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항암제 글리벡 내성 비밀이 속속 풀리다- 가톨릭혈액병원 김동욱 교수, 울산과기원·충남대 공동 연구 5년 연구 결실- 30% 글리벡 내성환자 진단·치료제 개발로 완치시대 열 것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기적의 표적항암제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의 약물 내성을 일으키는 새로운 유전자를 찾았다. 2001년 국내에 도입된 글리벡은 혈액암 세포에만 발현되는 특정 표적을 공격해 부작용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는 획기적으로 높인 최초의 표적항암제이다. 글리벡 개발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는 골수이식을 해야 하는 심각한 질병에서 하루 한 번 만 약을 복용하면 장기생존이나 완치도 가능하게 되었다. 문제는 약물의 반복 복용에 의해 약효가 저하되는 약의 내성이 생기면 백혈병 암세포가 무한히 증식하여 1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10%는 처음부터 글리벡 내성으로 치료되지 않는 1차 내성 환자이고, 20%는 치료에 잘 듣다가 내성이 생기는 2차 내성 (재발) 환자다. 가톨릭혈액병원 (김동욱 교수;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가톨릭백혈병연구소), 울산과학기술원 (김홍태 교수, 명경재 교수; IBS 유전체항상성연구단. 생명과학과), 충남대학교 (이
주민 중심 보건소, 다학제가 뭉쳤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개선사업 평가 및 향후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선정된 「제1기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자문위원회」위원 46명에 대한 위촉식을 4월 24일(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개최한다. *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개선사업이란?1994년부터 농어촌특별세를 재원으로 농어촌 지역의 지역보건의료기관(보건소, 보건지소, 건강생활지원센터, 보건진료소)의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과, 2007년부터 도시 취약 지역의 질병예방, 건강증진 등 건강증진서비스를 수행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시설·장비 확충사업임. 「제1기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자문위원회」는 10개 분야(예방의학, 건축학, 건축공학, 보건학, 의학, 간호학, 의공학, 경제학, 행정학, 현장전문가)의 다학제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지역보건의료기관의 효과적인 인프라 확충과 질 제고를 위해서 최초로 구성되었다. 위원회는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개선사업의 지자체 선정 평가, 운영관리 ▲중장기 방향에 대한 정책 자문 등 사업 전반에 참여하여 지역보건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의 접근성 향상 및 건강 형평성 제고에
췌장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할만큼 흔한 암이다. 그런데 췌장암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이미 상당히 진행이 되거나 간 등의 장기로 전이된 상태인 경우가 많아 예후가 매우 나쁘다. 대부분 복통과 체중감소를 경험하게 되고, 일부는 황달을 호소하기도 한다. 복통은 흔히 윗배에 둔한 양상의 불편감을 호소하고, 식후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체중감소는 식욕감소 때문에 발생하거나 복통 또는 소화효소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고, 지방분해가 덜 되어 기름기가 많은 변을 보기도 한다. 황달은 특히 췌장암이 췌장의 머리 부분에 발생한 경우 초기부터 생길 수 있다. 이는 췌장과 담관이 매우 밀접히 위치하기 때문이다. 췌장은 위장 뒤쪽에 가로로 길게 위치하여 소화효소와 각종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다른 소화기질환과는 달리 일반적인 내시경이나 초음파, 일반혈액검사로는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진단을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복부 CT촬영이며, 크기가 작거나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CT, MRI, 내시경초음파, 췌담도내시경 등의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발견하더라도 수술로 치료할 수 있
“4차 산업혁명 선도할 유니콘 기업 발굴 나선다”지역과 신산업 선도하는 바이오 창업 허브 역할 수행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가 우수 기술창업기업 발굴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로서 고려대는 기술 분야에서 세계 평가 국내 사립대학 1위의 면모를 보여줬다. 고려대학교는 최근 3년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2017),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2018) 등 굵직한 창업지원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됐으며, 기술이전 실적 누적 300억 원 및 실험실 교원 창업 누적 총 68억 원을 달성하며 국내 최고 창업선도대학의 토대를 닦았다. 2018년에는 교내 창업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크림슨창업지원단을 신설하며 교내 창업지원 의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2017년 바이오특화 TIPS 운영사 선정 및 액셀러레이터 기관으로 등록되어 전문적인 투자조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대학창업펀드 총 158억 원의 창업펀드를 마련하여 창업사업화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창업기업에게 최대 1억 원 사업화 자금을 지
백년의 시민, 노동의 미래 – 한국 노동체제 다시 짜기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과 노동문제연구소(원장 겸 소장 조대엽)는 「백년의 시민, 노동의 미래 – 한국 노동체제 다시 짜기」를 주제로 4월 25일(목)과 26일(금) 이틀에 걸쳐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9 한국노동사회포럼을 개최한다. 행사를 기획한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은 “지금은 ‘87년 노동체제를 넘어선 새로운 노동사회의 재구성을 위해 우리 사회의 모든 지혜를 동원하는 사회비전의 모색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우리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요청하는 새로운 비전의 제시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2019 한국노동사회포럼’이 ‘한국 노동체제 다시 짜기’라는 대주제로 진정한 노동존중사회의 실현과 협력적 노동제체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포럼은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1세션은 ‘노동의 공공적 가치와 노동복지’, ▲2세션은 ‘노동공공성과 노동존중의 사회공간 구성’, ▲3세션은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노동세계’, ▲4세션은 ‘노동공공성과 포용적 노동시장’, ▲5세션은 ‘한반도 협력시대와 노동’, ▲6세션은 ‘한국의 사회적 대화,
“커뮤니티케어와 재활의학과, 역할과 나아갈 길” 대한재활의학회(회장 김희상, 이사장 이상헌) 춘계학술대회가 2019년 4월 19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는 700여명의 재활의학과 의사가 참석하여 성료되었다. 특히 “커뮤니티케어와 재활의학과, 역할과 나아갈 길”의 주제로 김희상 대한재활의학회장이 진행한 전체 세션에서는 임강섭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추진팀장, 이건세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수, 서인석 대한재활의학회 이사 등이 주제발표를 하였다. 임강섭 팀장은 “지역사회통합돌봄 기본계획-1단계: 노인 커뮤니티케어 중심“ 기조발표를 통하여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비롯한 커뮤니티케어는 기본적으로 중앙집중형 정책에서 탈피한 지역자율형 정책임을 밝혔고, 이건세 교수는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성공을 위한 제언”을 통하여 지역의사회와 함께 재활의학과 의사의 참여와 협력을 요청하였다. 특히 팀리더로서 의사의 역할을 강조하였고, 일인의원이 아닌 공동개원 등의 의원운영형태 변화 및 지역병원 인프라 활용, 의협 및 의사회와 지역병원의 지역단위 거버넌스 확립을 대비하여야 할 것을 주문하였다. 서인석 이사는 “커뮤니티케어
* 사노피, SICEM 2019서 내분비계 전문가 대상 현장 설문 등 솔리쿠아®의 임상적 가치 알리는 캠페인 펼쳐 주식회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지난 4월 18일부터 4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2019서울국제내분비계학술대회(이하, SICEM 2019)'에서 국내외 내분비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솔리쿠아®의 임상적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사노피는 행사장 내 마련된 부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 최초의 기저 인슐린과 GLP-1 RA 고정비율통합제제 (FRC) 로서 제 2형 당뇨병 환자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채우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한 솔리쿠아®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함께 기념했다. 학회에 참석한 국내외 내분비계 전문가 117명을 대상으로 임상 현장에서 본 솔리쿠아®의 장점에 대한 현장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상호보완적 작용 기전으로 식전∙후 혈당 동시 조절’이 1위(30%)로 가장 많은 답변을 받았으며, 이어 ‘경구혈당강하제 및 기저 인슐린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 제공’(26%), ‘기저 인슐린과 GLP-1 RA를 함께 투여할 수 있는 고정비율통합
전국 8개 병원서 216명의 과민성 방광증 환자 대상으로 약물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의 과민성 방광증 환자 대상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 최초로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4월 24일 밝혔다.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국내 최초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의 특발성 과민성 방광증 관련 국내 3상 임상시험 승인을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 이번 3상 임상은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8곳 이상의 병원에서 216명의 과민성 방광 증상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메디톡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다기관 시험이다. 과민성 방광증은 방광 근육의 수축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발생하거나 신경질환으로 인한 배뇨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성인 다섯 명 가운데 한 명 정도가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며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우리 몸의 근육이 수축할 때 필요한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과민성 방광증 치료에 적용해, 내시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