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관련 데이터 연계·활용을 통한 정밀의료 발전 가속화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7월 23일(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과‘암 관련 데이터 연계·활용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속에서 암 관련 공공 및 임상데이터의 통합과 활용을 강화하고, 유전체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데이터 기반의 상호협력체계 구축 ▲연구 및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암 공공·임상 라이브러리 구축 및 활용에 관한 협력 ▲암 관련 연계 활성화를 위한 유전체데이터 수집 및 활용체계 협력 ▲보건의료데이터 제공·활용 촉진을 위한 안심활용센터 공동 이용 협력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국립암센터는 유전체 정보와 임상데이터 통합을 통해 암 정밀의료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보건의료정보원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공 암빅데이터를 구축하여 암 정밀의료 연구를 선도하고, 차세대 암치료의 혁신을 현실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염민섭 원장은“정밀의료 시대를 선도하기 위
● 접경지역 및 서울 일부까지 경보 확대…감염예방 수칙 홍보 강화 ● 서울시교육청, 예방 안내문 발송…감염병 경각심 고조 ● 감염 의심 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관건…생활속 예방법도 철저히 여름철을 맞아 말라리아 감염 주의보가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강화군, 인천, 파주, 김포, 고양, 연천 등 접경지역은 물론 서울 일부 지역까지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보건당국과 교육청은 감염 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학교에 ‘말라리아 감염병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안내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이어진 폭우로 다수지역이 침수되면서 물웅덩이, 하수구, 정체된 습지 등 모기가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이로 인해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도 더욱 높아지는상황이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의 말라리아 주간소식지에따르면 28주 기준(7.6~7.12) 최근 4주간 말라리아 매개모기 비율은 24주차 17.9%, 25주차 16.4%, 26주차 28.5%, 27주차 41.3%로 매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7주차에는 매개모기 비율이40%를 넘어서며 방역 당
● ABL바이오·코오롱티슈진·제넥신 등 국내외 100여 개 기관 참여 ● 리브존·석약제약 등 중국 대형 제약사 방한… 한중 바이오테크 협력 본격화 ● 항체·CGT·ADC 등 최신 기술 집중 조명… 산업 혁신과 글로벌 전략 논의 중국 바이오테크 컨벤션 ‘바이오차이나(BIOCHINA)’가 오는 9월 12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에서 ‘바이오차이나 글로벌 포럼(BIOCHINAGlobal Forum @ Seoul)’을 개최한다. 주최사 엔모어바이오(EnmoreBio)는 이번 포럼은 ‘함께하는 혁신(Togetherfor Innovation)’을 주제로, 한중 바이오·제약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바이오차이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테크 파트너링 및 혁신 컨벤션으로, 과학기술 연구기관, 바이오테크·제약사, 정부 규제 기관, 임상기관, CDMO(위탁개발생산기업),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등이 참여해 바이오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 중국 쑤저우 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바이오차이나 본행사에는 5개 전문 전시관, 850명의 연사, 204개 포럼이 열렸다. 총 3만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해외 참가자는 28개국에서 500명이 넘었다. 서울에
● 3년간, 정부출연금 70억 원 수주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연구중심병원 한미 혁신성과창출 R&D 사업’에 본원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7월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하며, 향후 3년간 총 70억 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암환자, 직장인, 장애인, 대학생 등 다양한 대상군을 위한 우울증 치료용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실증·확증 임상을 거쳐 한국 식약처와 미국 FDA 인허가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DTx)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질환을 예방·관리·치료하는 의료기기를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미국 노스웨스턴의대, 유타대, 네브래스카대, 미시간주립대, 뉴욕주립대 등 5개 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로 진행된다. 홍창형 교수팀은 2018년부터 디지털 치료제 연구에 주력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멀티 콘텐츠 기반의 DTx 전용 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용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해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내
● 췌장·담도 및 폐 질환의 정밀 진단 지원하는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 ‘EU-ME3’ 국내 첫 임상 도입 ● ‘SWQ’, ‘i-ELST’,‘s-FOCUS’ 등 신기능으로 진단 정확도 향상 및 사용 편의성 강화 ● 순천향대 부천병원 통해 국내 임상 현장에서 본격 확산 기대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타마이 타케시)은 오늘(24일) 자사의 차세대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 ‘EU-ME3’가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에 도입됐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하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이다. 37개 진료과와 다양한 전문 진료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신 의료 장비의 적극적인 도입과 연구를 통해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번 도입은 지난 6월 국내에 출시된 ‘EU-ME3’의 첫 임상 활용 사례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를 통해 췌장·담도 질환의 정밀 진단 및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선명한 이미지 품질과 다양한 신기능을 통해 질환의 조기 발견과 진단 및 치료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
● 심혈관조영술, 관상동맥중재술 등 20년간 누적 검사 및 시술 3만례 돌파 ● 국내 최초 심혈관·뇌혈관 통합 동시 진료 시행 ‘혈관치료 특화병원’ 입지 구축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올해로 심혈관중재술 시행 20주년을 맞이했다. 부천성모병원은 현 병원장을 맡고있는 순환기내과 김희열 교수가 지난 2005년 7월 심혈관조영술 및 관상동맥중재시술을 시작한 이래 2025년 5월말 현재까지 심혈관 관련 누적 시술 3만례를 돌파하며 경인 서부권 심장 혈관 건강을 책임져 왔다. 심혈관중재술(PCI,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은 좁아진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하거나 풍선확장술 등을 통해 혈류를 회복시키는 대표적 중재시술로, 심근경색이나 협심증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혈관 질환의 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심혈관조영술(Coronary angiography)은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법으로, 혈관을 통해 관을 삽입하여 심장의 관상동맥을 영상으로 확인하여 혈관의 막힌 부위와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법이다. 심혈관조영술 중 관상동맥 협착이 발견되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약물치료, 관상동맥
● 암 분야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사장 하일수)은 7월 23일(수),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세미나실에서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사업 및 글로벌 암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그동안 개발도상국과 중저소득국가를 대상으로 암 예방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쌓아온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 분야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 사례 중 대표적으로는, 최근 우간다 정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우간다 국가 암 관리 및 역량 강화 사업 컨설팅’사업을 꼽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고 국립암센터가 수행하고 있으며, 우간다 자궁경부암 검진 시범사업 모니터링, 현지 의료인력 교육, 고위 정책관리자와 실무자 대상 한국 초청연수 등을 통해 현지의 암 관리 역량을 높이고,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사업 발굴 및 기획 ▲ 국제보건의료 개발
● 만성 B형 간염 ‘면역관용기’ 진단 기준 개선 필요성 제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상균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매년 각 학술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우수 논문 가운데, 학술지 영향력과 논문의 질, 창의성, 학문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 교수는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2024년 Impact Factor: 16.9)에 발표한 논문 「면역관용기에 있는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장기 예후와 조직학적 검사의 필요성」을 통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만성 B형 간염 환자 중 ‘면역관용기’로 진단된 2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면역관용기는 간 수치(ALT)가 정상이나 B형 간염 바이러스 수치(HBV-DNA)는 높은 상태로, 간 손상이 거의 없는 안정기로 간주해 항바이러스 치료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간단한 혈액검사 결과를 이용해 면역관용기 진단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김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혈액검사상 면역관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