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난독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소아재활 난독증 클리닉’을 새롭게 개설하고 오는 3월 4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재활 난독증 클리닉은 난독증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난독증의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를 통해 학습 능력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개설됐다. 난독증은 지능과는 무관하게 읽기와 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신경발달장애로, 조기 발견과 전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난독증 클리닉은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료와 평가를 통해 △인지재활 치료 △언어 치료 △학습 전략 교육 △심리, 정서 지원 등 다양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종합적인 관리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난독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재활 난독증 클리닉은 장대현, 김재원 재활의학과 교수, 주선영 정형외과 교수가 진료를 맡는다. 장대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이번 소아재활 난독증 클리닉 개설을 통해 난독증으로
● 혁신적 성분 조합으로 시술의 정확성과 안전성 향상 ● 세계적 학술지게재 및 국제 학회 대상 후보 선정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과 맥널티제약이 공동 개발한 내시경 점막하주입제 ‘엔도알컴(EndoRcom)’이 3월초 공식 출시된다. 엔도알컴은 기존 점막하주입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내시경 시술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엔도알컴’은 주 성분이알긴산, 펙틴, 인디고칼민으로 기존의 생리식염수나 기타 점막하주입제와비교했을 때 용종의 융기 상태가 오래 유지된다. 인디고칼민 성분은 병변과 정상 조직의 경계를 명확하게구별해 정밀한 절제가 가능하다. 펙틴 성분은 지혈 효과가 있고, 상처치유(Wound Healing)를 촉진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또한,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중증 알레르기 반응)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시술 중 천공이나 출혈 가능성을 크게 낮춘것도 큰 장점이다. 조주영 교수팀의 엔도알컴 임상 연구 논문은 2024년 세계적인 학술지 ‘GASTROINTESTINAL ENDOSCOPY (Volume 100, No. 1 : 2024, IF 10.4)’에게재됐고, 25년 5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소화기내시경
최근 생리량이 과다하게 늘었거나 골반 통증, 압박감 등이 갑자기 생겼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세포와 섬유모세포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가임기 여성 3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하지만, 무증상이 많아 정기 검사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자궁근종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김정철 교수와 알아본다. 김정철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는 2019년 43만 5,147명에서 2023년 63만 8,683명으로 약 46% 늘었다. 주로 가임기 20~40대 여성에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궁근종은 비암성 종양으로, 일반적으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크기와 위치에 따라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 골반 통증, 압박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불임이나 임신 합병증 등 생식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자궁근종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호르몬이 대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외 주요 위험인자로 빠른 초경, 비만, 인종, 가족력, 환경적 요인 등이 거론된다. 시기상으
65세 여성 최 씨는 최근 심한 만성 요통을 겪고 있다. 여러 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했지만, 특별한 원인과 병명을 알 수 없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최근 통증이 양쪽 다리로까지 번져 불면증과 우울증까지 앓게 됐다. 그러던 중 순천향대 부천병원 만성통증 클리닉에서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에게 ‘후지내측지 신경차단술’을 받고 통증이 호전됐다. 만성통증은 외상이나 질병으로 발생한 통증이 적절한 치료 후에도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질환을 말한다. 통증의 양상과 원인이 다양해 진단과 치료가 어렵고 환자의 치료 의지와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정문영 교수는 “불에 덴 듯한 통증, 전기가 오르는 듯한 느낌, 피부가 찢어지는 고통ⵈ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이다. 만성통증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삶의 질을 대폭 낮추는 질환이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대표적인 만성통증은 만성 두통과 만성 요통,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 등이다. 이 외에도 척추 수술 후 통증, 환상지통, 섬유근육통, 삼차신경통, 암성통증 등이 포함된다. 정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가장 대표적인 만성통증 중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 상위 10% 우수기관 연속 재선정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함은 물론, 높은 점수로 지난 평가에 이어 가산금을 지급하는 상위 10% 우수기관으로 연속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외래에서 주 2회(월 8회) 이상 혈액투석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천성모병원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칼슘X인 충족률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으며,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 여부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최소 보유대수 충족 여부 △혈액투석실 응급장비 보유 여부 △Hb 10g/㎗ 미만인 환자 비율 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혈액투석은 말기 신장질환 환자의 신장 기능을 대신하는 치료로, 우수한 기관에서 투석을 받아 관리하면 일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주관하는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혈액투석은 말기신부전 환자의 신장대체요법 중 하나로, 혈액투석 환자는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적정성 평가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혈액투석을 실시한 1,15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시설, 장비 등의 구조적 측면과 혈액투석 정기검사 실시주기, 적절도 충족률 등 진료의 과정 및 결과 측면의 총 9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실시되었다. 강원대병원은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상위 10% 이내의 평가점수를 받았다. 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환자들에게 안전한 환경과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의료진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혈액투석 환자의 합병증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남차여성병원(원장 차동현) 산부인과 조연경 교수가 최근 전국 (상급)종합병원에 등록한 의사 중 환자 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로선정됐다. ‘환자경험 우수 의사’는 병원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이 모바일 환자경험평가 플랫폼, PEI솔루션을통해 선정한다. 조연경 교수는 2024년 12월 전국 (상급)종합병원의11,805명의 의사들 중 환자경험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의사 1위로뽑혔다. 조연경 교수는 ▲환자를 존중하는예의를 갖추어 대하였는가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었는가 ▲진단시 치료 및 검사계획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는가 항목에서 98.5점을 받았다. 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조연경교수 진료분야는 임신전상담, 고위험임신, 태아정밀진단, 쌍둥이임신 등이다. 조연경 교수는“앞으로도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차병원은 작년 9월 건강보험평가에서 주관하여 2년 주기로 발표하는 환자경험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뇌졸중으로 손상된 신경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발표됐다. 아주대 의대 뇌과학교실 김형순 연구강사와 김병곤 교수 연구팀은 염증반응의 밸런스(균형)를 유지하는 ‘아르기나아제 효소 단백질’이 뇌졸중 후 뇌기능 회복에 미치는 새로운 역할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우리 몸에서 염증반응은 상처가 난 피부에 딱지가 생기고 그 딱지가 떨어지면서 새 살이 돋는 치유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염증반응이 과도하면 통증을 일으키고, 만성적인 조직 궤양으로 이어져 회복이 지연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아르기나아제-1(Arginase-1) 효소 단백질’은 그동안 피부나 간과 같은 조직에서 이러한 과도한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조직 회복을 촉진함으로써 염증반응의 상반되는 양면성의 밸런스를 잘 유지토록 하는 균형추 역할을 하는 이로운 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허혈성 뇌졸중 모델을 이용한 이번 연구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대식세포가 뇌졸중으로 손상된 뇌조직으로 침윤하며, 이러한 침윤성 대식세포에서 아르기나아제-1 단백질의 발현이 매우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 그리고 이러한 아르기나아제-1 단백질의 과도한 발현을 억제했을 때, 운동 기능의 회복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