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당뇨병, 이제 ‘수술’로 고친다 소리 없는 불치병, 고도비만 및 당뇨병 치료의 획기적 대안인 ‘비만대사수술’이 내년부터 급여화 된다. 지난 7월, 제5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 위원회 최종 심의 결과, 비만 환자 및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치료 (이하 비만대사수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는 신의료기술 개정안을 고시한 바 있다. 이어서 12월 5일 발표된 보건복지부 고시 제 2018-259호에 따르면 위소매절제술, 루와이형 위우회술 등을 포함한 비만대사수술 (bariatric surgery) 에 대한 급여화를 확정하였고 이는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이번 비만대사 수술의 급여화로 인해 기존의 내과적 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고도비만 환자 및 당뇨 환자의 수술 치료법에 대한 활성화가 이루어 질 것으로 생각된다. 고도비만은 당뇨, 심근경색 및 뇌경색과 같은 혈관질환, 폐기능, 신장기능 저하 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병’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의 이상으로 시작하는 당뇨병은 대표적인 대사질환으로써 비만환자에서 발병률이 높고, 신장기능 저하, 혈관질환, 녹내장 등 다양한
한겨울에 전 세계 대학생들 참여국내 최대 규모 국제동계대학기존 2배가 넘는 규모, 뜨거운 참가 열기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동계대학(International Winter Campus, 이하 IWC)이 열린다.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12월 27일(목)부터 학점과정(3주)과 문화체험(2주)과정으로 구성된 총 5주 과정의 국제동계대학(IWC)을 개최한다. 2016년 처음 시작한 고려대 국제동계대학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호주, 싱가포르, 홍콩,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영국, 브라질, 아일랜드,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총 19개국 88개교에서 74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12월 27일(목) 오전 9시 고려대 LG-POSCO경영관 수펙스홀에서 열리는 2018~2019 IWC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총 5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영국의 King’s College London, 호주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미국 University of Wisconsin, California State University 등 해외 유수대학 교원들과 본교 교원으로 구성된 국제동계대학 교수진은 경영, 경제, 인문, 과학,
의협 “위급상황시 국민생명 적극 보호할 법적장치 기대” 지난 12월 21일 국회 전혜숙 의원이 선의의 응급의료에 따른 형사책임 면제범위를 응급환자가 ‘사망’한 경우까지로 확대하고, 응급의료행위자에게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에는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를 필요적으로 감면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의협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발생한 응급상황에 대해 의료인으로서 기꺼이 개입하여 응급환자를 도왔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인이 소송 등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이 반드시 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었다. 특히, 의협이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요청이 왔을 때 응하겠다고 답한 의사의 응답률이 35.3%에 그친 것은 응급의료 시행과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크므로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해왔다. 전혜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응급의료종사자가 아닌 사람이 한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형사책임 면제의 범위를 응급환자가 ‘사망’한 경우까지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응급의료종사자가 한 응급의료행위에 대해서는 그 응급의료행
복막 내 남아있는 미세한 암종 치료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대장암센터 백승혁 교수팀이 지난 21일 ‘종양감축술 후 복강내 온열 항암화학요법(HIPEC, 하이펙)’ 300례를 달성했다. 백승혁 교수는 미국 워싱턴 암 연구소에서 HIPEC 연수를 받은 후 2014년 7월 세브란스병원에서 처음 HIPEC을 시작했다. 이후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근무지를 옮겨 작년 3월에 100례를 돌파한 후 1년 9개월여 만에 300례 수술을 달성했다. HIPEC은 복막전이가 있는 대장암 4기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후 41~43도의 항암제를 복강 내로 순환시켜 복막 내 남아있는 암종을 치료한다. 기존의 전신 항암제가 복막에 흡수되기 어렵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눈에 보이는 크기의 암종은 수술로 제거하고, 이후 항암제를 복강 내에 투여해 남아있는 미세한 암종에 항암제가 직접 투과될 수 있도록 고안된 치료법이다. 또한, 41~43도의 온도에서는 약물의 흡수율이 올라가고 종양제거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HIPEC은 실온에서의 치료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신의료기술로 허가돼 대장암, 위암, 난소암 등의 복막전이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 널리
심정지 발생 1세 여아, 성공적 이식 수술 후 12월 24일 퇴원심장이식 전 생명 유지를 위한 인공심장 기능 확인 세브란스병원이 심정지까지 발생했던 한 살 아이에 대해 인공심장이식으로 심장 기능을 유지시킨 뒤, 마침내 생체 심장을 이식해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는 소아에 대해 인공심장이식을 거쳐 심장이식까지 성공한 국내 첫 사례다. 이번 사례는 언제 심장이 멈출지 모를 위험 속에서 심장 공여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환아와 부모에게 인공심장(좌심실보조장치·LVAD) 이식 수술의 효과와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소아의 경우 비슷한 연령의 공여자가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어 인공심장이식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생체 심장이식 전 사망 위험이 극히 높았다. 주인공은 생후 13개월 김연희(가명) 양. 불과 생후 9개월이었던 지난 8월 갑자기 잘 먹지 않고 움직임이 줄어들더니 숨도 잘 쉬지 못했다. 급히 세브란스병원 소아심장과 정세용 교수를 찾아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장성 심근병증’을 진단받았다.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장 운동기능 저하에 따른 전신 혈액순환장애를 초래해, 점차 폐·간·콩팥 등 주변 주요 장기가 기능을 잃으면서 사망에 이를
“노년에 즐기는 자전거, 헬멧부터 챙겨야”삼성서울병원 차원철 교수팀, 자전거 사고 환자 7,000여명 분석청장년층 대비 사망•부상 위험 크게 낮추지만 착용률은 저조차원철 교수 “노인 대상 효과 큰 만큼 타켓 교육 필요” 노인들이 자전거 이용시 헬멧을 쓰면 젊은 사람보다 보호 효과가 더 뛰어나지만, 실제 착용률은 저조한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내 자전거 관련 사고는 2007년 8,721건에서 2015년 17,366건으로 2배 가량 증가했으며, 전체 도로 교통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4.1%에서 7.5%로 껑충 뛴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차원철 교수•김태림 임상강사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전국 8개 응급의료기관에서 자전거 사고로 치료받은 환자 7,181명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학회가 발행하는 ‘부상예방(Injury Preven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우선 이들 환자를 헬멧 착용과 비착용자로 구분한 다음, 다시 20세 이상 65세 이하 청장년층(5,928명)과 66세 이상 노년층(1,253명)으로 나눴다. 그런 다음 헬멧 착용에 따른 효과를보고자 직접적 보호대상인
-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 메타분석 통해 확인 음식을 통한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가 난소암이나 자궁내막암과 같은 내분비관련 부인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 암의생명과학과 명승권(가정의학과 전문의, 암예방검진센터장) 교수는 동 대학원의 퉁 황(Tung Hoang) 대학원생과 함께 2002년부터 2014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음식으로부터의 오메가-3 지방산 섭취와 내분비 관련 부인암의 위험성에 대한 관련성을 알아 본 10건의 관찰역학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암학회의 공식 학회지이자 SCI-E 국제학술지인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2017년 Impact Factor = 3.23)에 2018년 10월 17일자로 온라인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의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10편의 관찰역학연구(6편의 환자-대조군 연구와 4편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을 음식으로 섭취하는 경우 난소암 및 자궁내막암의 예방과 관련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수집가들의 눈높이 맞춰 결핵퇴치 기금 조성에 박차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 이하 협회)는 2018년도 크리스마스 씰 한정판을 발행하고, 결핵퇴치 기금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8년 크리스마스 씰 도안을 기본으로 발행된 한정판 씰은 금박과 홀로그램 인쇄로 특별함을 더한 크리스마스 씰 1시트와 기존 구성에는 없는 그린씰(북마크) 10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권소현 작가의 사인이 들어있다. 홀더(수집첩)에 꽂아 고급 종이케이스에 담긴 한정판 씰은 크리스마스 씰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협회는 결핵예방법 제25조 및 동법 시행령 제8조에 의거,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모금액 42억 원을 목표로 내년도 1월 말까지 크리스마스 씰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크리스마스 씰 이외에도 그린씰(북마크 2종 / 각 2매)을 비롯해 엽서, 퍼즐, 키링, 머그컵 등 크리스마스 씰 디자인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goods)를 마련해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총 3,000개 한정으로 발행된 이번 크리스마스 씰은 온라인 쇼핑몰(loveseal.knta.or.kr)과 네이버스토어(smartstore.naver.com/christmas-seal)를 통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