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클럽발 재확산 현실화, 단계적 선택적 거리두기 완화 원칙 무시한 결과 '지적'- 감염 재확산, 소수의 일탈만 탓해선 안돼… 모두가 타인에 대한 사회적 책임 느껴야- "조부모, 부모님 위해 부디 선 지켜달라" 특히 청년층에 간곡히 당부 이태원 클럽 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과 재확산의 현실화와 관련하여 대한의사협회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1.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는 원칙에 따라 단계적, 선택적으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중 상당한 감염 확산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이어 5월 6일부터 생활 속 사회적 거리두기 진입을 앞둔 시기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 누적, 사회적 활동이 활발해지는 계절의 변화, 경기 침체와 경제 악화 등을 감안할 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하기 어려운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감염 확산의 위협이 증가할 수밖에 없으므로 이러한 완화 조치는 의식주와 학습, 기업활동 및 의료기관 이용과 같은 필수적인 활동 위주로, 지역별 감염 확산의 정도와 특성을 감안하여 점진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또한
혈관 내벽에 지질 성분이 침착되고 두터워져 혈관 안쪽이 좁아지는 것을 죽상동맥경화증이라고 한다. 협심증은 동맥경화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혈관이 심하게 좁아져 흉부의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일컫는다. 협심증은 안정형협심증, 불안정형협심증, 변이형협심증 등으로 나뉜다. 안정형협심증은 안정 시에는 가슴 통증이 없다가 운동, 계단 오르기, 언덕 오르기 등 일상생활보다 격한 신체 활동으로 심장에 부담이 증가할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불안정형협심증은 혈관을 폐색하고 있는 동맥경화반이 불안정해지면서 신체 활동 시에는 물론 안정 시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통증의 강도와 빈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변이형협심증은 주로 새벽이나 이른 아침, 혹은 과음 후 술이 깰 즈음, 운동 초기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흉통은 가슴 중앙부위에 쥐어짜는 것처럼 무겁고 답답하며 숨이 막히는 압박통이 가장 전형적인 증상이다. 통증이 목이나 어깨, 왼쪽 팔 안쪽, 또는 턱밑으로 뻗치는 방사통이 동반될 수 있다. 때로는 소화가 되지 않는 듯 한 더부룩함,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협심증 진단을 위해서는 일단
지난 황금연휴 기간 중 수도권에서 지역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우려했던 조용한 전파자에 의한 유흥시설에서의 집단감염으로 보입니다. 대구에서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얻은 교훈과 같이, 신속하고 광범위한 대응이 최선입니다. 역학조사를 통해 발 빠르게 접촉자를 찾아내고, 이들에 대해 광범위한 진단검사를 실시해서 확진자를 발견하고, 신속히 지역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합니다. 방대본과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그러한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흥시설 특성상 1,500여명의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접촉자를 밝히기 쉽지 않거나, 신분을 드러내기를 원하지 않는 분들이 상당수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방대본과 지자체에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최단시간 내 이 분들을 찾아내서 진단검사를 실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련 기관에서는 접촉자를 찾기 위한 정보조회 요청을 최우선으로 적극 처리해 주십시오. 피검사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각별히 보안에 유의해서, 접촉자들이 숨지 않고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연휴기간 중인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태원 클럽과 인근에 계셨던 분들은 자신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의사인력 등에 관한 국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대 정원 확대와 의대 신설 등에 대한 비공개 토론회를 개최한 사실이 7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보건의료분야 정책이 정치권의 논의로 왜곡되어 온 일이 다반사인 우리나라라지만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코로나19’사태는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의료진들의 헌신과 노력, 정부의 방역시스템 등이 함께 어우러져 초기 방역 실패를 극복하고 적절히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며, 해외 다른 선진국들조차 우리나라의 상황을 부러워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수십만 건의 코로나19 감염증 검사가 신속하게 시행되고 치명률 역시 다른 나라들보다 현저히 낮았던 것은 우리나라의 의료 인프라와 접근성이 우수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민간의 의사들이 소속과 장소를 따지지 않고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드라이빙스루 진료소, 생활치료센터와 입원 병실에 이르기까지 자발적으로 진료에 참여했고 민간 의료기관들도 기꺼이 병실과 시설을 내주었다. 공공부문을 압도하는 민간 의료의 경쟁력과 역량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공공성으로 발휘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줄어드는 안정세에 접어들자마자 여당은 ‘코로나1
치아 외상방지를 위해서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며, 외상 발생 시 외상종류 및 유치·영구치에 따라 다른 대처 필요 지난 5월 6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작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새롭게 시행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어린이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집에 오래 머무르는 지금이 오히려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해주는 데 있어 가장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세계소아치과학회(IAPD,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aediatric Dentistry)에서는 가정 내 어린이들의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위해 올바른 식습관과 양치질 그리고 치아 외상의 방지와 대응방법에 대한 3가지 인포그래픽을 소개했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이 실내에만 있다 보면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수분 섭취가 부족해지기 쉽다. 하지만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침 분비량이 감소하여 치아우식증(충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침은 치아우식을 유발하는 세균이 생성하는 산(Acid)을 중화시켜서 치아우식의 발생을 감소시키며 칼슘, 불소,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부속병원 이식전문 외과의사인 폴린 첸은 어느 날 의과대학 동기인 에리카의 전화를 받는다. 에리카는 폴린에게 하소연했다. “그 의사는 딱 한 번 죽음에 대해 우리와 의논했어. 그 다음에는 아빠에게 어떤 처치를 할지에 대한 이야기뿐이었지... 우리는 죽어가는 환자를 돌보는 데 왜 이렇게 서툴까?” 그의 아버지는 간암 말기환자였는데 죽음에 임박해서야 담당의사는 그를 불러 그 사실을 전했다고 했다. 폴린 첸의 ‘나도 이별이 서툴다’라는 책의 일부다. 에리카도, 그의 아버지를 돌보는 담당의사도, 폴린도 모두 의사다. 의사의 사명은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불행히도 영원히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모든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현대의학은 어느 순간 편히 삶을 마감할 수 있는 기회조차 지워버리고 있다. 일말의 가능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노라 약속하던 현대의학이 결국 죽음을 막지 못하고 두 손을 드는 순간 환자와 보호자는 우주에 내던져지는 듯한 혼란과 절망에 빠진다. 2009년 세브란스병원 김 할머니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은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최선은 곧 선행’이라는 의사들의 오랜 믿음을 깨뜨렸
당뇨병 있는 불면증 환자도 수면다원검사 건강보험 가능 매년 불면증,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잠꼬대, 하지불안증후군 등 수면장애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수면장애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아침두통, 주간피로, 주간졸음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심하면 치매, 파킨슨병 등 뇌혈관질환이나 고혈압, 당뇨병,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특히 코골이가 있으면서 당뇨병이 있는 환자가 적극적인 당뇨병 치료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싱가포르 창이종합병원 Yingjuan Mok 박사 연구에 의하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수면무호흡증 유병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의 48%가 시간당 수면무호흡증 지수 10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고 있었고,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우 양압기 치료가 표준 치료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양압기 치료는 잘 때 착용하는 장치로 자는 동안 공기를 인위적으로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감소된 산소 농도를 정상으로 회복시킨다. 3달 이상 꾸준히 양압기 치료를 하면,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 시켜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과 같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척추가 노화하면 각종 문제가 생긴다. 그중 하나가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우리 부모님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척추관협착증, 과연 수술만이 정답일까. 일명 ‘꼬부랑 할머니병’… 노화가 주원인 건강한 노년의 삶을 방해하는 복병, 일명 ‘꼬부랑 할머니병’으로 불리는 척추관협착증은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척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165만 명으로 전년(154만 명) 대비 약 11만 명 늘었다. 척추관협착증은 대부분 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머리부터 팔, 다리까지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의 노화로 주변의 인대와 관절이 두꺼워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한다. 나이가 들면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탄력 조직인 디스크에서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데 더 진행되면 척추관협착증으로 악화된다. 김종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척추관협착증은 눕거나 쉴 때는 증상이 없어지지만 일어서거나 걸으면 엉덩이와 다리 부근에 시리고 저린 느낌이 들거나 쥐어짜는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