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정기영 교수, 의사들이 전하는 ‘수면장애 치료법’ 김지현/선우준상/송파멜라/양광익/정기영/조용원/조재욱/주은연/한선정 공저, 범문에듀케이션, 347쪽, 50,000원 서울대병원 정기영 교수와 8명의 신경과·신경외과 의사들이 힘을 모아 「증례로 배우는 수면장애」를 출간했다. 이 책은 수면의학 입문자를 위한 국내 최초의 증례 교과서다. 이론보다는 의료사례 위주로 내용이 구성됐다. 의사가 직접 경험한 39개의 의료사례를 바탕으로 수면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책은 △수면생리 △수면장애 진단 방법 △수면다원검사의 판독 △불면장애 △수면관련호흡장애 △과다수면장애 △하루주기리듬수면장애 △사건수면 △하지불안증후군 등 9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전 세계적으로 성인 세 명 중 한 명은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이다. 넷 중 한 명은 습관적인 코골이와 무호흡을 경험한다. 약 10%는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만성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만성적인 수면장애는 심혈관계질환, 대사증후군, 사망 위험과 관계가 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우울증, 자살 등 정신질환과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신칸센 열차사고, 체르노빌 원전사고 등도 담당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경주 황룡사지(사적 제6호) 회랑외곽 발굴조사 내용을 담은『황룡사 발굴조사보고서Ⅱ-동회랑 동편지구』를 발간하였다. 경주 황룡사지 발굴조사는 1976년부터 1983년까지 모두 8차에 걸쳐 조사됐는데, 이번 보고서는 6차(1981년)와 8차(1983년) 조사에서 본격적인 발굴이 이루어졌던 동회랑 동편지구의 조사내용과 출토유물을 수록한 것으로, 이곳의 건물 배치나 구조 등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알려진 것들이 많지 않다. 참고로, 사역 중심부(회랑回廊 내곽)에 대한 발굴 결과는 지난 1984년 발간한 『황룡사 유적발굴조사보고서Ⅰ』를 통해 금당(金堂, 절의 본당으로 본존불을 모신 건물), 목탑, 강당, 종루(종을 단 누각), 경루(불경을 보관하는 누각) 등 관련된 유구와 유물에 대한 내용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번 보고서Ⅱ의 조사구역은 동회랑 동편에 남북으로 길게 설치된 담장으로 구획된 공간으로, 면적은 약 4,300㎡이다. 이곳에서는 황룡사 전체사역의 외곽경계로 추정되는 남북담장이 확인되었고, 이밖에도 크고 작은 담장으로 구획된 7개의 독립된 공간도 드러났다. 또한, 이들 각각의 독립된 공간 내부에서는 1~3개소 정도의
대좌 가린 불단을 강화유리로 교체해 온전한 전체 모습 공개 예정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현존하는 백제 불상 중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환조(丸彫) 석불인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5호)의 대좌를 온전히 볼 수 있도록 불단을 정비하고 있다. 이 불상은 옷자락이 흘러내려 대좌를 덮고 있는 상현좌(裳縣座) 형식으로 매우 귀한 자료이나, 그동안은 불단이 대좌를 가리고 있어서 그 모습을 온전히 볼 수 없는 상태였다. * 대좌: 불상을 놓는 대* 환조: 주위를 돌아가면서 만져볼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표현한 조각 익산시의 핵심유적으로 손꼽히는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은 처음 발견되었을 때부터 사라지고 없던 불두(佛頭, 부처의 머리)만 새로 만들었을 뿐, 불신(佛身), 광배(光背), 대좌(臺座)는 고스란히 잘 남아 있어 백제 미술의 백미(白眉)로 인정받는 작품이다. 석불의 크기가 크면서도(대좌와 대석을 제외하고 몸높이는 2.09m, 광배는 3.34m) 부드럽고 섬세한 문양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크다. 이번 정비를 통해 대좌를 가리고 있던 기존의 목재 불단 대신 앞면과 옆면에 강화유리를 설치하되 앞면에는 공양구를 올려놓을
영화 플랫폼 무비블록(대표 강연경)은 MovieBloc PICK 정기적 단편 큐레이팅 서비스를 3월 30일부터 런칭하고, 단편영화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모자격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모분야는 제목, 형식, 장르 불문 20분 이내의 단편영화이다. 해당 영화에 대한 저작권을 소유하고, 전세계 온라인 상영권에 대한 권리를 보유한 자이어야 한다. 공모 신청은 무비블록 공식 이메일 또는 무비블록 웹사이트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된다. 2주마다 라운드가 진행되며, 라운드 준비기간에 선정된 영화를 발표, 3일간의 상영 후 총 2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무비블록 관계자는 “무비블록이 공개하는 MovieBloc PICK을 통해 우수한 단편영화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관객에게까지 짧은 기간에 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궁극적으로 제작자가 작품을 통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생태계가 형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비블록(MovieBloc)은 영화 창작자에게 온라인 상영 기회를 비롯해, 투명한 수익 정산과 시청자 데이터 등이 관리될 수 있는 개선된 제작 및 배급 환경 제공을 목적에 둔 영화 콘텐츠 배급 플랫폼으로 2019년 12월 30일
“타자가 바라본「서양의 눈」, MoPS 배찬효 신작전 개최” “우리는 미신에 둘러싸인 세상을 살아간다. 한 사람의 종교는 다른 사람의 신화일 수 있고, 어떤 사람의 공포는 다른 사람에게 우스꽝스러움으로 느껴질 수 있다.” “We live in a world surrounded by superstitions. One person’s religion is another person’s myth... one person’s fear is another’s amusement.” 「사자의 서」 中 전시 소개 MoPS는 국내‧외 현대미술 현장에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배찬효의 신작전「서양의 눈 Occident’s Eye」을 선보인다. 서양 사회 속에서 동양 남자로서 느낀 ‘소외’를 사진으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이어온 작가는, 유럽의 중세 및 근대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상황속 백인여성으로 등장함으로서서 구문명이 행한 차별을 역으로 보여줬다. 이러한 형식은「자화상」을 시작으로「동화책」, 「형벌」, 「마녀사냥」 작업까지 이어졌으며 이들을 엮어「의상속 존재 Existing in Costume」로 소개했다. 특히 타자의 소외감 이해하기에서 출발한 「자화상」, 「동화책」 그
말레이시아 민속식물 연구결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세계 12대 다양성 주요국가인 말레이시아의 민속식물에 대한 백서 「Ethnobotanical plants of Malaysia」를 발간했다. 원주민들에 의해 구전되어온 소중한 민속식물 전통지식의 보호는 전지구적 차원에서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과제로 '생물다양성협약(CBD)의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타겟 13에 해당한다. 국립수목원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의 민속식물에 대한 전통지식을 조사하고 기록한 결과물을 집대성한 “한국의 민속식물”을 발간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지구식물보전전략의 국가연락기관으로, 국가 차원의 이행을 넘어 아시아지역적 수준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본 책자는 이러한 연구 성과의 일환이다. 말레이시아는 12,000 여 종의 관속식물이 분포하는 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10% 에 이르는 1,200여 종이 약용식물로 분류되어 현지인들에 의해 오랜 기간 이용되어왔다. 국립수목원은 말레이시아 푸트라말레이시아대학교 및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다양한 말레이시아 민속식물의 자생지를 조사하고, 전통지식에
타자가 바라본 「서양의 눈」 MoPS 배찬효 신작전 개최 “우리는 미신에 둘러싸인 세상을 살아간다. 한 사람의 종교는 다른 사람의 신화 일 수 있고, 어떤 사람의 공포는 다른 사람에게 우스꽝스러움으로 느껴질 수 있다.”“We live in a world surrounded by superstitions. One person’s religion is another person’s myth... one person’s fear is another’s amusement.”[사자의 서] 中 [MoPS 사진전] 배찬효 「서양의 눈 Occident’s Eye」는 2020년 3월 13일부터 5월 13일까지배찬효 「서양의 눈 Occident’s Eye」을 개최한다. 전시장 입장은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후 가능하다.⠀개막식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확산 예방을 위해 잠정 연기되었다. MoPS는 국내‧외 현대미술 현장에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배찬효의 신작전「서양의 눈Occident’s Eye」을 선보인다. 서양 사회 속에서 동양 남자로서 느낀 ‘소외’를 사진으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이어온 작가는, 유럽의 중세 및 근대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상황 속 백인
3.1 운동,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알고 있는 일제강점기 민족운동의 대명사다. 널리 알려져 있는 것처럼 3.1운동 진행 과정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세력은 학생들이었다. 학생들은 주로 도시나 읍 정도의 도회지에서 만세시위를 주도하면서 3.1운동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3월 1일 이른바 민족대표들이 3.1운동의 지도부 역할을 사실상 포기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파고다공원의 독립선언식과 서울 도심의 1차 만세시위, 3월 5일의 2차 만세시위를 주도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그런데 당시 학생들과 관련해 편견이 있어왔던 것 같다. 사립학교, 특히 기독교계 학교 학생들의 활약상은 널리 알려져 있는 반면, 관립학교 학생들은 3.1운동에 소극적이거나 무관심했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 말이다. 그 중에서도 관립 전문학교인 경성의학전문학교(이하 경성의전) 학생들은 의학도이기 때문에 더더욱 당대의 역사적 현실에 관심이 적었을 것이라는 시선이 있다. 그러나 3월 1일과 5일에 서울에서 일어난 두 차례의 대규모 만세시위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바로 경성의전 학생들이었다. 폭풍 전야의 경성의학전문학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