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약 350여 기관 상위 2% 내 성적으로 우수성 인정받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UK NEQAS(UK National External Quality Assessment Service)가 시행하는 국제 정도관리 프로그램의 조직병리 일반검사(Hematoxylin & Eosin Stain, H&E)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Excellent’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월 2일 밝혔다. 국제 정도관리 프로그램은 검사의 질을 개선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하여 검사실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한 UK NEQAS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국제 정도관리 기관이다. 정도관리 항목인 조직병리 일반검사는 염색된 조직의 구조적 형태, 세포의 모양과 크기 등을 확인해 질병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직검사로 모든 환자 조직의 확진을 위한 필수적인 검사다. 암 진단의 약 80%가 조직병리 일반검사를 통해 확진되기에 매우 중요하며 초기 진단뿐 아니라 암 환자의 예후 및 치료 방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병리과는 이번 국제 정도관리 프로그램에서 만점을 받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지난 10월 30일 '보구녀관(普救女館)' 설립 13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보구녀관은 국내 최초 여성 전문병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전신이다. 이대서울병원 4층 오혜숙홀에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장윤재 이화여자대학교 교목실장 겸 이화의료원 원목실장, 심현 이화의대 동창회장을 비롯해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과 김영주 이화여자대학교 보구녀관장 등 학교 및 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소외된 사람의 친구였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치유자였던 보구녀관을 지켜왔던 우리의 선배를 기억하는 이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가슴이 벅차다”며 “앞으로도 ‘보구녀관의 정신’, ‘이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료기관의로서의 역사적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887년 10월 설립된 조선 최초의 여성 전문병원에 고종 황제는 ‘여성을 널리 구하는 곳’이라는 의미의 '보구녀관(普救女館)'이란 이름을 하사했으며, 영어로는 ‘House for Many Sick
‘면역적합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은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이형접합 줄기세포로 유사동형접합 세포주를 구축하는 기술 ㈜엔세이지, ‘면역적합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과 유전자 교정기술 등을 활용해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안전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진행 예정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이훈규)는 ㈜엔세이지(대표이사 이봉희)와 ‘면역적합 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의학전문대학원 황동연 교수와 기초과학연구원(IBS) 김진수 수석연구위원이 개발한 것으로,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한 개의 이형접합 줄기세포로 여러가지 조합의 유사동형접합 줄기세포를 구축하는 기술이다.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는 차 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초과학연구원이 나누어 받는다. 사람의 모든 조직과 혈액세포에는 조직적합성항원(HLA, Human Leukocyte Antigen)이라는 단백질이 존재한다. 조직적합성항원은 나의 조직과 다른 사람의 조직을 구별하는 항원으로, 유형이 다른 사람의 장기나 세포를 이식할 경우 심각한 거부반응이 일어나게 한다. ‘면역적합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은 이형접합 줄기세포의 쌍으로 이루어져 있는 각 HLA 유전자들 중 한 쪽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최윤선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센터장)가 ‘제8회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호스피스의 날’로 정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제고와 관련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념식을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기념식 없이 다양한 비대면 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호스피스·완화의료에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최윤선 교수는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이사장, 한국완화의학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학문적 발전에 이바지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교과서 출판 및 의사 대상 인정의 제도를 시행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해왔다. 또한 보건복지부 호스피스분과위원회 위원,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화 및 정책개발에 기여하는 등 호스피스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 온 공로로 올해 유공자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최근 고령화·만성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비(非)암환자의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죽음은
인공지능 진단 기술 등 암환자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협력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사업단장 김대용)과 가천대길병원은 4개 헬스케어 기업과 10월 29일(목)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에서 암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단은 암빅데이터 플랫폼(CONNECT)을 활용해 암의 진단·예방·치료를 지원할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뇌신경 의료영상 전문기업 ㈜휴런(Heuron)은 암빅데이터에 임상 인공지능을 결합해 암환자에게서 발생하는 뇌혈관질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제이엘케이(JLK)와 ㈜몬드리안AI(Mondrian AI)는 암빅데이터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영상판독을 도와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헬스케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규리아(Gyuria)는 암빅데이터와 정보통신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사각지대의 암환자에게 공공보건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것이다. 김대용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장은 “암빅데이터와 인공지능·정보통신 기술의 결합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암환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헬스케어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은 지난 2019년 10월 30일 ‘CMC Digital Transformation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이하 “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선도 보건의료 빅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7개 분야 7개년 전략 계획을 순차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 CMC는 산하 8개 부속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6,300여 병상 보유로 약 1,500만 명 분량의 국내 최대 규모 민간 기관 의료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센터는 연구자들이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1월부터 ‘빅데이터 네트워크 전문센터 구축 지원사업’(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일환으로 ‘정보분석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정보분석실은 민간 의료기관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시스템으로써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 중 ‘맞춤형 연구DB’,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중 ‘의료빅데이터’와 유사한 개념이다. 정보분석실은 CMC 내부인 뿐 아니라 외부 연구자도 사용할 수
가톨릭학교법인 ㈜미셸푸드 ‘닥터의 도시락-염분/당분 조절 식단’ 개발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집밥’과 ‘혼밥’이 흔한 요즘에 삼시세끼를 염분과 당분 조절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도시락 하나로 맛과 간편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병원장 윤승규 소화기내과 교수)과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가 최근 가톨릭학교법인 산하 지원사업체인 ㈜미셸푸드와 함께 염분과 당분 조절을 필요로 하는 환우를 비롯하여 일반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홈케어식 도시락인 ‘닥터의 도시락’에 새로운 식단을 개발하였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영양사들이 분석한 10년간의 환자/일반급식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의 자문과 감수를 받아서 ㈜미셸푸드 R&D팀 연구원이 ‘닥터의 도시락’ 염분/당분 조절 식단을 개발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식단은 ‘건강한 간편 회복식’을 목표로 개발 되었으며, 식단형 도시락 6종과 단품 밥 종류 3종을 준비했다. 염분과 당분이 조절된 식사를 간편한 조리 방법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020년 1월 퇴원 후 자택에서 요양하는 암환우와 간병으로 인해 식사 시간이 부족한 보호자는 물론 바쁜
서울대병원에서는‘스마트한 입원생활’하세요간호사 호출 없이 ‘터치’만으로 개인 맞춤형 정보 얻어 ‘환자중심병원’은 거스를 수 없는 병원계의 흐름이다. 의료진을 직접 만나야만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수동적 상황에서 벗어나 환자가 입원 생활하면서 자신의 의료정보 획득은 물론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구사항 등을 손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병원은 환자중심병원 구현을 위해 환자 개인 병상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 모니터와 병실 입구 디지털 사이니지, 간호사실 대시보드로 구성된 스마트 병실을 구축했다고 10월 30일 밝혔다. 환자는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입원생활 및 일정안내 △맞춤형 건강정보 △검사 및 수술, 교육 일정과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화면 터치만으로 수액교체, 진통제, 화장실 보조, 각종 증명서 신청 등 요청이 가능해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의료진 입장에서도 그동안 반복적으로 해왔던 입·퇴원 생활안내 등 단순 업무가 감소했다. 회진 때도 환자의 병상 앞에서 검사결과를 함께 보면서 설명할 수 있게 되는 등 환자 케어의 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스마트 병실 시스템은 환자와 의료진간 활발한 소통의 플랫폼으로써 향후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