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12월 7일 오후 이대서울병원 부속회의실에서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원 측을 대표해 유경하 이화의료원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한승호 휴먼정보응용사업단장, 주웅 첨단의생명연구원장, 이응만 정밀의료센터장이 참석했다. 바디프랜드에서는 정재원 바디프랜드 부사장, 민아란 메디컬 R&D센터 실장, 김지영 마케팅전략본부 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력 협약체결로 이화의료원과 바디프랜드는 ▲바디프랜드의 개발기기 관련 임상시험 및 공동연구 ▲이화의료원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및 공동연구 협력 ▲병원 및 기업의 현장 교류를 통한 고객서비스 향상 등을 상호 추진한다. 유경하 이화의료원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안마의자 1위 업체인 바디프랜드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임상시험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화의료원의 축적된 임상과 의학기술이 기기개발에 활용돼 소비자는 물론 환자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원 바디프랜드 부사장은 “업계 최초로 설립한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에는 정형외과, 정신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
2019년 다빈치 SP로 수술… ‘복막 외 접근법’수술로 환자 안전‧회복 효과 이대서울병원 김광현 비뇨의학과 교수가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 SP시스템(Single Port·최신 단일공 로봇수술기기)을 이용한 단일공 로봇 전립선암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다른 수술과 달리 전립선암 수술은 주변 장기나 신경혈관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정밀하고 복잡한 술기가 요구되어 단일공 로봇수술 시도가 많지 않았다. 단일공 로봇수술에 대한 이해와 고도의 술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019년 이대서울병원 개원 이래 다빈치 SP시스템을 도입해 전립선암 치료를 전개한 김 교수는 아시아에서 단일공 로봇 전립선암 수술을 최초로 집도하였을 뿐 아니라 단일공 전립선암 로봇수술 술기에 대한 논문을 소개하고 국내외 학회에서 활동 중이다. 현재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단일공 SP 로봇수술을 집도했고, 최근에는 전립선암에서 ‘복막 외 접근법’을 이용해 단일공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복막 외 접근법은 기존 로봇수술에서 복강 내에 가스를 주입해 넓은 수술 공간을 확보하는 대신 복강 밖의 좁은 공간을 활용, 전립선암 수술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는 수술 접근 방법이다. 김 교수는 “기존의 복강 내 접근
2021년 1월 500 분만 후 11개월 만에… VIP급 전담병동 운영 등 특화 저출산 기조와 코로나 19 여파로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대서울병원이 1,000번째 분만을 달성했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1,000번째 분만을 달성하고 이를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1월초 500번째 분만을 달성한지 11개월 만에 1,000번째 분만을 달성해 의미가 남달랐다. 1,000번째 분만을 축하하듯 지난 7일 모아센터에서는 쌍둥이가 태어났다. 분만 1,000번째와 1,001번째 아기가 태어난 것이다. 쌍둥이 첫째 아기는 아들, 둘째는 딸이다. 산모는 전치태반 및 다태아 분만으로 출혈이 예상되는 고위험 산모로 산전관리 기간에 안전한 출산을 위해 타 병원에서 이대서울병원을 전원됐다. 다행히 산모는 쌍둥이 분만 후 출혈 없이 회복중이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고위험 산모와 미숙아(이른둥이) 증가 등 과거와 다른 출산환경에 맞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속적으로 분만이 증가되자 올 4월 산모전용 병실 및 신생아중환자실을 확장 오픈했다. 모아센터 전담 병동은 1인실, 2인실, 신생아실로 구성됐다. 모아센터 전담 병동은 전담 의료진
“당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 - 장기이식병원 의료진, 기증자와 가족들의 마음 헤아리는 진료와 예우 다짐 말기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난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기증자가 남긴 사랑을 기억하는 소중한 자리가 은평성모병원에 마련됐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은 지난 11월 말, 병원 성당에서 병원 내 병원인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의료진과 장기기증자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뇌사 장기기증자를 위한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 추모 미사에서 참석자들은 은평성모병원에서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 24명의 안식을 위해 기도했으며, 꽃과 초를 봉헌했다. 이후 장기이식병원에 설치된 ‘기억의 벽’(Wall of Remembrance)에 모여 기증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사를 주례한 영성부원장 천만성 신부는 “죽음은 인간이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절망이지만, 그런 절망 속에서 이뤄지는 장기기증은 죽음을 이겨내는 생명의 희망과 같다”며 “생명을 나누어주신 분들과 그 생명으로 힘차게 살아가는 분들을 보며 우리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
2차 피해 방지 및 신고자 보호 조치 등의 조항 신설 국립암센터는 12월 13일(월)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수사기관에 의뢰했다. 이와 더불어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에 성희롱 사건 현황 및 경과를 보고했다. 국립암센터는 12월 8일 기명 피해 사실이 접수된 즉시, 12월 9일 원장 지시에 따라 인권센터와 감사팀 중심으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고, 12월 10일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그리고 12월 12일 비상 기관운영위원회를 긴급히 개최하여 관련자 보직해임을 단행하였다. 이후 12월 13일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건을 수사기관에 의뢰하고,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에 사건을 보고하였다. 국립암센터는 무관용 원칙에 의거하여 가해자를 단호하게 처벌하고, 피해자가 작은 불이익도 겪지 않도록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다. 또한, 성희롱 사건 발생 시 2차 피해 방지 즉시 조치, 신고자 보호 조치 등의 조항이 포함된 직장 내 성폭력·성희롱 지침을 노사 간의 소통을 통해 강화하여 개정할 계획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장정원 교수가 최근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1년도 대한간학회-GSK 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참여인원을 제한해 약 208명의 회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상은 대한간학회 회원들이 1년 동안 SCI, SCIE 혹은 CMH에 발표한 논문 중 최우수 논문(2~3편)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GSK 학술논문상을 수상한 소화기내과 장정원(교신저자, 제1저자(공동)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권정현)교수 팀은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고 있는 만성B형간염 환자들의 간암 발생 위험도에 대한 비교 연구‘를 발표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를 진행한 장정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로 완치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B형 간염의 치료과정에 있어, 효과적인 투약 가이드를 제안하는 데 활용될 것이다.” 라며 “오랫동안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께 효율적인 치료로 건강을 회복하시는데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 교수는 만성B형간염 및 간암 관련 임상-중개 연구, 바이러스 종양학 분야의
최신의 SP로봇수술기 숙련도 높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제공할 것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5층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SP Cadaver Workshop 및 Dry lab을 개최했다. 워크샵은 제 4세대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도입하면서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로봇수술기의 숙련도를 높혀, 안전하고 효과적인 SP 로봇수술 표준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샵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SP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5개 임상과 로봇수술 총괄 교육이다. 다빈치 로봇수술기 제작사인 인튜이티브사의 수술전 사용자 교육을 시작으로 SP basic animal lab을 이수한 튜터 교수가 세션별로 해당과의 특성에 맞게 수술팀과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5일간 9개 세션으로 진행된 워크샵은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5개 임상과에서 전문의, 전공의, SA간호사 등 80여명이 참석하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로봇수술센터장 송교영 교수는 “이번 워크샵은 우리 의료진들이 SP 시스템에 대한 사용법과 장점을 심도있게 이해하여 수술 집도에 대한 자신감과 팀워크를 획득하는 좋은
소아백혈병 CAR-T 치료제, 국내 최초로 병원 생산 나서!- 환자 접근성 더 높이고 소요시간은 더 짧게 서울대병원은 12월 8일,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대상 CAR-T 치료 임상연구’를 승인받았다. CAR-T 치료란, 환자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T세포)가 암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뒤,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속에 집어넣는 치료법이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표적하면서도 체내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획기적인 최신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승인은 임상연구계획을 제출한 지 약 8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면서 서울대병원은 올해 4월, 백혈병 환아를 위한 ‘병원 생산 CAR-T 치료’ 임상연구계획을 제출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안전처 심의 후에 12월 8일에 국내 최초로 고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을 받았다. 재발성·불응성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 연구에 나설 예정이며 환자에게 한줄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해외 CAR-T 치료제는 비용이 회당 5억 원에 달해 환자의 접근이 어려웠다. 서울대병원 임상연구가 공식적으로 승인됨에 따라, 환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