깨는
추간판탈출증과 유사하지만 허리를 펴거나 보행 시 통증 더욱 심해져허리통증 방치 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한 초기 치료 및 관리에 나서야 척추관은 두개골 하부에서부터 경추, 흉추, 요추, 천추(꼬리뼈)까지 이어지는 척추뼈 중앙의 공간으로 신경의 집합체인 척수가 지나가는 통로이다. 척추관 협착증이란 여러 원인으로 인해 이 공간이 좁아져 통증 또는 하반신에 복합적인 신경 증세를 유발하는 질병을 일컫는다. 좁아진 척추 신경 통로가 혈류장애 유발허리통증, 다리 저림 등 허리디스크와 증상 유사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척추주변 조직의 퇴행에 따른 추간판 섬유륜, 척추 돌기, 황색인대 등의 변형으로 신경 통로가 좁아지며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변성된 조직들은 척수와 신경근을 누르고 혈류장애를 유발해 복합적인 증상을 일으키게 되며, 요추에서 가장 빈번히 나타난다. 척추관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으로, 엉덩이 및 다리가 저리는 증상도 함께 보여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과 유사하다. 하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단순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추간판 손상뿐만 아니라 허리 관절의 퇴화와 척추 근육 약화가 동반되기 때문에 ‘허리를 젖히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고
국민 여러분께,2019년 4월 헌법 재판소의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진행되어온 낙태법 개정 논의에서 산부인과 의료계는 여성의 낙태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현행법 보다는 훨씬 많이 보장하면서도 태아의 생명권이 과도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1) 낙태법 폐지에 반대한다.2) 임신 10+0주(70일: 초음파 검사 상 태아 크기로 측정한 임신 일수 기준) 미만에는 임신한 여성이 아무 조건 없이 낙태를 할 수 있다.3) 임신 10+0주부터 22+0주 미만에 낙태를 원하는 경우에는 상담과 일정 기간의 숙려 절차를 거쳐 낙태를 하도록 한다.4) 임신 22+0주 이후에는 태아가 모체 밖에서 생존 가능성이 있으므로 낙태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 5) 의사의 낙태 거부권은 보장되어야 한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낙태법 개정 시한으로 명시한 2020년 12월 31일을 앞둔 현재까지 현행법은 개정되지 않고 2021년 1월 1일이 되면 폐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정 시한을 넘겨 혼란을 야기한 정부와 입법부의 직무유기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전문가 단체의 의견을 반영하여 신속히 개정하기를 촉구합니다. 그 동안 산부인과 의사들은 현행법이 허용하지 않는
정기적 안과 검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 중요 녹내장이란 눈과 뇌를 연결하는 신경(시신경)에 무언가 이상이 생겨 시야 결손이 생기는 질환이다. 시야 결손이란 한 눈을 감았다 떴을 때 보이는 전체 범위내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어느날 갑자기 심한 시야결손이 급성으로 발생하지 않는 한 만성 녹내장처럼 서서히 발생하는 시야결손은 자각하기 어렵다. 녹내장은 방치할 시 실명으로 이어지기도 해, 황반변성, 백내장(우리나라는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힌다. 녹내장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안압(눈의 압력)이 높은 경우 고안압으로 인해 시신경이 압박을 받아 시야손상으로 이어진다. 또한, 안압은 정상이어도 안압의 일중 변동 폭이 크거나, 근시로 인해 시신경이 약해져 있거나, 시신경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 혹은 유전자 이상 등의 이유로 녹내장이 생기기도 한다. 우리나라 녹내장 환자의 약 80~90%는 안압 수치는 정상인 ‘정상안압녹내장’을 앓고 있다. 그런데 정상안압녹내장을 포함한 원발개방각녹내장의 경우 초기에 증상을 자각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 초기에는 주변부 시야부터 손상이 시작되고 서서히 중심 시야까지 진행하기 때문이다. 중
코로나로 경영난에 빠진 진료현장 회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데서 나아가 올바른 의료제도에 역행하는 각종 악제도가 줄줄이 강행되어 회원들의 생존권을 심각히 위협하고 있는데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의협과 범투위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범투위’는 ‘범 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의 약자이다. ‘투쟁 특별위원회’라고 회원들 앞에서 강력한 투쟁을 통해 작금의 의료계 최대 위기상황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약속한 이후에 실제 아무런 투쟁도 하지 않고 심지어 투쟁 준비 조차하지 않고 정부의 악법 강행의 보호막 역할만 하는 회원 기만의 기구라는 애초의 지적이 사실이 되고 있다. 의협과 범투위가 방관하면서 최근에 강행되는 회원들을 절망케 하고 민생 현장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구체적 각종 악제도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21년 1월부터 시행되는 비급여 관리 통제 강화 방안이다. OECD 최저의 저수가 개선 없이 최저임금 등의 급격 상승 속에서 사적 계약 영역인 비급여에 대한 관리 통제마저 강화된다면 회원들은 생존할 수 없다. 비급여 관리 통제 방안이 내년 1월부터 본격 강행된다.현장 회원들의 큰 피해가 당연히 예상됨에도 의료계는 도둑이 드는데 개도 짖지 않는 형국이다. 내년 1
국가의료 위기 긴급사태 선언!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어 일부 국가에서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들어가 본 적 없는 어두운 터널 속으로 떠밀려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11월에 시작된 제3차 대유행은 이전 그 어느 때보다 파고가 높아 현재 하루 1,000명 내외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시국입니다. 상급종합병원에서 의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의료기관이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희생을 감수하며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의사협회는 신속하게 재난의료지원팀을 꾸려 약 1,100여명의 의사를 모집해 중환자 치료실,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등 각종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의료인력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을 의료계가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의료진의 누적된 피로와 병상 확보의 어려움은 물론이고, 중증환자 치료와 응급의료체계의 붕괴마저 목전에 와있는 지경입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봄 미국과 유럽에서 벌어진 것과 같은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늘 국가의료 위기 선언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취 임 사 2020. 12. 24. 보건복지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올 한해 코로나19 대응에흔들림 없이 소임을 다 해 오신 직원 여러분,그리고 박능후 장관님의 노고에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30여년간 몸담아 왔던 보건복지부에서 장관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하는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그간 우리는 한마음 한뜻으로올 한해 동안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위기 상황을슬기롭게 대응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이로 인해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일상이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며칠간을 포함한 이번 주와 다음주가 대유행의 확산 기로에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저는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국민과 함께이번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국민 여러분의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의료진들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는잊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
이 임 사 2020. 12. 23. 보건복지부장관 박 능 후 사랑하는 보건복지부 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동고동락했던지난 3년 5개월의 기억을 뒤로 하고,정든 보건복지부를 떠나려 합니다. 2017년 7월 24일, 장관으로서 처음 여러분들 앞에 섰을 때를 기억합니다. 저는 긴장되고, 또 한편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께 첫 인사를 드렸습니다. 저를 바라보는 여러분의 시선에서도새 정부의 새 장관에 대한기대감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나라다운 나라”를 원하는 국민들이우리 보건복지부에 거는 기대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해보고, 변화를 시작해보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포용적 복지국가를 건설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우리 다 같이 노력하자고당부드렸습니다. 그로부터 3년 5개월 동안,저는 저부터가 가장 많이 고민하고, 가장 많이 행동해야 한다는사명감과 책임의식을 단 하루도 내려놓은 적이 없습니다. 말씀드린 당부와 약속을 실현하고자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과제에 집중하였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이미 몸에 밴 책임감과 성실함으로,저의 당부에 100% 부응해주셨습니다. 제가 취임사에서 제시한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