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주취감경 적용 배제 가능조항 신설기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사항 미반영은 아쉬움 남겨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3월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과 관련해 의료기관 내 의료인 폭행시 처벌이 강화된 점에 대해서는 환영하면서도, 반의사불벌 규정 삭제·의료기관안전기금 신설·보안인력 및 보안장비 배치에 대한 비용지원 등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사항들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5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해 심의․의결했으며, 28일(목)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법안소위에서 상정한 동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통과된 의료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인을 폭행하여 상해를 입힌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7,000만원 이하의 벌금 ▲중상해를 입힌 경우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사망의 결과가 발생한 경우 5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을 감경하는 주취감경 적용 배제 등이다. 그러나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킬레우스(Achilleus)’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었지만 완벽했던 그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유달리 약한 발뒤꿈치가 바로 그것으로, 아킬레우스는 결국 트로이 왕자 파리스가 쏘아올린 화살에 발뒤꿈치를 맞고 전사한다. 그 뒤 발뒤꿈치 근육은 그의 이름에서 따와 ‘아킬레스건’으로 불린다.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 뼈인 종골과 종아리 근육인 하퇴삼두근을 연결하는 힘줄로, 걸을 때 발이 바닥을 차면서 몸을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추진력을 제공한다. 이처럼 아킬레스건은 움직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가장 센 힘줄 중 하나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 과체중, 달리거나 점프 시 가해지는 충격 등이 반복되면 아킬레스건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한다. 치유되는 속도를 넘어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아킬레스건에 미세한 파열과 함께 염증이 생겨 붓고 통증이 찾아오는데, 이것이 바로 ‘아킬레스건염’이다. 아킬레스건염은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비부착성과 부착성으로 나뉜다. 비부착성 아킬레스건염은 부착부 상방 2~6cm에 병변이 존재하며, 부착성 아킬레스건염은 발꿈치 후방에 염증을 동반한 통증이 주로 나타난다. 80년대 국민만화 ‘달려라
-우리 아이 성장브레이커 ‘성조숙증’ 파헤쳐보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아이들이 키가 또래보다 작으면 걱정이지만, 반대로 성장이 빠르면 자랑으로 여겼다. 하지만 최근엔 달라졌다. ‘성조숙증’이 아닐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요즘은 너무 빨리 크는 것도 병이 될 수 있다. 키가 너무 안자라도 문제, 너무 빨리 자라도 문제인 셈이다. 성조숙증이란 여자 아이 8세 미만, 남자 아이 9세 미만에 유방 발달, 음모 발달, 고환 크기 증가 등 사춘기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은 어린이는 2013년 6만6395명에서 2017년 9만5524명으로 4년 새 44%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인구가 10.26%나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겉으로 드러나는 수치 이상으로 성조숙증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신희 교수의 도움말로 성조숙증에 대한 궁금증을 Q&A로 풀어봤다. Q1. 성조숙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성조숙증은 그 원인에 따라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의 사춘기 조절 이상에 의한 ‘진성(중추성) 성
고려대학교 교우회 제33대 회장에 구자열(66, 경영 72) LS그룹 회장이 취임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3월 28일(목) 오후 6시 고려대학교 교우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교우회 2019년도 정기총회에서 제33대 고려대학교 교우회장으로 취임했다. 구자열 교우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구자열 신임 고려대학교 교우회장은 1953년 서울 출생으로 1979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LG상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뉴욕지사, 동남아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1995년 LG증권(현 우리투자증권) 국제부문 총괄임원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04년 LG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2009년 LS전선 대표이사 회장 역임 후 2013년부터 LS그룹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장, 한국발명진흥회장, 전경련 산업정책위원회 위원장, 대한자전거연맹 회장 등을 맡고 있다.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지난 2월 28일 단과대학 교우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제33대 교우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했고, 3월 28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33만 교우회를 이끌 교우회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유한양행과 배우 김효진이 제주도에 위치한 '행복이네' 유기견보호소에 동물사료 브랜드 웰니스 제품 1.4톤을 기부해 눈길을 끈다. 지난주 유한양행 측은 배우 김효진과 함께 제주도에서 일용직을 하며 16년째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는 ‘행복이네’ 고길자 씨의 집을 찾았다. ‘행복이네’로 불리고 있는 고길자 씨 집에는 70여 마리의 유기견들이 생활하고 있다. 고길자 씨는 유기견을 돌보는 ‘개엄마’이자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캣맘’으로 살고 있는 일용직 근로자로, 70마리가 넘는 유기견들을 돌보기 위해 새벽 5시부터 기상해 사료 준비와 청소 등을 한다고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러한 고길자 씨의 선행에 힘을 보태기 위해 유한양행은 중·대형견을 위한 웰니스 심플라인, 소형견 사료인 컴플리트 헬스 스몰 브리드 등 총 240포의 사료를 기부했다. 유한양행 웰니스 측에 기부 의사를 전해온 김효진은 평소 남편 유지태와 함께 다양한 기부와 후원 활동을 통해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고 있어 선행의 아이콘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기부에 대해 김효진은 "유한양행에서 선뜻 함께 해줘 너무 감사드린다"며 "유기동물을 사랑하는 고길자 씨의 진심이 느껴져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
수련병원 포기한 서울백병원,‘내쫓지는 않을 테니 알아서 하라’ 일방적 통보에 전공의들 당혹감대전협, “전공의 불이익 없도록 모든 수단 통해 지원할 것” 인제대서울백병원이 수련병원 자격을 포기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수련 중이던 전공의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제대서울백병원 전공의협의회(이하 전공의협의회)는 지난 3월 26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병원으로부터 수련병원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며 의료계에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은 그동안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려 온 인제대서울백병원에 지속적인 실적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병원이 제시한 안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여겨 결국 서울백병원의 수련병원 지위를 포기하고 소규모 수술 등 소위 ‘수입이 되는 과목’만 운영,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이미 이와 같은 논의가 상당 기간 진행돼왔지만, 극소수의 이사회 구성원 중심으로만 추진되면서 수련 당사자인 전공의들에겐 공유되지 못했다. 더욱이 수련병원 포기와 같은 병원의 절박한 상황이나 이동수련 등의 향후 대책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일부 지도
‘조현병 환자에서 항염증제제의 치료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메타분석(Adjunctive use of anti-inflammatory drugs for schizophrenia: A meta-analytic investigation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 이태영 교수 연구팀의 학생연구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명주 학생(가톨릭대 의과대학 재학)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SCI 등재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조 씨는 방학 기간 중 서울대학교 임상인지신경과학센터(https://nueroimage.net)의 겨울방학 단기 학생연구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실습 기간 중 ‘조현병 환자에서 항염증제제의 치료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메타분석(Adjunctive use of anti-inflammatory drugs for schizophrenia: A meta-analytic investigation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과제를 맡아 특정 항염증제제가 조현병 치료에 유의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를 입증했다. 권준수 교수는 “본 연구실은 방학기간 중 많은 학생들에게
- 강남역 일대에서 뇌전증 환우의 경련 증상 발견 시 대처 하는 응급처치법 알려- 사내에서는 전 직원이 뇌전증에 대한 지식 공유하며 환우들의 어려움에 공감 지난 3월 26일,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임지연)이 뇌전증 인식 개선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인 ‘퍼플데이(Purple day)’에 동참해 뇌전증 질환을 이해하고,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유씨비제약은 강남역 인근에 뇌전증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옥외광고를 게재하고 경련응급처치법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했다. 한국유씨비제약의 ‘퍼플데이’ 캠페인은 사내 임직원들의 뇌전증질환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활동과 사회의 편견을 없애기 위한 인식 개선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뇌전증은 신경세포가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으로 이상흥분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며 유병률은 1,000명당 4~10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 직원들은 이 날 한자리에 모여 뇌전증 질환의 원인과 증상을 익히고, 환우들의 사례 영상을 통해 사회적 무관심이나 편견 등 환자들이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뇌전증 환자의 발작 증상에 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