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전자재료 개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AI 등장 딥러닝으로 유기전자재료 에너지 준위 정확히 예측맞춤형 유기전자재료 개발 가속화 및 비용 절감 기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화학과 박성남 교수와 최동훈 교수 공동 연구팀이 유기전자재료 발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Artificial Intelligence(AI)인 ‘DeepHL’을 개발했다. DeepHL은 유기전자재료의 특성을 정확하고 빠르게 예측할 수 있는데, 즉 기존 방법 대비 예측 시간을 약 620,000배 단축할 수 있고, 예측 오차를 약 20배 개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돌돌 말 수 있으면서 친환경적이며 무기반도체와 같은 성능을 발휘하는 유기태양전지와 OLED 개발도 한층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의 국제 저명 학술지 ‘npj Computational Materials’ (IF=12.256, JIF 상위 9.42%)에 7월 11일자 (한국시간 오후 6시) 온라인 게재됐다. 정민석 석사과정생, 정준영 연구교수, 황진효 연구교수, 한민희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제1 저자로, 박성남 교수와 최동훈 교수가 교신저자로
류신 풍부한 영양보충제 섭취 시 근감소증 있는 노인의 근력 향상 뚜렷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백남종) 재활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이 풍부한 보충제를 섭취하면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의 근력 향상에 큰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류신(Leucine)’은 인체의 근육합성 과정에서 신호전달 역할을 하는 필수 아미노산을 말한다. 체내에서 자연 생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할 수 있으며, 단백질 분해를 막고 합성을 촉진시켜 체내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늘리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 연구팀은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류신이 풍부한 영양보충제를 섭취시킨 후 임상 변화를 관찰한 6개 연구논문을 선정하고, 메타분석을 통해 류신 섭취가 노인의 근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분석 결과, 류신 섭취가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의 근력을 개선하는 데에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서로 다른 연구결과를 단일 단위로 표준화하기 위해 이용하는 ‘표준화된 평균차(Standardize
고대 안암병원 장우영 교수팀,상처 치유 과정에서 유전자의 실시간 변화 직접 관찰소아 등 의사소통 어려운 환자에서 정확한 평가 가능일반 상처 및 당뇨성 상처에서도 활용 가능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우영 교수, 황장선 박사가 나노 입자 기반의 형광프로브를 이용하여 상처의 치유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상처 진단법을 개발했다. 상처는 염증기, 증식기, 표피기, 리모델링기의 단계를 거쳐 치유된다. 장우영 교수는 각 단계에 대표되는 세포와 이를 특정 지을 수 있는 mRNA biomarker (PECAM1, KRT14, FSP1, GAPDH) 를 선택하여 유전자의 실시간 변화를 금 나노 입자 프로브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직접 관찰 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 개발된 진단법은 일반적인 상처 뿐 아니라 당뇨성 상처에 적용할 수 있고, 수치화 하여 객관화 할 수 있다. 특히 상처부위 세포의 유전자의 실시간 변화를 직접 관찰하기 때문에 유소아를 비롯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들에서도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 장우영 교수는 “성장인자 및 사이토카인 등에 의해 타겟 유전자의 조절은 정상 및 당뇨성 상처 치유를 명확하게 구분 지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상처 회복
청년기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경우, 높은 경우에 비해 자해 위험성 5.5배 증가고려대 허지원 교수팀 연구결과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태에 처할수록 자해 행동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하려는 목적 없이 수행하는 비자살적 자해 행동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자해 행동은 자살 의도가 없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자살 생각이나 자살 충동으로 이어지므로, 비자살적 자해 행동의 증가는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심리학부 허지원 교수 연구팀은 동덕여대 박혜연 교수와 함께 수행한 이번 연구에서 개인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자해 위험성에 기여하는 양상을 규명했다. 연구결과는 국제전문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ocial Psychiatry」에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는 자살 의도가 없이 자해를 반복하는 국내 청년 414명과 대조군 2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다섯 단계(상, 중상, 중, 중하, 하)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 수준에 속하는 청년들에 비해, ‘중하’와 ‘하’ 수준에 속하는 청년들은 자해의 위험성이 각각 3.8배, 5.5배
인천성모병원 박찬범·정진용·김주상 교수팀 원발성 기흉 환자를 수술할 때 반대쪽 폐에서 발견되는 기낭을 반드시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원발성 기흉 환자의 경우 반대쪽 폐에도 기낭이 빈번하게 발견되는데, 그동안은 예방적 차원에서 이 기낭을 함께 제거하곤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흉부·호흡기 관련 전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흉부의사협회(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 국제학술지 ‘체스트(CHEST, IF:9.4)’에 게재됐다. ‘기낭’은 폐 표면에 물혹처럼 비정상적으로 둥글게 볼록 튀어나온 공기주머니를 말한다. ‘기흉’은 기낭이 터지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원발성 기흉’은 특별한 원인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기흉을 뜻한다. 원발성 기흉은 주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의 젊은 남성에서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박찬범(교신저자)·정진용(제1저자)·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팀은 2009년 4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인천성모병원에서 원발성 기흉으로 흉강경 수술을 받은 30세 이하 환자 567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과 X-레이,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결과
이대목동병원 우경제 교수팀 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 림프부종센터의 우경제 교수, 박진우 교수팀이 상지 림프부종 환자에서 림프관의 해부학적 주행경로에 대한 연구 끝에 세 가지의 주행경로가 있다는 것을 밝혀 3월 SCI급 학술지에 게재했다. 림프관의 주행경로에 대해서는 선행연구가 많지 않고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때문에 유방암 이후 발생한 상지 림프부종 환자의 림프관 평가에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 연구 Classification of superficial lymphatic pathways in the upper extremity and incidence of lymphatic obstruction according to the lymphatic pathways in patients with unilateral upper extremity lymphedema를 통해 그 주행경로가 밝혀진 것이다. 교수팀은 2018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상지 림프부종으로 림프관 문합술을 받은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부종이 생긴 팔과 그렇지 않은 팔을 림프주행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인 인도시아닌그린 림프조영술을 이용해 비교 분석했다.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림프 부종이
대사이상지방간질환 환자에서 대사이상의 중증도에 따라 지방간의 간섬유화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대사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간질환은 간에 과도한 지방이 침착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원인에 따라 과도한 음주에 의한 알코올지방간질환과 과체중, 비만으로 인한 비알콜지방간질환으로 분류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바이러스 간염, 자가면역간염 등 다른 원인의 만성간질환 환자에서 지방간이 많이 발생하면서 대사 이상을 중심으로 하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이라는 개념이 생겼다. 즉,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은 간질환의 원인에 상관없이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 대사이상 동반 여부로만 판단하는 하는 새로운 개념인 것이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조용균·손원 교수와 영상의학과 권헌주 교수는 2015년~2018년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성인 중 대사이상지방간질환 환자 967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탄성도 검사를 이용하여 간섬유화를 측정해 연구를 진행했다. (*간섬유화는 지방간질환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연구팀은 바이러스 간염, 음주 등 간질환의 원인과 상관없이 대사질환의 동반 여부와 중증도에 따라
건강한 과체중도 안심은 금물!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 대사질환 지표가 정상인 ‘건강한 과체중’도 체중감량으로 지방간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체중감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가정의학과 (성은주, 조인영) 교수와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2011년~2019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수진자 중 지방간 및 간 섬유화가 없으면서 대사적으로 건강한 과체중인 성인 약 14,779명을 5.2년간 추적 및 분석한 결과, 건강한 과체중 또는 비만한 사람도 체중을 줄이면 비알콜성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체중변화와 지방간 위험률 간의 보다 명확한 인과관계를 파악하고자, 첫 건강검진의 체중과 다음 건강검진의 체중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체중이 변하지 않은 군에 비해 ▲체중이 1-5% 감소한 경우 비알콜성 지방간 발생위험이 17% 감소,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경우 비알콜성 지방간 발생위험이 48% 감소했다. 반면 ▲체중이 1-5% 증가한 경우 비알콜성 지방간 발생위험이 21% 증가, ▲5% 이상 증가한 경우 비알콜성 지방간 발생위험이 5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