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과 우수 포스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김재민 교수는 ‘카데바(Cadaver) 연구를 통해 손목터널증후군, 주관증후군 치료에 새로운 비수술적 방법 적용 가능성(A Cadaveric Study of the Thread Carpal Tunnel Release And Thread Cubital Tunnel Release with Newly Developed Thread)’을 발표해 최우수 구연상을, ‘초음파 검사가 유방암 환자에서 관찰되는 다발성말초신경병증과 림프부종 진단의 유효성(Is ultrasound a compatible modality in screening of peripheral polyneuropathy in patients with breast cancer related lymphadema)’으로 우수 포스터상을 각각 받았다. 기존에 손목터널증후군이나 주관증후군은 가장 흔한 신경병증으로 중증이나 만성으로 진행하면 보통 피부절개를 통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다. 그러나 김재민 교수가 이번에 국산화에 처음 성공한 스테인리스 소재의
장기기증 활성화와 뇌사추정자 발굴 및 관리 공동 노력 기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rea Organ Donation Agency, KODA)과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업무 및 기증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뇌사자의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고자 이뤄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의 뇌사 장기기증자 수는 450명이며, 인구 백만 명당 기증자 수는 8.68명이다. 이는 인구 백만 명당 기증자 수가 36.88명인 미국과 24.88명인 영국 등에 비해 크게 저조한 수치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공동 노력을 통해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더불어 뇌사추정자 인지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뇌사추정자 발굴과 관리에 있어 상호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장기이식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병원장은 “장기기증은 인간이 베풀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나눔이다”라며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9월 보건복지부 장기이식의료기관으
1984년부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성가사랑나눔’ 행사 진행- 코로나19로 사회복지서비스 축소된 취약계층에 5천만원 상당의 식료품 나눔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은 지난 11월 13일(금)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쌀과 라면 등으로 구성한 10만원 상당의 식료품KIT와 KF94마스크를 전달하는 ‘성가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성가사랑나눔’ 행사는 1984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퇴원환자의 집을 방문하여 쌀과 밑반찬을 지원했던 활동이 계기가 되어 1995년부터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이 직접 대상자를 발굴하고 추천하는 방법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도우며 가톨릭 영성을 실천해온 나눔행사다. 2020년 성가나눔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복지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축소되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쌀과 라면, 레토르 식품으로 구성한 식료품 KIT를 병원 사회사업팀에서 별도 제작하였으며, 코로나19 시대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KF94마스크와 함께 총 502가구에 전달했다. 대상자는 부천시 관내 행정복지센터 8개소를 통해 230가구를, 교직원 및 지역사회에서
삼성서울병원은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글항아리 출판사가 서울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200권을 저자의 친필 서명과 메시지를 담아 11월 10일 기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재단법인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기관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속적인 배움과 활동을 이어가도록 돕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은 전 교수가 진료 현장에서 직접 환자들을 만나며 쌓은 경험과 연구 결과를 담은 책으로,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북으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책은 실증 사례를 토대로 남들 보다 좀 더 예민한 자신의 상태를 바로 알고, 과도한 긴장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예민함을 무기로 창의력과 집중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전홍진 교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또래들과 다른 환경 탓에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만큼 이번에 전달한 책이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도서 기증 이후에도 서울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생명존중 교육 등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아주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가 11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린 제46차 대한암학회 국제암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Outstanding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연제의 제목은 ‘Spatial single-cell RNA sequencing reveals reprogramming of tumormicroenvironment according to tumor invasion of diffuse-type gastric cance’이며, 12일에 구연 발표됐다. 올해 대한암학회 국제암학술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로 진행됐으나, 전 세계 35개국 1,350명이 등록하였으며, 제출된 300여 편의 초록들 중 총 3편의 최우수 연제상을 선정했다. 연제 내용은 미만형 위암의 진행에 따른 구역별 단일세포전사체 분석을 통하여 종양미세환경의 재구성을 밝힌 내용으로, 가톨릭의대 의료정보학과 김태민 교수와 공동 연구로 진행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종양 조직에서 암의 진행에 따라 단일세포전사체 분석을 시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미만성 위암에 적용한 결과다. 위암의 진행에 따른 미세환경 세포들을 역할을 확인하고 각 세포들간의 상
변화와 혁신의 전기를 맞이하는 서울대병원 수술실첨단 의료기술 융합 라이브 수술 선보여하이브리드‧로봇 수술실 증설, 교육‧연구‧진료 분야 세계적 선도 기대 서울대병원은 11월 19일,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외과혁신포럼(SNUH Surgical Innovation Forum)’을 개최했다. ‘SNUH 외과혁신포럼’은 세계적 수준의 서울대병원 외과계 교수들간에 선진의료기술의 교류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차세대 선진 의료를 선도하고자 발족됐다. 이번 포럼은 그 첫 행사로 새로 확장된 스마트 수술장의 우수한 시스템을 소개하고 각과의 최신 수술기술 및 수술영상 정보를 이용한 연구 등이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수 병원장을 비롯해 정승용 진료부원장, 양한광 암병원장, 김희수 수술부장 등 교직원 및 외부 인사 약 50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 수술장은 1979년, 본관 준공과 함께 문을 열었다. 주기적으로 개보수 했음에도 불구하고 40년이 지나 시설이 낙후돼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수술 건수가 연 3만 건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수술장 이용률은 130%를 넘어 환자 대기가 길어졌다. 2020년 초 1차 리모델링이 완료된 수술장은 여러 영상 소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 윤을식 교수가 제 28대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11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성형외과학회는 1966년 창립된 이래 현재 약 26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성형외과 분야의 학술과 교육, 국제교류를 총괄하는 의료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 단체다.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PRS Korea)는 해마다 30여개국 1500여 명의 의료진이 참가하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학회로 자리잡았으며, 국내 성형외과 실력 또한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윤을식 교수는 “코로나 사태를 맞은 엄중한 시기에 본 학회 이사장을 맡아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내외 학회와의 다양한 학술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한성형외과학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방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는 윤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발전시킨 명의로 손꼽힌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성형외과학회 기획이사·수련교육이사,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학술이사, 유방
유일함을 전하다’ 온라인 토크콘서트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국가암정보센터는 11월 13일(금) 서울 서대문구 어반크리에이터스 유닛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토크콘서트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진행됐으며, 유튜브 라이브로 함께 진행됐다. ‘유일함을 전하다 – 자궁경부암 예방: 너에게 전하는 유일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대 여성에게 자궁경부암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환기하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유지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과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가 각각 암 예방 지식 전문가와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 더 괜찮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삶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라면서 건강에 대한 질문에는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몇 가지 기본규칙을 세우고, 매일 조금씩 건강을 챙긴다면, 나머지는 과감하게 도전하며 살아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최근 20대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면서 “20대도 자궁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