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민속식물 연구결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세계 12대 다양성 주요국가인 말레이시아의 민속식물에 대한 백서 「Ethnobotanical plants of Malaysia」를 발간했다. 원주민들에 의해 구전되어온 소중한 민속식물 전통지식의 보호는 전지구적 차원에서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과제로 '생물다양성협약(CBD)의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타겟 13에 해당한다. 국립수목원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의 민속식물에 대한 전통지식을 조사하고 기록한 결과물을 집대성한 “한국의 민속식물”을 발간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지구식물보전전략의 국가연락기관으로, 국가 차원의 이행을 넘어 아시아지역적 수준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본 책자는 이러한 연구 성과의 일환이다. 말레이시아는 12,000 여 종의 관속식물이 분포하는 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10% 에 이르는 1,200여 종이 약용식물로 분류되어 현지인들에 의해 오랜 기간 이용되어왔다. 국립수목원은 말레이시아 푸트라말레이시아대학교 및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다양한 말레이시아 민속식물의 자생지를 조사하고, 전통지식에
타자가 바라본 「서양의 눈」 MoPS 배찬효 신작전 개최 “우리는 미신에 둘러싸인 세상을 살아간다. 한 사람의 종교는 다른 사람의 신화 일 수 있고, 어떤 사람의 공포는 다른 사람에게 우스꽝스러움으로 느껴질 수 있다.”“We live in a world surrounded by superstitions. One person’s religion is another person’s myth... one person’s fear is another’s amusement.”[사자의 서] 中 [MoPS 사진전] 배찬효 「서양의 눈 Occident’s Eye」는 2020년 3월 13일부터 5월 13일까지배찬효 「서양의 눈 Occident’s Eye」을 개최한다. 전시장 입장은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후 가능하다.⠀개막식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확산 예방을 위해 잠정 연기되었다. MoPS는 국내‧외 현대미술 현장에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배찬효의 신작전「서양의 눈Occident’s Eye」을 선보인다. 서양 사회 속에서 동양 남자로서 느낀 ‘소외’를 사진으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이어온 작가는, 유럽의 중세 및 근대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상황 속 백인
3.1 운동,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알고 있는 일제강점기 민족운동의 대명사다. 널리 알려져 있는 것처럼 3.1운동 진행 과정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세력은 학생들이었다. 학생들은 주로 도시나 읍 정도의 도회지에서 만세시위를 주도하면서 3.1운동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3월 1일 이른바 민족대표들이 3.1운동의 지도부 역할을 사실상 포기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파고다공원의 독립선언식과 서울 도심의 1차 만세시위, 3월 5일의 2차 만세시위를 주도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그런데 당시 학생들과 관련해 편견이 있어왔던 것 같다. 사립학교, 특히 기독교계 학교 학생들의 활약상은 널리 알려져 있는 반면, 관립학교 학생들은 3.1운동에 소극적이거나 무관심했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 말이다. 그 중에서도 관립 전문학교인 경성의학전문학교(이하 경성의전) 학생들은 의학도이기 때문에 더더욱 당대의 역사적 현실에 관심이 적었을 것이라는 시선이 있다. 그러나 3월 1일과 5일에 서울에서 일어난 두 차례의 대규모 만세시위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바로 경성의전 학생들이었다. 폭풍 전야의 경성의학전문학교 1
비뇨의학과 교수의 30년 임상 경험 집대성말초적이지만 건강에 있어 중요한 ‘소변과 섹스’에 관한 이야기 심봉석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2014년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에 이어 두번째 의학 칼럼집 ‘오줌과 성(性), 인문학을 만나다’를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오줌과 성(性), 인문학을 만나다’는 기존 건강서적의 개념을 탈피하여, 진정한 '건강 문학'이라 지칭할 만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소변과 섹스를 주제로, 건강 지식이 포함된 인문학 에세이라고도 불릴 만한 책이다. 우리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이야기로부터 영화, 문학 등 소변과 섹스에 관한 이야기가 망라되어 전개된다. 대놓고 말하기 꺼려지고 민망하며, 몸이 좀 불편해도 누구에게 묻기 어렵고 병원을 찾아가는 일조차 망설여지는 은밀한 증상들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평소 부끄럽게만 여겨지던 비뇨의학과 건강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모르는 은밀한 곳의 궁금증을 단순한 의학적 지식을 넘어 건강한 생활과 행복한 노년을 위한 지혜로 탈바꿈시켜 준다. 또한 의학적 치료 이외에 생활요법을 통해서 소변 건강을 어떻게 유지하고 섹스의 활력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심봉석
2020 한미사진아카데미가 3월, MoPS 한미사진미술관 삼청별관에서 개강한다. 사진 작업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공유하고자 오픈스튜디오를 2월 1일(토)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오픈 스튜디오 참여는 무료며, 각 강좌별 세부 내용에 대한 설명을 나눌 수 있다. 전화 참여는 02-418-1315 | 02-722-1315 로 하면 된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운영지원실 제작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운영지원실(암병원장 남석진)은 《삼성서울병원 암병원Outcomes Book》을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최대 규모로 개원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개원 이래 처음으로 12년간의 성과를 다룬 『Outcomes Book』 발간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돌아보며 암환자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의 역사와 특성화 프로그램 소개 등 세부 설명 외에도 2008년부터 축적된 자료로 분석한 다양한 성과를 볼 수 있다. 암병원 내 14개 센터별 소개와 성과도 다루어 암종별 확인도 가능하다. 해당 책자는 협력병원 의사 배포용으로 발간되어, 서점에서 구매는 불가하다. 대신 일반인들도 조회 가능하도록 암병원 홈페이지에 게시 예정이다. 남석진 암병원장은 “이번 『Outcomes Book』에 소개된 성과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진단에서 치료, 그리고 치료 이후 삶까지 포괄적 암 치료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암 전문기관이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행복을 선물하는 암병원’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 책소개 도서출판 정다와에서 번역 출간한 『항암제 치료의 고통을 이기는 생활방법』(일본 日東書院)은 항암제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의 고통을 극복하여 안정된 치료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항암제 치료의 부작용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통증, 구역질, 저림, 구내염, 탈모, 부종 등이다. 의학박사이자 암치료 인정의사인 나카가와 야스노리 씨는 오랜 진료 현장에서 만난 많은 환자들이 겪고 있는 부작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예방법 및 관리법을 현실에 맞도록 정리했다. 그리고 ▲구역질, 권태감, 근육통, 말초신경 장애, 부종, 성기능 장애와 같은 전신에 나타나는 부작용, ▲구내염, 미각 장애, 눈 장애, 청력 장애, 탈모와 같은 국소에 나타나는 부작용, ▲배변, 조혈, 혈관에 나타나는 부작용, ▲심장이나 간, 신장과 같은 장기별로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해 증상별, 원인별, 부위별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환자의 상황에 맞추어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나카가와 박사는 “요즘은 투여 시간 단축,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 개발, 제토제 등 부작용을 완화시키는 지지요법이 진보하고 있다”며, 이에 맞추어 생활 스타일을 잘 유지하면서 정신적 부담을 가볍게 해주는
올해로 11회 째 후원, 2월 4일까지 무료 전시 미술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 작가들을 위한 전시회가 마련됐다. 전시장의 문턱을 넘기 어려운 청년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신진 작가 공간 지원전’으로, 2월 4일(화)까지 서울시 강남구의 유나이티드 갤러리(대표 강예나)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여건이 부족해도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유나이티드갤러리는 우수한 신진 작가들을 위해 매년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후원전을 열고 있다. 올해로 11회 째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개최했던 후원 전시보다 규모를 넓혀 진행된다. 다양한 신진 작가 양성에 초점을 맞춰 보다 많은 작가를 모집,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다. 재료, 장르, 기법 등에 구애받지 않고 개성과 창의성이 담긴 청년 작가 10명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이 지난 2009년 개관한 유나이티드 갤러리는 도심 속 문화 예술 공간으로서 전시자와 관람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명작가들에게 서화, 조형물 등의 전시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