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
위협 무릅쓰고 타인 생명 구한 사회적 의인 15명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한 문화예술인 및 콘텐츠 시상
● 생명존중 문화에 앞장서는 연예인 게이트키퍼 신애라, 송은이, 김기리, 문지인
생명존중대상 수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장우,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플라자 호텔에서 일상 속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한 공로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2024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은
생명보험재단이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16년째 진행하고 있는 상찬 사업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시상식을 통해 경찰, 소방, 해양경찰, 일반시민 등 총 4부문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인들을 선정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문화 활동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문화예술(인물 및 콘텐츠)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먼저 올해 사회적 의인 부문에서는 일반시민 5명(하태영, 허재형, 최현준, 백지환, 백창국), 소방관 3명(김병규 소방교, 김재준
소방장, 권민호 소방장)을 비롯해 해양경찰관 4명(김재권 경사, 김태준
경장, 이동준 경장, 고만석 경장), 경찰관 3명(김주업
경위, 조현룡 경사, 이남훈 경장) 등 총 15명이 선정됐다.
특히 일반인
부문의 하태영님은 지난 8월 고속도로에서 한 차량의 운전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시속 100km로 이동 중인 것을 확인한 후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 대형 사고를 예방했다. 또한 김병규 소방교는 비번 날, 고속도로 터널 내 차량화재를 발견하고
본인 차량 소화기 및 터널 옥내 소화전을 활용해 전소중인 차량을 성공적으로 진압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천했다.
일반인 부문
수상자 하태영 씨는 “사고 당시에는 많은 소중한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큰 사고를 막아야 하겠다는
생각 하나로 바로 사고 차량을 멈춰 세웠던 것 같다”며 “누구든
그 상황에서라면 저와 같은 행동을 했을 거라 생각했기에 이런 큰 상을 받는 것이 조금은 민망하지만,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주변 위기 상황이나 도움이 필요한 일이 발생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나서겠다”고 전했다.
문화예술 분야 인물부문 수상자로는 연예인 ‘게이트키퍼’로 활동하며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배우 신애라와 방송인 송은이, 김기리, 문지인 등이 선정됐으며,
콘텐츠 분야에서는 ‘Love For Life 60초 영상제’에서 입상한 5팀이 수상했다.
생명보험재단이
운영 중인 SOS 생명의전화 통화연결음에 목소리를 재능기부한 배우 신애라 씨는 "이렇게 각자의 생활 터전에서 삶을 지키기 위해 애써 주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뜻깊은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뜻깊다"며 "앞으로도
저희는 연예인으로서 주변 동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 부디 오늘
하루를 잘 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생명보험재단
이장우 이사장은 “지난 16년간 ‘생명존중대상’을 운영하며 자신의 생명이 위험할지도 모르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구조를 위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뛰어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매년 놀라울 따름”이라며 “이번 수상자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전하며, 생명보험재단도 이에 걸맞게 더욱 세심한
지원사업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9년부터 16년간
‘생명존중대상’ 시상을 통해 경찰관 248명, 소방관 269명, 해양경찰관 83명, 일반시민 213명, 문화예술 인물 및 콘텐츠 12팀 등 총 800여명의 사회 속 숨은 의인들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문화적 영향력 확대 따라 문화예술 부문을 신설, 문화예술 분야에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인물과 콘텐츠 부문 시상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