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암센터 류근원 교수 - 절절절절한 수술과 함께 수술의 효과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위암센터 류근원 교수 연구팀이 조기 위암에서 감시림프절 생검 시행 후 전이 음성인 경우 위절제술이 아닌 위보존수술 적용이 가능하며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과 영양상태도 개선된다는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위암의 표준 수술은 위절제술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조기 위암의 치료 역시 일부 내시경절제술을 제외하고는 모든 조기 위암환자에서 최소 60~70%의 위절제와 위 주위 림프절절제를 시행하는 표준 위절제술을 시행해왔다. 종양 직경 3cm이하의 조기 위암의 경우 림프절 전이 확률이 10% 내외로 나머지 90%에서는 위보존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나, 수술 전 또는 수술 중 림프절 전이 여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어 재발 방지를 위해 표준 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한 환자라 하더라도 표준 위절제술을 적용받게 돼 위절제술 후에 발생하는 소화기 증상이나 전신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 저하를 겪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연구팀은 ‘조기 위암 환자에서 복강경 위보존수술을 위한 감시림프절 생검: 무작위 임상연구’(Laparoscopic sen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김지은 교수(1저자), 영상의학과 황지영 교수팀과 서울의대 신경과 민영기 전임의(1저자), 홍윤호 교수팀(교신저자)이 다기관 공동 연구로 코비드-19 백신 접종 후 상지 위약이 발생한 Parsonage-Turner 증후군 환자들의 임상적, 전기생리학적, 영상학적 특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특S급 SCI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IF 10.283)에 게재했다. Parsonage-Turner 증후군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발병 후에도 쉽게 진단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6주 이내에 한 쪽 팔에서 힘빠짐 현상이 발생하고 Parsonage-Turner 증후군이 진단된 환자들은 대부분 백신을 접종한 팔에서 증상이 나타났다. MRI에서 백신을 접종한 팔 쪽의 림프절 부종이 확인된 점을 고려하여, 이들 연구진은 국소 면역 반응이 백신 접종 후 발생 되는 Parsonage-Turner 증후군의 발병 기전일 수 있겠다는 가설을 제시하였다. 2021년 국내에서 코비드-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접종 후 다양한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쉽게
-면역체계 이상으로 스스로 근육·주변조직 침범하는 자가면역질환-다발성근육염·피부근염 대표적… 근육량 줄고 근육 위축 나타나-내부 장기 침범하면 간질성폐질환·심부전·연하장애 원인되기도-연간 100만 명 당 2~8명꼴 발생 ‘희귀질환’… 女 1.5배 더 많아-근육조직검사로 진단… 피부근염 20~30%는 암 동반, 검사 필수-조기 진단·치료 중요… 스테로이드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 주의 우리 몸이 자신의 정상 조직·세포를 공격 대상으로 여기며 비정상적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 홍반성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전신 경화증, 다발성근육염, 피부근염 등이 대표적이다. 염증성 근육염은 자가면역 기전에 의해 근육과 주변 조직이 공격을 받아 염증이 발생하는 근육질환이다. 다발성근육염과 피부근염이 여기에 속한다. 또 드물게 나타나는 봉입체근염, 면역매개괴사성 근염 등도 염증성 근육염이다. 염증성 근육염이 발생하면 근육조직이 파괴돼 힘이 빠지고 근육통이 발생한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량이 줄어 근육 위축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문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염증성 근육염은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발생해
하지불안증후군, 만성 수면장애 동반다리 외에도 팔이나 기타 신체부위에도 증상 나타날 수 있어가장 중요한 원인은 뇌 도파민 결핍...이차적 원인으로 철분 결핍성 빈혈, 콩팥 기능저하, 알코올 중독 “저녁에 자려고 가만히 누워있으면 종아리에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느낌과 불편감이 있어요” “밤마다 남편이 다리를 주물러 주고 심지어는 종아리를 가볍게 때려줘야 겨우 잠이 들어요” “딸 아이가 수업을 들으면서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해 주의가 산만하고, 공부를 하더라도 20분 이상 책상에 앉아있지 못해요” 이러한 증상들은 초기에는 야간에 자주 나타났으나 점차 낮 시간에도 나타나기 시작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움직이지 않고 정적인 상태에서 사지에 불쾌한 감각을 나타나고 자꾸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일면서 움직여주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되고, 증상이 낮 보다는 주로 밤에 더 심해지는 증상을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이라고 한다. 하지불안이라고 해서 신경질환이라는 점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만성 수면장애를 동반한다는 점은 간과하기 쉽다. 잠들기 전 감각운동성 증세 뿐만 아니라 각성상태가 증가되기도 하고, 수면 중에
중증 저혈당과 치매사망 간 상관관계 밝혀고혈당 조절 못지 않게 저혈당 상태 관리해야 당뇨병 환자가 중증 저혈당을 앓으면 치매는 물론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내분비내과 한유진 교수 연구팀은 2형 당뇨병 환자가 중증 저혈당으로 한 번이라도 치료받으면 치매와 사망 위험도가 각각 50%, 29% 올라간다고 4월 11일 밝혔다. 중증 저혈당과 치매를 모두 앓으면 사망 위험도는 5.1배까지 증가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 공식 학술지 임상내분비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신호에 게재됐다. 저혈당은 혈중 포도당 농도가 낮아진 상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분류한 저혈당 단계 중 가장 위험한 수준인 중증 저혈당은 환자 스스로가 대처하기 힘든 저혈당 쇼크 상태로 심하면 의식 소실과 사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동안 중증 저혈당이 심혈관 질병을 야기해 사망 위험도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중증 저혈당과 치매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는 부족했다. 연구팀은 중증 저혈당이 치매 발생과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중증
한국오가논 주요 품목으로서 입지 강화 및 국내 첫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서 프로페시아®, 리더십 강조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4월부터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1mg)에 대해 오가논 기업 CI를 적용한 패키지로 선보인다. 프로페시아는 2000년 국내에 출시된 이래 20여년 간 한국MSD에서 판매해왔다. 2021년 6월, MSD에서 분사된 오가논의 공식 출범과 함께 MSD로부터 브랜드를 이전 받으며 한국오가논에서 국내 판매를 맡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패키지는 기존 MSD 기업 CI에서 오가논 기업 CI를 새롭게 적용한 것으로, 오가논의 주요 품목으로서의 프로페시아 리더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현재 프로페시아는 28정, 84정 등 두 가지 포장규격으로 판매 중이다.1 한국오가논은 4월 중 프로페시아 84정에 대해 변경된 패키지를 우선 공급하며, 이후 5월부터 28정에 대해서도 변경된 패키지로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약국에 따라 예전 패키지가 소진 되는대로 새로운 패키지를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오가논 프로페시아 마케팅 담당 한수영 부장은 “이번 패키지 변경은 프로페시아가 오가논의 주요 품목으로서 공식적인 출발을 다시 한
- 서울대병원 오국환 교수, 만성콩팥병의 검사방법과 치료법까지 소개 [콩팥의 구조와 위치] “콩팥병은 상태가 상당히 나빠진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나이가 60세 이상이거나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 있고 평소에 약물을 많이 복용하는 사람들은 비교적 콩팥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콩팥은 우리 몸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콩팥에 이상이 생겨도 뚜렷한 증상 없이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콩팥의 역할과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사전 이해가 중요하다. 콩팥의 구조와 역할, 만성콩팥병과 그 치료법까지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오국환 교수와 Q&A로 풀어봤다. (Q1) 콩팥의 구조와 역할? 콩팥은 우리 몸속에 2개가 있고 오른쪽은 간의 아래쪽, 왼쪽은 횡격막 아래 비장 근처에 위치한다. 콩팥의 길이는 약 10~12cm, 폭은 5~6cm, 두께는 2.5~3cm 정도이며 한쪽 콩팥의 무게는 120~190g 이다. 콩팥은 혈액을 깨끗하게 정수해 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전해질(칼슘, 마그네슘 등) 조절, 비타민D 활성화, 빈혈 및 혈압 조절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Q2) 만성콩팥병이란? 나이가 들면서 콩
‘VMC 마스터 오브 마스터스 웨비나’ 성료심방세동 환자 뇌졸중 예방 최신 지견 공유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은 4월 11일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방세동 환자 치료의 최신 지견과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의 효과 및 안전성을 공유하는 ‘VMC 마스터 오브 마스터스 웨비나(VMC Master of Masters Webinar)’를 진행했다. 이번 웨비나는 주요 국제 학회 가이드라인 개정 사항 공유를 통해 심방세동 환자 뇌졸중 예방요법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엘리퀴스의 뇌졸중 예방 효과 및 출혈 관련 안전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에는 그레고리 립(Gregory YH Lip) 리버풀 대학교(University of Liverpool) 교수, 얀 스테펠(Jan Steffel) 취리히 대학교(University of Zurich) 교수, 최의근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 ▲유럽부정맥학회(European Heart Rhythm Association, EHRA),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Asia Pacific Heart Rhyt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