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뇌종양이라고 하면 뇌 자체에 발생하는 암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뇌종양은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총칭하며, 양성과 악성을 모두 포함한다. 뇌종양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뇌수막종’이다. 50~60대 성인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남성보다 여성 환자 비율이 더 높다. 수막종의 경우 많은 수에서 양성이며, 암이라 일컫는 악성의 가능성은 낮다. 뇌 감싸고 있는 얇은 막에 발생하는 종양,신경압박 및 뇌압상승 등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 발현 뇌수막은 뇌와 척수를 보호하는 얇은 막으로, 경막, 지주막, 연막 총 3개의 막으로 구성돼 있다. 뇌수막 안에는 뇌척수액이 들어있어 뇌에 발생할 수 있는 충격에 대한 완충작용을 한다. 뇌수막종은 이러한 뇌수막에서 발생하는 종양이다.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할 수 있다. 무증상 뇌수막종도 있을 수 있고, 가벼운 두통 증상으로도 발현된다. 종양이 큰 경우에는, 종양이 뇌를 압박하여 신경학적 이상증세인 구음장애, 편마비, 감각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뇌압 상승이 동반된 경우에는 두통과 구토를 유발한다. 이 외에도 위치 또는 크기에 따라 팔다리 운동 능력 저하 및 감각 마비, 간질 발작, 시력장애, 언어
- 용인세브란스병원 송경철·강남세브란스병원 채현욱 교수팀 소아청소년 대사 이상 연구- 2009년-2018년, 전당뇨병 유병률 2배 이상,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 약 1.5배 상승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소아청소년과 송경철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채현욱 교수팀이 한국 소아청소년에서 전당뇨병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밝혔다.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Biomedicines(IF 6.081)’ 최신 호에 게재됐다.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비만율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비만과 동반되는 전당뇨병,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같은 소아청소년의 대사 이상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전당뇨병은 당뇨로 진행되기 전의 혈당 상승 상태로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과 밀접히 연관돼 있으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섬유화,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지닌다. 송경철, 채현욱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소아청소년 남성 3,347명, 여성 2,980명 등 총 6,327명을 대상으로 대사 이상 유병률을 분석했다. 교수팀은 전당뇨병은 혈당이 100mg/dL 이상 및
SUNFISH 임상연구의 3년 데이터 분석 결과, 에브리스디 투여 3년 차에서도 운동 기능 개선 효과 유지 및 우수한 내약성 확인, 이상반응 비율은 감소2SUNFISH Part2 임상연구의 대조군과 비교한 탐색적 분석 결과, 에브리스디 2년 투여군에서 운동 기능의 현저한 개선 또는 안정화 확인3RAINBOWFISH 임상연구의 새로운 중간 분석 결과, 에브리스디로 12개월 이상 치료 받은 영아 환자 대부분이 건강한 영아와 동일한 발달 시기에 스스로 일어서거나 걸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4현재까지 전 세계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 5,000여명이 에브리스디로 치료 받아…국내에서는 2020년 11월 허가 후 급여 논의 단계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자사의 척수성 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 치료제 에브리스디(성분명: 리스디플람)가 폭넓은 유형의 환자에서 장기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3건의 신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2,3,4. 해당 데이터는 3월 13~16일 미국 테네시주에서 개최된 2022 근위축증협회 임상과학 컨퍼런스(MDA, Muscular Dystrophy Association Clinical &
닌라로 급여 1주년 x 세계 골수종의 날사내 교육 후 닌.라.밸 저울 양 팔에 응원 메시지를 적은 공을 채우며 치료와 일상 균형 맞춰닌라로® 급여 1년1, 실제 진료환경에서 일관된 효과 확인하고,5 유지요법에서도 적응증 확대3 … 폭넓은 환자군에서 효과와 내약성 높이고 치료부담 줄인3,4, 장기 치료전략으로 기대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이 3월 22일 서울 본사에서 자사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Ninlaro, 성분명: 익사조밉시트레이트)의 국내 급여 1년1 및 세계 골수종의 날(International Myeloma Day, 매년 3월 30일) 2을 기념해, 임직원들과 함께 다발골수종 환자들을 응원하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닌라로®는 다발골수종 치료에서 최초의 경구용 프로테아좀 억제제로, 2021년 3월부터 이전 치료에 실패한 다발골수종 환자에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으로 국내 급여가 적용1돼 쓰이고 있다. 이날 행사의 테마였던 ‘닌.라.밸’은 닌라로® 경구 3제 요법을 통한 환자들의 치료와 라이프 밸런스를 상징한다. 재발이 잦고 장기치료가 필요한 다발골수종에서 환자들이 첫 재발 시부터 효능 및 일상 유지를 고려한 장기 치료 전략을
2022년 3월 26일 토요일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제56회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전국의 후두음성언어를 전공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들과, 언어치료사, 그리고 관련의료진들이 참석하였으며,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며 대면 학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56차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발맞춤하여 적응하는 비대면 음성치료 및 진료에 대해 발전적인 방향을 도모하는 세션이 있었고, 코로나 시대에 발생하는 후두/음성의 증상과 합병증을 논의하였다. 또한 전임회장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성명훈 교수의 정년을 맞이한 정년기념 특강과 함께 삼킴장애 환자들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에 대해서 토의하였으며, 성대마비 및 음성질환 환자들을 치료하는 성대내 주입술에 관한 특수 의료기기 신제품에 관한 실습을 진행하였다.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의 공식 학회지인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지가 영향력 있는 논문학술지에 주어지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지로 최근 공식 인증되어 학회의 말미에는 학술지의 역사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금희 아나운서 홍보대사 위촉건 후두음성언어를 전공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모여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이금희 아나운서를 선정하
-시신경 기능 이상으로 발생… 3대 실명 질환 꼽혀-초기 증상 없어 ‘소리 없는 시력 도둑’으로 불려-안압상승·노화 등 원인 추정… 조기발견·치료 중요-흐릿한 시야, 중심부로 점점 확대… 약물치료 우선 적용-40대 이상 고도근시·심혈관질환 있다면 정밀검사 필요 시신경은 눈 뒤편의 작은 통로를 통해 뇌에 시각 정보를 전달한다. 살다 보면 이 작은 통로에 압력이 누적되고 안구 움직임으로 인한 구조의 변화가 생긴다. 이렇게 되면 더 이상 효과적으로 시신경을 보호하지 못하게 되고 시신경은 천천히 손상된다. 이처럼 녹내장은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 장애가 생겨 시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병이다. 당뇨병성망막증, 황반변성과 함께 대표적인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힌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고 병증이 꽤 심해져 실명에 이를 무렵에서야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녹내장을 ‘소리 없는 시력 도둑’으로 부르는 이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는 2020년 96만 4812명으로 2016년 80만 8012명보다 19.4% 증가했다. 김용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녹내장이 발병하면 무조건 실명하는 것으
의료진·환자 위한 디지털 기반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 포트폴리오 강화데이터 기반 암 분야 의료적 인사이트 제공…환자 맞춤형 치료 도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이 3월 15일 ‘디지털 인사이트’ 사업부를 신설하고 총괄에 윤무환 본부장을 선임했다. 한국로슈진단 ‘디지털 인사이트(Digital Insights-Clinical Decision Support)’ 사업부는 기존 검사실 및 진단검사 중심의 ‘랩 인사이트(Lab Insights)’ 분야에 이어 새롭게 출범한 한국로슈진단의 디지털 솔루션 사업부다. 임상의들의 임상적 의사 결정을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로써 한국로슈진단은 현재 검사실과 임상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인사이트를 제공해 의료진의 판단을 돕는 포괄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었다. 한국로슈진단은 ‘디지털 인사이트’ 사업부 출범을 기점으로 의료진 및 환자 중심의 일원화된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의 시장 리더십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다변화된 시장 환경과 고객 요구에 보다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유전학, 병리학, 영상의학적 소견을 이용한 간세포암, 간내 담도암 아형 구분간내 담도암 닮은 간세포암은 예후 나쁘고 간세포암 닮은 간내 담도암은 예후 좋아 간세포암과 간내 담도암의 아형(subtype)과 특징 연구를 통해 예후가 좋지 않은 간암의 특징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진단과 치료 정밀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박영년, 영상의학교실 이형진 교수 연구팀은 간세포암과 간내 담도암의 종류를 세분화하고 유전학, 병리학, 영상의학적 특징을 연구한 결과를 3월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간학회 공식 학술지인 헤파톨로지(Hepatology, IF 17.425) 최신호에 게재됐다. 간세포암과 간내 담도암은 가장 흔한 원발성 간암이다. 암이 발생한 조직세포에 따라 간세포에 발생한 암은 간세포암으로, 간 안에서 담즙이 운반하는 통로인 담도에 생긴 암을 간내 담도암으로 구분한다. 두 질환은 다른 암종으로 구분되나, 병리학적으로 서로 유사한 성격을 보이기도 하며 두 암종의 일부가 서로 섞여 하나의 간암으로 존재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보고돼 있다. 연구팀은 간세포암과 간내 담도암의 아형을 각각 두 가지로 나누고 각 그룹이 가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