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김병미 암예방사업부 박사가 참여한 국내외 공동 연구진이 교통 관련 대기오염(Traffic-Related Air Pollution, TRAP)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소아암, 특히 소아 백혈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대규모 메타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하은희(연구책임자)·유은선·Surabhi Shah 교수, 오종민 박사 연구진과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 김병미 박사,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보스턴칼리지 등 국내외 유수 기관이 함께 설립한 ‘한·미 소아·청소년암 컨소시엄(Childhood and Adolescent Cancer Consortium)’의 협력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환경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Environmental Research(IF 7.7)’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1990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 1,632편을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25개 연구를 선정해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대상은 교통 관련 대기오염 주요 물질인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질소(NO2), 벤젠(Benzene) 노출과 소아암 발생 간의 연관성이었다. 분석 결과, 대기오
세계적인 바이오제약기업 MSD(‘Merck & Co., Inc., Rahway, NJ, USA’의 상호)의 한국지사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는 국제 연구대상자 보호 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 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s)로부터 국내 소재 제약사 최초로 ‘전면 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AAHRPP는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대상자 보호 프로그램(HRPP,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비영리 국제 인증기구다. AAHRPP 인증은 연구대상자 보호 분야에서 국제 표준으로 널리 통용되며, 연구 관련 시스템과 연구진, 연구대상자의 안전 및 권리 보호는 물론 최고경영진의 책임과 리더십, 윤리·컴플라이언스 및 품질 관리 체계, 과학적 연구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국MSD의 AAHRPP 인증은 2024년 12월 단계별 서류 심사 준비에 착수하여, 지난 5월 6일부터 3일간 진행된 현장 실사를 거쳐 최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Cynosure Lutronic)이 듀얼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를 인도네시아에 공식 론칭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올해 초 세르프의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으며, 지난 6월 자카르타에서 공식 론칭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현지 의료진과 인플루언서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세르프의 기술력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타틀러(Tatler), 프레스티지 인도네시아 (Prestige Indonesia) 등 글로벌 패션·뷰티 유력 매체를 포함한 30여 개 주요 언론사가 참석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인도네시아 대표 배우가수인 미카 탐바용(Mikha Tambayong)을 세르프의 인도네시아 공식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미카 탐바용은 약 700만 명의 소셜미디어 팔로워를 보유한 현지 대표 스타로, 세르프가 지향하는 브랜드 메시지와 가치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행사 학술 세션에서는 한국 이도영 원장(힐하우스피부과의원 건대점), 인도네시아 아지 바이유 찬다라 박사(
자궁내막암 발생률은 1999년 여성 10만 명당 3.1명에서 2022년 15.4명으로 늘었다. 자궁내막암은 비교적 초기부터 비정상 질출혈이라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단순한 생리불순이나 폐경 전후 변화로 여기고 방치하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김정철 교수와 자궁내막암에 대해 알아본다. 김정철 교수는 “자궁내막암은 보통 50~60대 폐경 전후와 폐경 이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비만, 대사질환, 무배란성 월경, 다낭성난소증후군 등과 관련해 40대 이하 젊은 여성에서 진단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인 자궁내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비교적 초기부터 ‘비정상 질출혈’이라는 경고 신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폐경 후 질출혈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경고 증상이다. 폐경 전이라도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생리 기간이 길어지거나, 생리 사이 출혈이 반복되는 경우 검사가 필요하다. 성관계 후 출혈, 원인 불명의 혈성 분비물, 악취가 나는 분비물, 골반통이 동반되는 경우에도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다만 비정상 질출혈이 있다고 해서 모두
국내 첫 ‘오렉신 차단’ 기전 불면증 신약 ‘데이비고’의 출시를 앞두고 한국에자이와 SK케미칼이 손을 잡았다. SK케미칼(사업대표 박현선)은 한국에자이와 불면증 치료제 ‘데이비고’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케미칼은 300병상 이하 병·의원을, 한국에자이는 300병상 이상 의료기관의 프로모션 활동을 담당한다. 데이비고의 전국 유통은 SK케미칼이 전담한다. 데이비고는 렘보렉산트(Lemborexant) 성분의 이중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Dual Orexin Receptor Antagonist, DORA) 계열 불면증 치료제다. 미국 FDA가 성인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비고를 승인한 이후 현재 미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등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 불면증 치료제는 대부분 수면진정제 계열이다. 데이비고는 국내 최초 DORA 계열 불면증 치료제로 올해 하반기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데이비고는 기존 수면진정제와 달리 각성 신경물질을 기반으로 한 기전으로 수면을 유도하는 약물이다. 데이비고가 타겟으로 하는 오렉신은 뇌에서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데 관여하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현희), 한국의료사회복지학회(회장 장수미)와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암환자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종양의료사회복지 전문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제1회 종양의료사회복지 전문과정’은 오는 7월 3일(금)부터 4일(토)까지 국립암센터 8층 대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과정은 암 환자의 진단, 치료, 생존, 완화의료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의료사회복지 전문역량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가 암 관리 전문기관인 국립암센터를 중심으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와 한국의료사회복지학회가 협력해 민·관·학이 함께 현장과 학술을 아우르는 전문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전문과정은 올해 3월부터 본격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라 마련된 교육과정으로, 암환자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과 시의성이 매우 커지고 있는 시점에 개설되어 의미가 크다. 새로운 법 체계에 따라 병원의 의료사회복지사는 퇴원을 앞둔 암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하고, 각 지자체로 연계·의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의료사회복지사가 병원 내부의 조력자를 넘어 환자의 거주지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이른 무더위로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환자가 늘고 있다. 수족구병은 매년 초여름부터 여름철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소아 감염병으로, 손과 발에 생기는 발진과 입안의 물집, 궤양이 특징이다.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입안 통증으로 음식과 물을 제대로 먹지 못해 탈수로 이어질 수 있고, 드물게는 뇌수막염이나 뇌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한다. 주로 환자의 침, 콧물 같은 호흡기 분비물, 물집의 진물, 오염된 손과 장난감 등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 후 약 4~6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입안의 통증이다. 입천장과 혀, 잇몸, 입술 등에 작은 물집이나 궤양이 생기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영유아는 통증 때문에 음식 섭취를 거부하거나 침을 삼키지 못해 평소보다 침을 많이 흘리기도 한다. 손과 발에는 붉은색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지만 대체로 통증이나 가려움은 심하지 않다. 김민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수족구병은 피부 발진보다 입안 통증 때문에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며 “물을 마시는 것조차 거부할 정도로 통증이
서울, 대한민국 – 정밀방사선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헬스케어 기업 엘렉타코리아(대표이사 권창섭, www.elekta.com)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부산백병원에 고성능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 ‘엘렉타 버사HD(Elekta Versa HD)’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해운대백병원과 부산백병원은 고정밀 방사선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를 통해 부울경 지역 암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렉타 버사HD’는 엘렉타의 최첨단 방사선치료 시스템으로, 4차원 영상유도 기술을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호흡에 따라 움직이는 종양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치료 전 과정에서 선량과 조사 범위를 더욱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분당 2,200MU(Monitor Unit)의 고선량 조사가 가능해 치료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버사HD’는 용적세기조절 회전방사선치료(VMAT)를 비롯해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 체부정위 방사선치료(SBRT) 등 다양한 고정밀 치료 기법을 구현할 수 있으며, 환자 신체에 표식을 남기지 않고도 정밀한 위치 설정이 가능한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