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 후에도 개운하지 않고 변이 가늘어지거나 혈변이 반복되면 단순한 장 건강 문제로 생각하기 쉽다. 치질 등 흔한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 배변 습관의 변화가 지속되거나 혈변이 반복된다면 직장암을 비롯한 대장 질환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직장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직장은 대장의 마지막 부분으로 길이는 약 15cm 정도다.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나뉘며, 직장에 생긴 악성 종양을 직장암이라고 한다. 직장암은 대부분 장의 점막에서 발생한다. 직장암 발생에는 식습관, 생활습관, 유전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다. 동물성 지방과 붉은색 육류를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섬유질 섭취가 부족한 식습관, 운동 부족, 비만, 과음, 흡연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질환, 선종성 용종도 관련이 있다. 가족성 용종증이나 린치 증후군 등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 위험이 높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높고, 50세 이상에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암이 진행하면서 혈변,
대한신장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당뇨병학회가 만성콩팥병, 심혈관질환, 당뇨병 및 대사질환을 통합적으로 예방·관리하기 위한 ‘한국 심혈관-콩팥-대사질환협의체(가칭, KoreanCardiovascular-Kidney-Metabolic Alliance)’ 출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세 학회는 지난 8월 24일첫 실무자 회의를 열고 협의체의 설립 취지와 비전, 운영체계 및 향후 공동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체는 서로 긴밀하게 연관된 심혈관질환, 콩팥질환, 당뇨병·대사질환을 개별 질환이 아닌 ‘환자 한 사람’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회가 축적해 온 임상 경험과 연구 역량을 연결하여, 환자가일관된 원칙에 따라 관리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 세 학회는 ▲심혈관-콩팥-대사(cardiovascular-kidney-metabolic,CKM) 증후군에 대한 대국민 및 의료계 인식 제고 ▲국내 의료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CKM 진료모델’ 개발 ▲학회 간 다학제 임상진료지침 및 합의문 제정 ▲의료진 교육 및 공동학술활동 ▲국가 보건의료정책 및 제도 개선 제안 ▲CKM 환자등록사업 및 Real-World Data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오는 9월 3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전이 전 미세환경 : 암세포의 확산부터 휴면까지(Pre-metastatic Niche: From Dissemination to Dormancy)’를 주제로 제11차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전이 전 미세환경(Pre-metastatic Niche)은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이동하기 전에 해당 장기의 미세환경이 변화해 암세포의 정착과 성장을 돕는 상태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미세환경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암 전이와 재발을 예측·제어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포럼은 암세포의 확산과 정착 과정에서 형성되는 전이 전 미세환경과 암세포가 전이 후 바로 성장하지 않고 잠복하는 휴면기전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전문가들이 암 전이와 재발에 관한 최신 연구성과와 임상적 근거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 전이와 재발을 효과적으로 예방·제어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과 연구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이 전 미세환경의 형성’을 주제로 한 세션1에서는 ▲종양연관대식세포(TAM) 기반 종양
2026년 8월 26일 --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새빛온’은 8월 25일 서울보호관찰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마약·도박·디지털 중독 등 다양한 중독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적인 상담과 회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독문제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발굴 및 연계 △마약·도박 재범예방 프로그램 운영 △중독 고위험군 사례관리 및 사후관리 체계 구축 △중독안전망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의 중독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와 재활프로그램, 사례관리가 연계됨으로써 중독 회복과 재범예방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변기환 센터장은 “청소년기는 변화와 회복의 가능성이 큰 시기인 만큼 중독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독문제를 가진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인 상담과 회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서울동부보호관찰소 이형섭 소장은 “소년 보호관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최범순, 가톨릭의대)는 8월 21일(금) 오후 5시 서울 학회 사무국 회의실에서 방송인이자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을 대한신장학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학회가 대중 인지도를 갖춘 인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국민의 콩팥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콩팥병의 예방과조기 발견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의 일환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썬킴은 방송·강연·저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며 대중과 폭넓게 소통해 온 인물이다. 학회는 전문적인 의학 지식과 국민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데 그의 소통 능력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썬킴 홍보대사는 앞으로 대한신장학회와 함께 ▲매년 3월 세계 콩팥의 날 대국민 캠페인 ▲콩팥 건강 수칙과 만성콩팥병조기 검진 홍보 ▲학회 유튜브 채널 ‘내 신장이 콩팥콩팥’ 등 온라인 콘텐츠 참여 ▲대국민 건강강좌 및 언론·방송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은 참석자 소개와 이사장 환영사, 홍보대사 약력소개, 위촉패 수여, 위촉 소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최범순 이사장이 썬킴 홍보대사에게 위촉패와꽃다발을 전달했으며, 학회 임원진이 함께 자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8월 21일(금)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일본 국립암센터, 중국 국립암센터와 함께 ‘제4회 한·일·중 국립암센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중국·일본 3국의 국가암관리 중앙기관인 국립암센터 연구자들이 모여 암 검진과 조기진단부터 데이터·인공지능(AI), 국제 임상연구, 기초·중개연구에 이르기까지 암 연구와 관리의 미래 방향을 폭넓게 공유하고 3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 주제는 ‘암 연구와 암 관리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 in Cancer Research and Control)’으로 정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암 검진 및 조기발견’을 주제로 한국·중국·일본의 암 검진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중국은 폐암을 포함한 암 검진의 추진 현황과 과제, 일본은 대장암 검진의 현황과 향후 전망, 한국은 국가 암 검진의 가이드라인 개정과 향후 방향을 각각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을 통해 국가별 암 검진 정책과 경험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암 관리에서 데이터와 AI의 역할’을 주제로 국가별 암 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중국의 암 예방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일본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8월 20일(목) 국립암센터 본관 1층과 2층에서 개원 25주년 특별전 ‘산책(散策) – 예술과 함께 걷는 치유의 첫걸음’을 개최하여 병원을 단순한 이동과 대기의 장소가 아닌 예술과 치유가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 특별전은 25년 전 국가 암 전문병원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내디뎠던 국립암센터의 첫걸음을 돌아보고, 새로운 25년을 향한 또 하나의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의미를 담아 국립암센터가 주최하고 아트앤(ARTN)이 주관했다. 오프닝 행사는 전시 테마 소개를 시작으로 작가와의 대화, 기부자 이야기를 소개하는 ‘도너월 스토리’,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도슨트 등 약 60분간 관람객이 전시를 산책하듯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시는 본관 1층과 2층에서 각각 다른 주제로 구성됐다. 1층에서는 ‘함께 그리는 삶’을 주제로 암을 경험한 환자·가족·의료진과 현업 작가가 각 1명씩 함께한 2인 기획초대전을 선보였고, 2층 연결통로에서는 ‘삶을 잇는 이야기’를 주제로 고양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생명과 자연, 치유와 희망,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열린 문화공간으로 지속 운영된다.
나이가 들면서 걸음이 느려지거나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소변이 갑자기 마렵거나 참기 어려워지는 증상도 흔히 나이 탓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발이 바닥에서 잘 떨어지지 않고 걸음이 눈에 띄게 느려지면서 기억력이나 판단력까지 함께 떨어진다면 단순한 노화가 아닌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정상압수두증’이다. 정상압수두증은 뇌 안을 순환하는 뇌척수액에 문제가 생기면서 뇌실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보행과 인지기능, 배뇨 기능 등에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고령에서 발생한다. ‘정상압’이라는 이름 때문에 뇌압이 항상 정상인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확한 의미는 조금 다르다. 일반적인 수두증처럼 뇌압이 지속적으로 높게 측정되지 않으면서도 뇌실이 커지고 여러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장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정상압수두증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환자나 가족이 처음에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변화라고 생각하기 쉽다”며 “하지만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 환자를 정확히 선별하면 특히 걸음걸이를 비롯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어 조기에 의심하고 정확하게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