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19일은 ‘세계 유방암의 날(World Breast Cancer Day)’이다. 여러 국제 보건 단체와 시민 단체들은 이날 유방암의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암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가 전체 신규 여성 암 환자의 약 21.8%인 2만9391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지난해 여성 유방암 관련 진료 인원은 신규 발생 환자 수를 포함해 2015년 대비 95.7% 증가했다. 특히, 유방암은 대장암, 폐암, 위암 등 타 암종에 비해 40대 이하 젊은층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은 주로 유관이나 소엽과 같은 유방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암세포는 혈류와 림프관을 따라 뼈, 폐, 간, 뇌 등으로 전이돼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잘 알려진 위험 요인으로는 여성호르몬, 유전적 요인, 식습관과 같은 생활 습관이 있으며, 최근 연구에서는 잇몸병과 유방암 사이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다.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네이처 자매지)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서는 치은염
나이벡(대표 정종평)이 15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세계 치주학회 ‘AAP 2025(American Academy of Periodontology)’에 처음으로 공식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나이벡은 이번 행사에서 미국 인허가를 앞둔 차세대 치주 조직 재생소재인 탈세포 생체재료(decellularized biomaterial)를 비롯하여 콜라겐 기반 생체재료 및 골재생 바이오소재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임상 기반 확산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나이벡은 대한치주과학회(KAP)와 함께 AAP 임원진이 참석할 예정인 공식 네트워킹 행사 ‘Korean Night’을 후원하며, 북미 주요 임상가와 글로벌 파트너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 치주재생 기술의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에 미국 인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치주 조직 재생 소재는, 치아 발치 및 골이식술 이후 잇몸 원형 재생을 돕는 차세대 생체 소재”라며, “이번 학회에서는 콜라겐 기반 재생소재와 골재생 바이오소재 등 핵심 라인업을 공개하고, 글로벌 임상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PMCF(Post-Market Clinic
● 췌장암, 결장직장암 등의 고형암에서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telisotuzumab adizutecan)과 ABBV-706의 새로운 데이터 공개, 난치성 암종을 표적하는 애브비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포트폴리오의 성장 과정 보여줘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시카고, 2025년 10월 13일 - 애브비는 자사의 탄탄한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를 10월 17일에서 2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2025 유럽종양학회(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학술대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13일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른 치료 옵션의 시급한 수요가 있는 난치성 종양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애브비 포트폴리오 내의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telisotuzumab adizutecan),1-3 ABBV-706,4,5 텔리소투주맙 베도틴(telisotuzumab vedotin)6과 같은 임상시험 항체-약물접합체들의 데이터가 다수의 발표 세션에서 소개될 예정이다.7-15 애브비 종양학, 고형암 및 혈액종양학 치료영역 책임자 겸 부사장인 데진 아비도예(
□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암노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 캠페인으로 ‘죽음 앞에 선 인간’ 특강을 14일 열었다. □ 병원 직원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강좌는 메리포터호스피스영성연구소 손영순 수녀가 연사로 나서, ‘죽음 앞에 선 인간’이라는 제목으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 품위를 지키며 삶을 마무리하는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 손영순 수녀는 죽음에 대한 격언을 소개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 손영순 수녀는 “우리의 인생이 사계절이라고 한다면, 항상 가을에 살고 있다고 생각해야한다.”며, “죽음이라는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되, 살고 있는 지금을 가을처럼 풍요롭게 살아가야한다.”고 말했다. □ 장희령 완화연명의료관리센터장은 “삶의 의미, 좋은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으로 직원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열린 강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이하 개발원)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이웃 간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9월 23일 ‘한가위 행복상자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 이번 행사는 개발원이 주관하여 보건복지행정타운 내 4개 공공기관(▲국가생명윤리정책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협력해 진행됐다. ○ 개발원과 참여 기관 임직원 30여 명은 중곡동 지역 이웃에게 전달할 행복상자 60여 개를 직접 포장했다. 상자에는 김, 한과, 누룽지 등 먹거리와 바디워시, 린스 등 생필품이 담겼으며,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함으로써 지역 상생에도 기여했다. ○ 정성껏 마련된 행복상자는 광진복지재단과 중곡1·2·3·4동 주민센터를 통해 같은 날 지역 내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 개발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건복지행정타운 내 공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개발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
● 셀트리온∙신신제약∙인천테크노파크 참여…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초기 스타트업 집중 지원 ● 투자와 PoC, 기술지원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초격차 기업으로 빠르게 육성” 티비지파트너스(대표 이지선)가 셀트리온과 신신제약,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국내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초기 스타트업을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OI:OpenInnovation)을 통해 빠르게 육성하기 위한 ‘초격차 OI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조합 운영은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제이엔피메디파트너스와공동으로 하며 총 15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주요투자 분야는 인천 및 전국의 바이오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설립3년 이하의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제약회사인 셀트리온과 유구한 역사의 제약기업 신신제약은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하며 조합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테크노파크 역시 LP로 참여해 인천 기반의 바이오 클러스터를더욱 공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는 AI 임상시험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허가, 라이선스 아웃 등 임상 전주기 서비
오후만 되면 눈꺼풀이 자주 처지거나 사물이 겹쳐 보이고,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지친다면 ‘중증근무력증’ 신호일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김지은 교수는 “중증근무력증은 신경이 근육에 움직이라는 신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근육이 약해지고 쉽게 피로해지는 병”이라며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증근무력증은 몸의 면역체계가 정상 조직이나 장기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다. 신경과 근육이 만나는 부위(신경근육접합부)의 수용체가 자가항체의 공격을 받아 신호 전달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국내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10~13명 정도이며, 매년 새롭게 진단되는 환자는 10만 명당 약 2명 안팎이다. 환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주로 20~40대 여성과 50대 이후 남성에서 많이 발병한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눈꺼풀 처짐(안검하수)’,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다. 점점 얼굴·목·팔다리 근육이 약해져 말을 오래 하면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음식을 삼키기 힘들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까지 올 수 있다. 김지은 교수는 “증상이 피로하면 악화하고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다 보니, 피로나 심리 문제로 오해해 조기 진단이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서영거)가 국제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거점인 글로벌교육센터를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서영거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 임동욱 행정대외부총장, 임지영교학부총장, 박진훈 글로벌교육원장 등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외국인 유학생 4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교육센터는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적응과 학업 성취를 돕고, 국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한국어 어학연수 과정을 비롯해 언어교환 프로그램, 한국 문화체험등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센터에서는 중국, 베트남, 미얀마, 몽골, 네팔 등에서 온 54명의 유학생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다. 서영거총장은 “글로벌교육센터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모여 학문과 문화를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세계 속의 차 의과학대학교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 의과학대는의학·약학·간호학은 물론 바이오메디컬, 보건의료공학 등 보건·의료 분야 특성화 교육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의사과학자와 보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교육센터 개소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한층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