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이 빠지거나 봉와직염으로 악화되기도 해 경기도 수원에 사는 김씨(28세·남)는 손톱 주변에 살이 까슬까슬하게 일어나는 거스러미를 뜯는 버릇이 있다. 어느 날 김씨는 손톱 주변이 벌겋게 부어올라 있는 것을 확인했다. 허나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일주일 후 고름이 차고 열감이 느껴지는 등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조갑주위염을 진단 받았다. 생인손이라고도 불리는 조갑주위염은 손톱, 발톱 주변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손톱, 발톱 주변이 벌겋게 부풀어 오르고 열감이 느껴지며 심한 경우 통증과 누런 고름이 찬 농포가 동반된다. 조갑주위염은 대부분 손발톱 주변의 거스러미를 잡아 뜯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경우, 혹은 저절로 뜯겨나간 틈 사이로 균이 들어가게 되면서 발생한다. 손거스러미는 특히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면 피부도 건조해져 잘 일어나며, 네일아트를 자주 하게 될 때도 많이 생긴다. 조갑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거스러미가 발생하지 않게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손톱을 물어뜯거나 거스러미를 뜯어내는 습관을 고치고 손톱 주변을 청결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톱 주변 보습을 위해 손을 청결히 하고 핸드크림, 핸드오일 등을
"한국 경제 발전에 일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 바커(WACKER)의 한국 현지법인인 바커케미칼코리아 조달호 대표이사가 ‘2018 외국기업의 날’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조달호 대표이사는 올해 4 월 완공한 전자재료용 실리콘 스페셜티 및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 진천 공장 증설에 약 240 억원, 그리고 현재 증설 프로젝트 중인 울산 폴리머 파우더 공장에 약 830 억원 등 지속적인 해외 투자를 성공시키고 국내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주관한 '외국기업의 날'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투자유치기업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조달호 바커케미칼코리아 대표이사는 “바커케미칼코리아는 한국에서의 첨단 미래형 소재 개발 연구와 투자, 한국 고객사와의 활발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전자, 자동차, 건축, 에너지,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 이번 수상은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이룬 성과를 회사의 대표로 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한국 경제 발전에 일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국에서의 바커 바커는 1980 년대 중반 한국시장에 진출하여
보건의료기술평가와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의 장 마련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회장 이상일)은 11월 23일(금)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18년 후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후기 학술대회는 보건의료기술평가 연구동향에 대해 알아보는 「HTA 최근 연구동향」세션과, 의료기기 분야의 규제혁신 제도에 대해 다루는「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 의료기술의 선진입 후평가 제도」, 보건의료 빅데이터 관련「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계를 이용한 근거 생산과 HTA」으로 총 세 가지 세션이 마련됐다.또한 CAR-T를 비롯한 글로벌 첨단신약 전문기업 세엘진의 Tuomo Pasti 총괄사장이 Specialty medicines 개발과 Cost-Value 평가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HTA 최근 연구동향」세션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이의경 교수가 좌장을 맡고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서혜선 교수와 단국대학원 생명융합학과 김세현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 의료기술의 선진입 후평가 제도」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김진현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채민 신의료기술평가 본부장이
- 공공보건의료기관 첫 획득, 고객정보 더욱 안전하게 보호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가 최근 공공보건의료기관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ISMS) 인증을 받았다. 의료기관은 민감한 질병정보 등 개인정보가 끊임없이 수집·저장·이용된다. 따라서 외부로부터의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보안 위협에 선제적인 예방과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한 높은 정보보호 수준이 필수적이다. 이에 국립암센터는 최근 주요 정보 시스템인 ‘통합의료정보시스템’과 ‘대표 홈페이지’에 대해 KISA로부터 ISMS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을 받으려면 관리과정 5개 분야, 정보보호 대책 13개 분야, 인증기준 104개의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국립암센터는 지난해부터 외부전문가 컨설팅과 자체 정보보호 활동을 추진해 까다로운 모든 보안 요건을 충족하고 인증마크를 받았다. 황보율 정보전산팀장은 “국립암센터는 종합병원으로 ISMS 의무인증 법적 대상이 아님에도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인증을 획득해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ISMS 인증을 통해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스마트하고 편리한
약 분류∙포장∙검수 기능 합친 신제품(NSP) 입점…추가 대량공급 예정조제 오류 두번 잡는 세계 최초 기술 적용…업무 효율성 80% 향상 제이브이엠(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이 새롭게 출시한 자동 조제기가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조제 공장형 약국에 성공적으로 입점했다.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조제 자동화 분야 해외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에 입점된 제품은 'NSP(New Slide Premier)'로, 기존의 전자동 의약품 분류∙포장 시스템인 ‘ATDPS’와 자동 포장 검수 시스템 ‘VIZEN’을 결합한 제이브이엠의 신제품이다. NSP에는 잘못 조제된 의약품을 발견한 즉시 자동으로 다시 조제하는 최신 기술(‘ARDTM’(Automatic Re-dispensing)이 적용됐다. 제이브이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ARDTM은 의사의 처방과 다른 의약품이 발견되면, 자동 폐기되는 동시에 올바른 의약품이 투입되는 최신기술이다. 조제된 의약품이 포장되기 직전까지 고성능 비전 카메라가 자동으로 검수하기 때문에, 의사 처방에 따른 완벽한 조제약이 환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제이브이엠측은 “최신의 자동 재조제 기술이 완벽히 구현된
“전문성 높여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역할”초대 회장에 김은주 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센터 팀장전문가 육성 교육과 환자 의뢰-회송 프로세스 개선 사업 등 진행 환자에 대한 적정진료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어느 때보다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이 요구되는 가운데 진료협력간호사의 전문성 확대와 진료협력센터의 역할 강화를 위해 대한진료협력간호사회가 창립됐다. 대한진료협력간호사회는 11월 1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전국 병원에서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으로 김은주 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센터 팀장을 선임했다. 제1부회장으로 최정숙 서울아산병원 진료협력팀 팀장, 제2부회장으로 여인자 삼성서울병원 파트너즈센터 팀장 등 이사 및 감사로 구성된 임원진이 구성됐다.이에 앞서 전국 130개 병원에서 320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진료협력간호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은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전달체계와 진료협력 네트워크 관련 전문지식을 공유하며, 연구와 교육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구고령화에 따라 의료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의 상태와 의료기관의 종별 기능에 맞는 적정진료의 필요성이
연구자-산업체-정부기관 모여 원활한 의료기기 개발 방안 모색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 박일호 센터장(이비인후ㆍ두경부외과 교수)이 11월 1일 열린 보건산업진흥원 성과교류회에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연구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본 연구회는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 서울대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 보건산업진흥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의료기기 개발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으로 운영된다. 초대 연구회장으로는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 박일호 센터장이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운영방안과 연구회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일호 센터장은 “의료기기 개발 시 사용적합성 테스트는 의무적이고 준수 기준도 점차 강화되고 있지만 많은 비용과 시간이 발생하고 테스트에 대한 견해차이 등으로 개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업계의 간극을 좁혀서 서로간의 소통을 원활케 하고자 연구회를 발족했다”고 말했다.또한 박 센터장은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가이드라인에 발 빠르게 대응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계가 원활히 대처 할 수 있도록 다각화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대 구로병
모교를 향한 사랑의 의학발전기금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가 11월 5일(월) 오전 9시 본관 인촌챔버에서 고대의대 김교웅(40회, 구로정형외과의원 원장), 이미경(40회,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교우 부부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받은 의학발전기금은 의학도서관 리모델링에 사용되는 등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습을 공간 개선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부식에는 기부자인 김교웅, 이미경 교우를 비롯해 염재호 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유병현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김교웅·이미경 교우는 “항상 학교를 위해 무언가 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부부가 뜻을 모아 작게나마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후배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좋은 의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염재호 총장은 “우리 학교는 기부자들의 고귀한 뜻을 모아 만들어진 대학으로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기부의 역사도 함께 가지고 있다”면서, “교우님께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뜻이 후학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우리 의학도서관은 지난 1991년 의과대학 교우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