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10월 27일 전립선센터를 개소해 환자 중심 치료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전립선센터(센터장 주관중)는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필두로 다양한 비뇨기계 질환을 다룰 예정이다. 전립선센터에서는 ▲원데이 전립선 클리닉, ▲혈액종양내과와 방사선종양학과와 진행하는 다학제 협진 진료 등 환자분들이 한층 더 만족할 수 있는 진료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강북삼성병원 전립선센터에서는 전립선암 환자에 대한 수술 방법으로서 로봇수술, 회음부 절개를 통한 수술, 개복수술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개개인별 특성에 따라 ‘개별 맞춤형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 대해서는 전립선의 크기와 상태에 따라 기존의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은 물론이고, 홀뮴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용적이 큰 전립선 비대증 환자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기념사에서 “환자의 전립선 건강 증진을 위하여 세계적인 전립선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북삼성병원 전립선센터장 주관중 교수는 “전문적인 센터를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참여 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을 비롯해 전국 25개 상급종합병원과 28개 종합병원이 참여한다.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심장질환자의 질환 악화 방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기기 삽입 심장질환자를 대상으로 교육, 상담, 비대면 모니터링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기기 삽입 심장질환자란 삽입형 제세동기(ICD), 심장 재동기화 치료기(CRT), 심박기(Pacemaker)를 삽입한 심장질환자다. 앞으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시범사업 참여에 동의한 기기 삽입 심장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상담은 물론 재택 환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의료진은 외래에 내원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질환 및 치료과정 등을 설명하고 ▲위급·응급상황 시 대처방법 ▲위험인자 ▲기기 사용법 ▲자가관리 방법 등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의사나 간호사가 재택 중인 환자의 임상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월 1회 이상 전화·문자 등을 이용해 환자상태 확인 등 양
- 환자 가족,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휴식과 회복’기회 - 넥슨재단 기부금 100억원, 보건복지부 보조금 25억원 지원 <#> 24시간 간병이 필요한 우현이와 소라 우현이(가명, 10개월)는 출생 시 발생한 뇌손상으로 인해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 진단을 받고, 생후 5개월에 퇴원해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우현이 엄마는 3~4분에 한 번씩 우현이 목에 연결된 기관절개관에서 가래와 침을 뽑아내야 하고, 밤에도 산소포화도가 떨어지지 않는지 측정기 알람을 신경 쓰느라 잠 한숨 제대로 잘 수가 없다. 소라(가명, 10살)는 생후 8개월 경 겪은 폐렴의 합병증으로 뇌손상을 입어 배에 연결된 튜브를 통해 영양을 공급받고 24시간 산소를 사용하고 있다. 소라 엄마는 소라가 아프기 시작한 이후 9년째 남편이 잠깐 쉴 때 볼 일을 몰아보고 있고, 교통사고가 나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소라를 돌볼 사람이 없어 약만 먹고 버텼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과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가정에서 간병 중인 중증소아 환자를 단기간 보호자 없이 24시간 간호 간병하는 ‘(가칭)서울대학교병원 넥슨 어린이 완화의료센터’를 건립한다고 10월 29일 밝혔다. 퇴원 후에도 인공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 10월 27일 병원의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이흥수 후원인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원내에서 개최된 이번 전달 행사는 김병관 원장 등 보라매병원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흥수 후원인을 대신해 박준 ㈜농심 대표이사 및 정희원 前보라매병원장(前서울대학교병원장)이 대리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이흥수 후원인의 후원금 2천만 원이 전달되었으며, “이번 후원을 통해 보라매병원에 보다 나은 진료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는 후원인의 뜻도 함께 전달했다. 김병원 원장은 ‘보라매병원을 위해 흔쾌히 후원해주신 것에 대해 이흥수 후원인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후원인의 고귀한 뜻에 따라 환자와 내원객을 위한 진료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나아가 공공의료부문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항바이러스 소재 공동 연구 개발 추진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롯데케미칼(주)과 손잡고 항바이러스 소재 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지난 10월 28일 9시 30분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김병조 의학연구처장 등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를 비롯한 롯데케미칼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첨단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항바이러스 소재 개발 등에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2020년 10월부터 향후 1년 간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연구 개발 및 성능평가를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우수한 연구역량과 기술을 가진 양 기관이 서로 협업하여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한편, 의료산업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영준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소재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고객 만족과 제품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생식샘 오가노이드 개발 연구 등 재생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차병원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76차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ASRM)에서 제8회 ‘차광열 줄기세포상’ 수상자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과 마리나 프리츠코바(Marina Pryzhkova)교수를 선정해 시상했다. 마리나 프리츠코바 교수는 인간의 정소와 난소 같은 생식샘을 오가노이드로 개발하는 연구(Human Gonad Organoid System)로 주목 받은 연구자다.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고환암, 난소암과 같은 생식기암 환자를 비롯해 항암치료로 인해 생식세포가 손상된 환자들에게 임신과 출산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리나 프리츠코바 교수는 이미 2007년 세계 최초로 인간 난자를 사용해 단성생식줄기세포 수립에 성공했다. 이후 유전체 보전, 단백질 기능 등으로 연구분야를 넓혀 현재 유전자 가위 기술(CRISPR-Cas9) 등을 이용한 유전자 교정, 데그론(N-degron, C-degron)을 이용한 단백질 분해 시스템, 특정 유전자 조작 동물(쥐) 모델, 배아줄
내시경수술이 감염률과 회복기간, 치료비용 낮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강태욱 교수팀(강태욱, 박시영, 정호진 교수)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64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전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태욱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요추부 추간판절제술의 예후를 비교한 연구(Comparison of Outcomes of Percutaneous Endoscopic Lumbar Discectomy and Open Lumbar Discectomy: A Nationwide Population Based Study)’를 통해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강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8년 까지 국내에서 요추부 추간판 절제술을 받은 환자 549,531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통적인 관혈적 수술은 재수술률이 낮았지만 내시경 수술은 감염율과 재원일수, 치료비용을 낮추는 이점이 있었다. 수술 6개월 후 재수술을 시행한 비율은 내시경 수술에서 2배 이상 높았지만 수술부위 감염과 회복기간(병원재원기간)은 절반 이하로 낮았다. 강태욱 교수는 "우수한 수술법의 개발과 도입을 통해 많은 환자
1995년부터 20년 넘게 이어진 후원 열정 코로나19도 유치원이 1995년부터 이어온 후원금 기부를 막을 수 없었다.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회장 김석화)은 서울 압구정동 ‘아란유치원’ 학부모들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18,244,000원을 전달받았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아란유치원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저소득층환자 돕기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에 기부해왔다. 2020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바자회를 개최하기 쉽지 않았지만, 아란 유치원은 비대면 자선바자회를 개최해 모금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낯선 방식이었지만 유치원 교사 및 학부모들은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김석화 함춘후원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 취약 계층을 위해 노력해주신 유치원 및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저소득층 환자와 가족에게 건넨 아란유치원의 따뜻한 손길은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아란유치원이 기부한 금액은 총 524,187,150원이다. 아란유치원의 후원으로 그동안 총 294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