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성가족부 장관 이정옥입니다.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한 범정부 대응방안에 대해 답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헤아릴 수 없는 상처를 입은피해자들의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이런 사회에서 자녀를 키울 수 있겠느냐는청원인의 질문 앞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며, 안전한 우리사회를 위한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관계 부처가 협력하여 엄중히 대처할 것입니다. 정부는 2017년부터 범정부 합동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만들었습니다.디지털 성범죄 대응 조직을 신설하고, 성폭력처벌법 등 여섯 개 법률을 개정하는 등제도를 정비해왔습니다. 그러나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성범죄가 등장하고 있어 신속한 추가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교육부, 대검찰청 등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앞으로 범부처 협의를 통해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제2차 디지털 성범죄 종합대책’을 조속히 수립, 발표하겠습니다. 첫째, 국민 법 감정에 맞는 디지털
보건의료전문가로서 지역의료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 기여 기대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최환석)은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교수의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 1번 선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신현영 교수는 그 동안 학회 보험이사로서 일차의료에서의 보험과 관련된 정책적 문제 뿐만 아니라 관련된 의료에 대한 여러 활동을 두루 해왔던 준비된 인재이다. 또한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사협회에서 주요 임원으로 활동하며 보건정책결정과정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코로나19 상황 발생시 명지병원 코로나19 역학조사팀장뿐만 아니라 대한가정의학회 코로나대응 TF에서도 활약해왔다. 그 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일차의료인들은 대구경북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일선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과 노력을 지속해 왔다. 앞으로는 이러한 의료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들을 신현영 교수를 통해서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우리의 소중한 '평범한 일상'이 무너졌습니다. 정치 생각이 없던 제가 공천을 신청한 것은 국가의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의사협회의 목소리가 배제되어서는 안된다는 절실함 때문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13만 의사와 의료인들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싶었습니다. 중국발 감염병에 대해 정치적 이유로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아 100명이 넘는 무고한 대한민국 국민이 희생되었고, 온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매일 방호복 속에서 땀흘리며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그나마 버티고 있습니다. 며칠 전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은 기꺼이 자기 자신과 가족들과의 시간을 포기하고 헌신하기를 받아들였다. 오늘밤 나는 프랑스인들을 대표해 국가가 이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전문성에 대한 존중이 사라진 대한민국에서 의사들은 절망과 분노와 땀방울로 지쳐가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의견을 정치적 이유로 외면하고, 국민 건강을 위태롭게 만드는 정부와 정치집단에선 희망을 찾기 어렵습니다. 저 개인의 영광을 위한 출마가 아니었기에,
“선별진료소, 이동검체반, 생활치료센터, 임시생활시설까지”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은 코로나19 상황 50여일이 지난 지금, 여전히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다. 아직 상황이 완전히 안정화되지 않은 대구, 경북지역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들을 주도하고 개척해나가는 중이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이동검체반을 비롯하여, 경증환자들이 입원한 생활치료센터, 유럽발 입국자들이 머무는 임시생활시설까지 코로나19 방역활동에서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은 없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은 현장 안팎에서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의 안전과 원활한 근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중이다.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의 안전이 곧 국민들의 건강이기 때문이다. 특히, 현장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점들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대공협 회장 김형갑은 직접 대구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성구 보건소에서 2주 근무 후에도, 연장 근무를 2번이나 신청하여 이제 근무 5주차에 들어섰다. 이 외에도 약 10여명의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이 자발적으로 근무를 연장하여 5주째 일하고 있다. 장기간의 근무로 피로가 누적되기도 하고, 위험도도 높으며 시간도 2
하지동맥폐색 의심하세요 #김모(71) 씨는 수개월 전 입은 오른쪽 발가락 상처가 낫지 않아 한 대학병원을 찾았다. 혈류검사와 혈관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동맥경화성 하지동맥폐색 소견이 발견돼 동맥간우회술과 스텐트삽입술을 받았다. 현재 상처는 씻은 듯 치유됐고 퇴원을 앞두고 있다. 하지로 가는 동맥혈의 흐름이 장애를 받았을 때 산소와 영양분이 전달되지 않게 돼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하지동맥질환이라 한다. 동맥의 내벽은 나이가 들면 서서히 좁아지고 딱딱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하지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면서 혈류가 줄어들면 산소와 영양분의 전달이 감소하면서 증상을 유발한다. 만성하지동맥폐색은 심장에서 대동맥을 거쳐 뇌, 내장 기관, 팔, 다리 등 인체의 각 장기에 혈액을 공급하는 크고 작은 동맥의 혈관이 서서히 막히는 만성질환이다. 원인은 주로 동맥혈관 내에 콜레스테롤, 칼슘, 섬유조직 등이 섞인 ‘죽상판’이 동맥 내벽에 생기는 ‘죽상 동맥 경화증’이다.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다. 혈관 직경의 75% 이상이 좁아지면 증상이 나타나고, 서서히 진행하면서 감소한 동맥 혈류를 보충하기 위한 신체의 반응으로 병변 부위 주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표현한 신조어 등장, “심리적 방역 필요”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감염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우울을 상징하는 블루를 합쳐 ‘코로나 블루’라고 하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물리적 방역뿐만 아니라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을 위한 ‘심리적 방역’이 필요한 시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는 건강염려(열이 나는 것 같은 느낌, 작은 증상에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 등), 불안, 불면, 기침하는 사람을 피하거나 주위 사람들이 병을 옮길지 모른다는 염려, 내가 감염되면 격리되거나 비난받을까 하는 걱정, 실제 격리되면서 겪는 우울함, 답답함 등 다양한 신체증상을 유발한다. 신체적,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스트레스 반응은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도 충격의 원인이 없어지면 사라지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처럼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2차적인 정서불안을 유도해 더 심한 신체증상을 유발하는 것이다. 인간은 기억과 예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상황을 기억하고, 지속되는 위험 속에서 재충격의 두려움, 위험이 가까이 있거나 점점 다가오는 것 같은
어제(3월 22일) 0시부터 행정명령을 발동해서 비상한 각오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개학 이전까지 코로나19의 확산세를 확실하게 꺾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대부분의 국민들께서 취지를 이해하시고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계십니다. 국민 여러분, 특히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종교계 지도자들과 신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집회를 강행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모임에 참석한 개인은 물론 우리 공동체 전체의 안위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지금은 전시에 준하는 비상상황입니다. 행정명령이 엄포로만 받아 들여져서는 안될 것입니다. 방역지침을 위반한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등에 대해서는 집회금지명령 등 단호한 법적조치가 뒤따라야 하겠습니다. 해외로부터의 유입 위험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가파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의 확진자도 순식간에 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1일 신규 확진자중 15%인 15명이 해외에서 유입된 경우였고, 그중 8명이 유럽, 5명이 북미에서의 입국자였습니다. 해외 재유입을 차단하지 못하면 지금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