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병원장 최병민)과 유신씨앤씨(대표이사 양석래)는 3월 13일 고려대 안산병원 13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연구 교류와 원격의료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지역 유일의 대학병원인 고려대 안산병원과 국가기관의 의료취약지 원격의료 및 협진시스템 구축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유신씨앤씨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ICT 기반 의료서비스와 빅데이터 기반의 환자 대상 스마트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및 구축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최병민 병원장은 “유신씨앤씨는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 국책사업을 여러 차례 수행한 경험이 있는 유능한 기업으로 알고 있다.”며 “유신씨앤씨와의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석래 유신씨앤씨 대표이사는 “고려대 안산병원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연구인력과 임상경험이 유신씨앤씨의 원격의료 및 화상회의 시스템과 함께 한다면 커다란 연구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면서 양 기관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교수 권혁태입니다. 누워 있다가 혹은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어지럽거나 혹은 눈앞이 흐려지는 증상 경험해 본 적 있으실 텐데요, 가볍게 여길 수도 있지만, 잘못하면 심각한 부상이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평소에는 괜찮다가 몸을 일으킬 때만 어지러운 것을 기립성 어지럼증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두 시간에 걸쳐 기립성 어지럼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을 위해 우리 병원 신경과 주건 교수님께서 자리해 주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사실 어지럼증은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겪으실 테고요. 대개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데요,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가요? 어지럼증은 갑자기 생겨서 수일 안에 완화되는 급성 어지럼증과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하는 만성적인 경우로 나눠볼 수 있죠. 이렇게 구별하는 이유는 그 발생 원인이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급성 어지럼증은 거의 귀 때문에 생기는데 이석증이나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같은 것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간혹 급성 뇌경색이 소뇌나 뇌간 부위에 생겼을 때도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심하게 어지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교수 김계영입니다. 앞서 뇌종양 전반의 정의, 증상, 진단, 치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세 번째 시간에는 뇌종양의 종류 중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몇 가지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을 위해 우리병원 신경외과 박철기 교수님께서 자리해주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뇌종양의 종류에 대해서 다시 말씀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뇌종양은 뇌수막종이고요. 이게 가장 많이 발생하고 두 번째가 뇌하수체 종양, 뇌하수체 선종이라고 하는 뇌하수체 종양이 많고 그다음이 신경교종, 그다음이 청신경초종 이 네 개가 가장 흔한 원발암입니다. 물론, 빈도수로 따지면 전이성 뇌종양이 가장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발성 암에서는 이 네 가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원발성 뇌종양 중 신경교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교종이라고도 하는데요 이름이 짧은데도 불구하고 들었을 때 어렵게 느껴집니다. 어디에 생기는, 어떤 특징이 있는 종양인가요? 신경교종은 실제로 뇌 실질 속, 즉 뇌 안에서 생기는 종양이고요. 실제로 신경을 지지하는 교세포에서 기원해서 뇌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교수 김계영입니다. 뇌종양 두 번째 시간입니다. 우리 몸에 안 중요한 기관은 없지만 뇌는 왠지 존재감이 더 큰 게 사실입니다. 그런 뇌에 뭔가가 생겼다고 하면 두려울 수밖에 없겠죠. 이번 시간에는 뇌종양의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병원 신경외과 박철기 교수님 나와주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대부분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결과가 더 좋은데요 뇌종양 역시 조기 발견이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가요? 물론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이 되면 치료 측면에서 굉장히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천천히 진행하는 양성 종양 같은 경우는 조기 발견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고요, 그렇지만 뇌의 악성 종양 같은 경우는 진행이 굉장히 빨라서 조기 발견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미 증상이 나타났을 때쯤이면 조기 발견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려운 단계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게 뇌종양 치료의 어려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네. 악성 뇌종양은 역시 조기 발견이 어렵군요. 뇌종양의 치료 방법에는 크게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크게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세 가지가 제일 중요한데요
오는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료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2006년 「암관리법」에 근거해 제정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한 것에 착안해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기념일로 정한 것이다. 주관처는 보건복지부다. 국제암연맹(UICC)에 따르면 매년 1200만 명이 암 진단을 받고 760만 명이 사망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를 암으로 꼽으며 지난 10년 간(2005~2015년) 암 사망자를 8,400만 명으로 추정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06년 ‘암 예방의 날’을 제정하며 국립암센터와 함께 ‘국민 암 예방 수칙’을 마련한 바 있다. 이후 2016년에는 10년 만에 ‘암 예방 수칙’을 일부 개정했다. 개정된 암 예방 수칙은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최근 아주대의료원이 기술이전계약을 잇달아 3건을 성사했다. 아주대 의대 약리학교실 양시영 교수가 보유하고 있는 ‘시알릴락토오스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권을 지난 2월 8일 (주)시노비젠에 4억 5천만 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의료정보학과 박래웅 교수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용어와 OMOP-CDM 표준용어 매핑기술’ 저작권 및 노하우를 지난 2018년 12월 28일 (주)에비드넷에 1억 원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완료했다. 신경과학교실 홍지만 교수가 보유하고 있는 ‘비침습적 대뇌관류증강 장치에 관한 기술’ 전용실시권을 지난 2월 1일 (주)새날에 1천만 원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시영 교수는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면역세포 활성 조절을 통한 면역질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물질로 산업적 이용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돼 기술이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래웅 교수는 “지난 2017년 12월 (주)에비드넷과 기체결한 기술이전계약에 따른 추가 기술이전으로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홍지만 교수는 “(주)새날은 아주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 주요 사업영역은 급성기의 허혈성 뇌졸중 치료 장치 개발로, 우리가
의료기기상생사업단 통해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에 기여국내외 의료발전 및 생태계 조성활동에 공로 인정받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 의료기기상생사업단 박건우 단장(신경과학교실 교수)이 산업발전 유공자 표창(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3월 14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의 개회식에서 이뤄졌으며, 박건우 단장이 이끄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기기 상생사업단이 기업과 병원의 상생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도출하고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대상이 됐다. 박건우 단장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 의료기기 상생사업단을 조직하고 연간 평균 200회 이상의 컨설팅과 기업과 병원이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는 등 병원의 인프라를 기업에 개방하고 지원하고있다. 또한 기업과의 병원용 의료기기 공동개발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성공시켜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대표성과로는 의료정보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서버(태영-고려대 안암병원 공동 개발완료, 분당서울대 직접 판매)가 있다. 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우수한 의료기기를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상급종합병원에 다가갈
응급의료종사자의 확충을 위한 응급의료기금의 사용응급의료종사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기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3월 11일 기동민 국회의원이 응급의료종사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법률개정안(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동 법안은 응급의료종사자 확충을 위한 정부 지원방안으로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예산의 범위에서 응급의료기관등 및 응급의료시설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응급의료법상 응급의료기금의 사용용도에 ‘응급의료종사자의 확충’을 위한 비용지원을 추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응급의료기관에서의 인력부족 현상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던 만큼 정부 기금을 활용한 응급실 근무자 인력 지원과 함께 응급실 근무자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이루어질 경우 응급의료종사자의 응급실 근무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응급의료 진료현장은 살인적인 근무시간 등 열악한 근로조건, 환자·보호자 등과의 갈등에 기한 위험노출과 함께 높은 의료분쟁 가능성으로 인해 의료계에서 대표적인 기피 분야로 거론되어 왔다. 그 동안 누적된 응급의료정책의 실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