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전문 기업 딥바이오(대표 김선우)는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제도에서 '혁신 도약형 기업'으로 재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딥바이오는 2028년까지 향후 3년간 인증 기업으로서 다양한 세제 혜택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혁신형 의료기기 인증 제도는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 혁신 촉진과 신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도입된 제도로, 연매출 500억 원을 기준으로 500억 원 이상인 기업에는 '혁신 선도형' 인증을, 500억 원 미만인 기업에는 '혁신 도약형' 인증을
부여한다. 딥바이오는 인공지능 기반의 암 진단 소프트웨어, 암 환자
예후 예측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반의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재인증을 통해 딥바이오는 혁신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재확인받았다. 또한 정부로부터 신속한 인허가 절차와 연구개발비 지원, 투자 기회 확대 등의 혜택을 받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딥바이오의 김선우 대표는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성장 잠재력을 혁신형 의료기기 인증 제도를 통해 재검증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선도 기업으로서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여 암 환자들이 보다 나은 치료 및 진단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딥바이오는 2015년에 설립되어 딥러닝 및 암 병리진단에 대한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의료인공지능개발기업으로 체외진단 의료기기 소프트웨어(IVD SaMD)를 개발하고 있다. 딥바이오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의료전문가들의 암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예후를
판정하는데 큰 도움을 줌으로써, 더 나은 치료 의사결정을 이끌어 내는데 유용한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유럽 CE-IVD를 받은 딥바이오 대표적인 전립선암 분석 AI 솔루션인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DeepDx Prostate)는 조직 검사를
통해 얻은 고해상도 영상(whole slide tissue image)을 분석하여 실제 암 병변 부위를 식별
및 분할.하고,
글리슨 패턴에 따른 종합적인 분류, 정확한 종양 위치 파악, 진단, 예후, 치료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글리슨 점수 산정 등 다양한 핵심 지표를 제공한다.
전립선암 분석 AI 솔루션은 암 진단에 대한 상세한 분석 결과와 함께, 결과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딥바이오는 환자와 의료전문가에게 의료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을 인정받아 2024년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