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임근우 화백(강원대학교 미술학과 명예교수), 전통공예품
제작사 디자인조선(대표 이두은)과 협업하여 굿즈 제작에 나선다.
강원대병원은 지역미술과 전통예술을 잇는 콜라보 굿즈 제작을 위해 임 화백, 디자인조선과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임근우 화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강원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를 지낸 춘천 출신
대표 서양화가이다. 임 화백은 강원대병원의 특색있고 뜻깊은 굿즈 제작을 위해 흔쾌히
협업에 참여했다. 오는 9월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본인의 개인전에서도 콜라보 굿즈를 활용한
작품을 별도로 선보일 예정이다.
협업 제작사로는 디자인조선이 함께한다. 디자인조선은 전통적인 나전칠기공예 기법을
재현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품을 제작하고 있다. 디자인조선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립박물관 문화상품 ‘뮷즈’와도 협업하고 있다.
강원대병원은 임 화백, 디자인조선과 함께 시범으로 명함집과 컵받침을 제작했다. 건강과
행복을 상징하는, 임 화백의 시그니처 ‘복숭아 꽃을 머리에 피운 무릉도원의 이상동물’이
디자인조선의 나전칠기 공예 기법으로 재탄생했다.
강원대병원은 시범으로 제작한 명함집과 컵받침 외에도 협약을 토대로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굿즈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건강과 행복을 전하는 뜻 깊은 굿즈 제작에 참여해준 임근우
화백님과 디자인조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