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회장, “관심 감사하지만, SNS 등을 통한 섣부른 추측 자제해 주길”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 이하 대전협)가 길병원 전공의 사망과 관련 고인의 유가족, 의국원들을 위해 섣부른 추측, 불필요한 접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월 1일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2년차 전공의가 당직 근무 중 당직실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돼 경찰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 내에서 SNS 등을 통해 사인 등에 대한 섣부른 추측이 난무하고 있으며, 여러 의료 단체도 유족과 해당 병원 소아청소년과 의국원에게 접촉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협은 유족과 의국원 동료들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이 같은 추측과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우 회장은 “대전협은 고인의 유가족 및 같이 일하던 의국원 동료들과 긴밀하게 접촉하며 사안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의료계 내 여러 단체의 관심은 감사하지만, SNS 등을 이용한 섣부른 추측이나 불필요한 접촉 등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JVM에 감사위원회 일괄 구성 한미약품그룹이 상장된 계열사에 감사위원회를 일괄 설치한다. 감사위원회는 회사 업무 감독과 회계 감독권을 갖고 있는 이사회 내 위원회로, 이번 한미약품그룹의 결정은 각 회사별 경영에 대한 균형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미약품그룹은 한미사이언스와 제이브이엠 등 지주회사와 계열사 2곳에 새롭게 감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2월 11일 밝혔다. 주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이미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제이브이엠 3개 회사는 직전연도말 자본총액이 2조원 미만으로, 감사위원회 의무 설치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균형감 있는 의사결정을 위해 감사위원회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주요 기업들은 상법상 업무 감시기구인 감사제도를 운영해 왔는데, 단독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감사 선임과 해임 과정에서 대주주 또는 최고 경영진의 영향력을 배제할 수 없어 실효성 있는 감사 운영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논의돼 왔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한미약품그룹의 모든 시스템을 선진화 하고, 투
정상체중도 대사증후군 있으면 폐기능 저하 우리나라 성인 폐기능은 비만보다 대사건강이 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매년 남자는 26cc, 여자는 22cc 정도 폐활량이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흡연자나 폐질환을 앓았던 사람은 폐기능 저하가 가속화 될 수 있다. 폐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면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같은 기도 질환이나 폐가 딱딱해지는 간질성 폐질환 등 폐조직 자체 질환의 발병 위험도 커진다. 최근 비만이지만 대사적으로 건강한 단순비만(MHO:Metabolically Healthy Obesity)과 질환 연관성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우리나라 성인 1 만여명을 대상으로 폐기능 과 상관관계를 분석한 첫 대규모 연구다. 대사적으로 건강한 단순비만이란 체질량지수로 평가하면 비만한 군에 속하지만, 상대적으로 인슐린감수성이 높고 내장비만도가 낮으며 혈압이나 지질대사 이상의 빈도가 낮아 대사적으로 건강한 상태의 임상적인 표현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김영균·이혜연 교수팀(호흡기내과)이 2012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센터를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은 19~85세 10,071명을
창업주 경영이념 공유를 통한 상호간 신뢰와 화합의 장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지난 2월 8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년 유한 가족회사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연만희 고문, 유한재단 한승수 이사장, 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 등 가족회사 임원 7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세종시대와 인재등용,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 이라는 주제로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신병주교수의 초청강연을 듣고 난 후, 각 사별 임원 소개와 함께 만찬을 가졌다. 이정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적극 추진했으며, 지속적인R&D 투자를 통해 금년 1월까지 세 개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약 2조 5천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달성하였다”고 밝힌 후, “올해 회사는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을 의미하는 ‘Great & Global’ 이라는 경영지표 하에, 모든 임직원들이 투철한 사명감과 뜨거운 열정으로 유한 100년사 창조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유한 가족
- 키 크고 마른 흡연 경력 남성에서 발병률 높아 가슴통증으로 쓰러진 환자의 가슴에 볼펜을 꽂아 응급처치를 하는 장면을 드라마나 영화에서 종종 볼 수 있다. ‘기흉’이란 질환을 모티브한 것으로, 기흉이란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강 내에 여러 원인으로 인해 공기가 차게 되어 호흡곤란이나 흉부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17년 기흉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84.9%가 남성이고, 10대가 30.8%, 20대가 18.6%로 10대와 20대 발병률이 전체 환자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와 20대의 젊고 마른 체형의 남성에게서 잘 생기는 ‘기흉’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흉부외과 김영두 교수에게 자세히 알아보자. ▶ 기흉은 어떤 병인가요? 우리 폐는 수많은 매우 작은 풍선들이 모이고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큰 풍선을 만들고 있는 장기라고 할 수 있다. 기흉은 이런 작은 풍선들 중 일부가 터져서 폐안에 있는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폐는 짜부라지고, 새어 나온 공기는 가슴 안에 고이는 질환이다. 기흉이 발생하면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숨도 차게 되어, 대부분 심각해지기 전에 병원에 오지만, 드물게 새
아주대병원 임홍석 교수‘체질량지수’ 보다 실제 ‘지방’, ‘근육’ 등 제대로 확인해야 배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치료예후도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임홍석 교수는 심혈관질환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환자 441명을 대상으로 △ 총체지방 △ 부위별(팔, 다리, 몸통 등) 체지방 △ 총체지방과 부위별 체지방의 비율을 측정하고 시술 후 5년간의 주요 임상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지방이 복부(몸통)에 있는 비율이 가장 높았던 환자군이 가장 낮았던 환자군에 비해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이 약 1.8배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여기서 주요 심혈관 사건이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재시술, 비치명적 심근경색 등으로 정의하였다. 또한,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와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과는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았다. 임홍석 교수는 체질량지수는 체중과 신장(키) 만을 이용한 단순 계산식[BMI=체중(kg)÷키(m2)]이기 때문에 지방, 근육 등을 구분하여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바디빌더는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은 적지만, 체질량지수로 평가하면
감염 우려 낮고 흉터 없어 새 수술법 주목김태중 교수 “적응증 확대 등 보급 위해 연구에 매진” 삼성서울병원은 산부인과 김태중 교수•김명선 임상강사 팀을 중심으로 최신 무흉터수술법, ‘브이-노츠(vNOTES, transVaginal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Surgery)’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브이-노츠는부인과 질환 복강경 수술 시 피부를 절개하는 대신 여성의 생식기를 통해 진행하는 수술법을 말한다. 싱글포트복강경과 같은 기존 방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술이 수월한데다, 감염 우려가 낮고 수술 1~2일 뒤면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환자 편익이 크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최근 학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는 아직 보급 초창기다. 다만 개복, 복강경 수술과 달리 뱃속 다른 장기까지 시야에 두기 어려워 인접 장기 손상 위험 등을 배제하기 힘든 탓에 수술 가능 환자도 아직은 제한적이다. 김태중 교수팀에 따르면 브이-노츠는 주로 자궁이나 난소나팔관, 골반림프절 절제가 필요한 환자 중 질식 분만 경험이 있는 환자가 주요 대상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김 교수팀은 브이-노츠 수술에 적합한 환자 군을 보다 정밀하게 가려내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주아 방사선사가 최근 아레나파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8차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 정기총회에서 인천광역시의회의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주아 방사선사는 지역 내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성모병원 이주아 방사선사는 북한 이탈자 의료 나눔 방사선 검사 봉사를 비롯해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 인천 중구 소재 성언의 집 노인복지센터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에 참여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같은 공로로 인천광역시회 표창장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이주아 방사선사는 암 환자들의 방사선치료와 국민보건 향상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물리학 박사 과정을 밟으며 방사선사 보수교육 및 학술대회를 참여하는 등 방사선사로서 자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학술논문분야에도 매진해 2017년에는 한국콘텐츠학회 춘계종합학술대회 우수논문상,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젊은 연구자상 등을 수상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주아 방사선사는 “봉사란 하늘이 사명으로 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