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질환 및 암 환우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IBK캐피탈이 KBDCA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에 7천만 원을 후원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8월 20일 협회에서 진행되었으며, 협회는 해당 후원금을 바탕으로 총 28명의 환우에게 1인당 250만 원씩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IBK캐피탈은 지난해에도 환우들의 조혈모세포이식 비용으로 5천만 원을 후원하며 환우 곁을 지켜왔으며, 올해는 후원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전하게 됐다. 한국혈액암협회 장태평 회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이어가기 어려운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뜻깊은 나눔”이라며 “환우들이 치료와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협회 역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치료비 지원은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집행되며, 치료비 마련에 막막함을 느끼는 환우 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혈액은 우리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액은 골수에서 만들어진다. 골수에 문제가 생기면, 건강한 혈액세포가 충분히 생성되지 못해 다양한 신체 이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골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세포의 생성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빈혈, 감염, 출혈 위험을 증가시키고, 일부는 급성백혈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조혈모세포가 변형되거나 기능을 상실해 혈액세포가 정상적으로 성숙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 주로 5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남성에게서 더 흔하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 돌연변이의 축적이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 이력, 재생불량성빈혈 같은 기저질환, 특정 유전 질환도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소다. 주요 증상으로는 빈혈로 인한 피로감과 어지럼증, 창백한 피부 등이 있다. 혈소판 감소로 인해 쉽게 멍이 들거나 코피, 잇몸 출혈 같은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백혈구 감소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 하지만 전체 환자의
● 경기남부권 필수·응급의료체계 확립 및 디지털 스마트병원 구축 비전 제시 아주대의료원(의료원장 한상욱)이 과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병원건립 2차 공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2024년 초부터 체계적인 현황 분석과 검토 과정을 거쳐 이번 공모 참여를 확정했으며, 특히 우수한 재무·운영 역량을 보유한 출자자(IBK투자증권, 하나은행, 기업은행, 한화, 대우건설)와 협력해 병원 건립 추진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과천시는 관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필수·응급의료체계가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과천시는 이번 개발사업의 필수목적시설로 ▲ 응급실 설치 및 운영 계획 ▲ 미래지향형 종합병원 ▲ 세대공존형 실버타운 ▲ 첨단·문화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등을 제시했다. 아주대의료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필수·응급의료 역량을 기반으로 과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모(母)병원인 아주대병원은 권역외상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권역모자의료센터 등 4대 필수·응급의료 체계를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다. 이를 토대로 AI·IoT 기반의 24시간 응급대응 시스템을 과천병원에 도입함과 동시
●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유), 올해 3회 맞은 ‘약대생 앰버서더’ 프로그램 성료 ● 총 15명 약대생, 8주간 제약업계 실무 체험 및 릴레이 멘토링 수강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유한회사(켄뷰,대표이사백준혁)가지난20일 ‘2025 약대생앰버서더프로그램’의마무리를맺고성료식을개최했다. 켄뷰의‘약대생 앰버서더’프로그램은약업계,제약업계의전문가를꿈꾸는약대생들을대상으로실무경험을쌓고전문역량강화를돕기위해마련됐다.이번‘2025 약대생 앰버서더’프로그램에는총15명의 약대생들이선발되어참여했다. 앰버서더들은지난달8일 발족식이후약 8주간켄뷰의셀프케어브랜드(타이레놀∙니코레트∙로게인)와관련한마케팅이론교육과함께▲켄뷰 임직원및전문가릴레이멘토링▲약국 디테일링업무,▲POSM(Point of Sale Materials) 활용 머천다이징활동,▲기업내유관부서교육,▲팀프로젝트등을진행했다. 특히켄뷰임직원과현직약사를포함한전문가들의릴레이멘토링 세션에서는 약대생으로서 고민하고 있는 진로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유용한 조언들을 전달했다. 또한, 성료식에서는 8주간의 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최종 성과를 공유하는자리를 가졌다. 앰버서더들은 조별로타이레놀, 니코레트, 로게인 제품 관
● 편두통으로 인해 겪은 오해와 고통 공유하는 장 마련 두통 환우회 ‘두통과 함께하는 사람들(이하 환우회)’은 오는 9월 마지막 주(9월 22일~26일) 편두통 인식 개선 주간(Migraine Awareness Week)을 맞아 수기 공모전을 9월 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통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두통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환자 단체로, 두통 치료 정보 공유, 환자 권익 옹호, 인식 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유럽편두통∙두통환자연합(EMHA, EuropeanMigraine and Headache Alliance)의 국제 환우회 일원으로 소속되어 있으며, 유럽을 비롯한 각국의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에 함께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편두통, 오해말고 이해를! (Stop Feeling Misunderstood)’ 캠페인의 일환으로, 편두통으로 인해 받았던 오해와 고통을 서로 공유하고 위로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해당 캠페인은 EMHA가 편두통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환우회 역시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 4개 국가와 함께 각국의 편두통 인식 개선을 위해 동참하였다. 편두통은 심한 두통과 함께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임근우 화백(강원대학교 미술학과 명예교수), 전통공예품 제작사 디자인조선(대표 이두은)과 협업하여 굿즈 제작에 나선다. 강원대병원은 지역미술과 전통예술을 잇는 콜라보 굿즈 제작을 위해 임 화백, 디자인조선과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임근우 화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강원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를 지낸 춘천 출신 대표 서양화가이다. 임 화백은 강원대병원의 특색있고 뜻깊은 굿즈 제작을 위해 흔쾌히 협업에 참여했다. 오는 9월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본인의 개인전에서도 콜라보 굿즈를 활용한 작품을 별도로 선보일 예정이다. 협업 제작사로는 디자인조선이 함께한다. 디자인조선은 전통적인 나전칠기공예 기법을 재현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품을 제작하고 있다. 디자인조선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립박물관 문화상품 ‘뮷즈’와도 협업하고 있다. 강원대병원은 임 화백, 디자인조선과 함께 시범으로 명함집과 컵받침을 제작했다. 건강과 행복을 상징하는, 임 화백의 시그니처 ‘복숭아 꽃을 머리에 피운 무릉도원의 이상동물’이 디자인조선의 나전칠기 공예 기법으로 재탄생했다. 강원대병원은 시범으로 제작한 명함집과 컵받침 외에도 협약을
● 나이 들수록 위험 커지는 심장판막질환… 수술 후에도 정기 관리 필수 심장은 네 개의 판막을 통해 혈액을 일정한 방향으로 보내며 온몸에 산소를 공급한다. 그러나 이 판막이 제대로 열리거나 닫히지 않으면 혈액 흐름에 문제가 생기고, 심장은 점차 무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숨이 차고 피로감이 심해지며,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오늘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유경 교수의 도움말로 ‘심장판막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심장 내 판막은 삼첨판막, 폐동맥판막, 승모판막, 대동맥판막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하나라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심장판막질환’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유형은 판막이 잘 열리지 않아 혈류의 저항이 증가하면서 심장의 부담이 커지는 ‘판막 협착증’과, 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면서 심장의 효율이 떨어지는 ‘판막 폐쇄부전증(역류증)’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퇴행성 변화다. 나이가 들면서 판막이 석회화돼 딱딱해지고, 기능이 저하된다. 류마티스성 판막질환은 A군 연쇄상구균 감염 이후 형성된 항체가 면역반응을 일으켜 판막을 손상시키며 발생한다. 이 외에도 감염성 심내막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질환이 진행되
● 국제학술지 ‘MovementDisorders’에 논문 게재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신경과 허영은 교수팀은 인지 예비능(cognitive reserve)의 다유전자 점수(polygenicscore)가 높을수록 파킨슨병의 진행을 느리게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국제 학술지 ‘Movement Disorders’ (IF 8.32) 최신호에 게재됐다. 인지 예비능은 뇌에 신경퇴행성 변화가 있을 때 인지 기능 저하에 저항하는 뇌의능력을 의미하며 교육 수준, 직업 성취, 지능 수준, 뇌의 부피 등을 통해 추정할 수 있다. 또한 다유전자 점수는 특정형질이나 질환 발병에 대한 개인의 유전적 소인 또는 취약성을 추정한 점수로, 전장유전체 상관성 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으로 다수의 유전변이를 이용해 대립유전자의 유전적 효과를통계학적 방법을 통해 산출할 수 있다. 최근 대규모의 전장유전체 상관성 분석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인지예비능에 대한 다유전자 점수가 다양한 질환에서 발병 위험도 및 병의 진행속도를 예측하는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AMP PD(AcceleratingMedicine Partners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