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으로 지정됐다고 11월 19일 밝혔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 : 비임상시험관리기준)란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실시하는 각종 독성 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한 기준이다.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제도는 2019년 5월 시행돼 국내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결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승인된 항목은 의료기기의 △유전독성시험(체내/체외) △혈액적합성시험 △세포독성시험(용출물/간접접촉) △이식시험(골조직) △자극성(피내반응/구강점막) 및 피부감작성 시험 △전신독성시험(급성/아급성/아만성/물질 매개성 발열성) 등 6개 분야 13개 시험항목이다. 김효수 의생명연구원장은 “향후 혁신의료기술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의료기기임상시험의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개발, 인‧허가 단계의 안전성, 유효성, 신뢰성을 확보해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생명연구원은 2003년 의약품, 화장품 분야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으로 최초 지정받은 바 있다.
암 빅데이터 연계, 공동연구 등 다방면 협력 추구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11월 13일(금) 상호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면 행사 없이 서면으로 체결됐다. 양 기관은 암 질환 관련 데이터 연계 활용, 공동연구 수행, 건강증진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양 기관이 암 분야 빅데이터 구축 및 암 관리를 위한 공동연구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암정책 수립에 근거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선행이 가져다주는 큰 변화와 즐거움”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11월 11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20 필란트로피 기념식’을 개최하며 건강한 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 설 것임을 선언했다. 그리스어로 친구를 뜻하는 단어인 ‘필로(philo)’에서 유래한 필란트로피(philanthropy)는 인류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세상에 기여함 의미한다. ‘하나, 하나가 만나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하나가 되는 날’이라는 슬로건으로 기획 된 고려대의료원의 ‘필란트로피 기념식’은 앞으로 매년 11월 11일 열릴 예정이다. ‘사람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진행 된 이번 기념식에는 고려대 정진택 총장과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고려대의료원 발전위원인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등 약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사람과 사랑 : 현황과 비전’ 이라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필란트로피 정신으로 설립되고 이어진 고려대의료원의 유산과 현재의 실천활동을 설명했다. 그리고 설립예정인 청담캠퍼스와 정릉캠퍼스를 통한 미래의학 실현 및 인류공헌
서울적십자병원(병원장 문영수)이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하고 있는 ‘온드림 희망진료센터’가 코로나 시대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온드림 희망진료센터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적십자사가 협력하여 2012년부터 서울적십자병원에 설치하였으며, 건강보험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족, 난민 등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온드림 희망진료센터의 의료비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부담 의료비의 50 ~ 10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단순 의료비 지원 뿐 아니라 감염병 예방, 건강 및 보건교육, 이주 외국인 관련 네트워크 형성을 통하여 의료취약계층 외국인들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삶의 질 향상, 자립생활 지원 등을 통한 통합적인 지원으로 이주외국인의 한국생활 정착지원과 문화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펜데믹 상황에서 외국인 의료취약계층의 경우 하늘 길이 막혀 본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일용직이나 단순노무직 형태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현실에서 전보다 더한 위기상황을 겪고 있기에 인도주의 정신으로 소외계층을 향한 지원을 하는 온드림 희망진료센터의 사
고대안산병원 이기선, 최원석, 이기열 교수 연구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밀의료사업단(단장: 김난희) 이기선 교수(의과학 연구센터 겸임교수, 치과), 최원석 교수(감염내과), 이기열 교수(영상의학과) 연구팀이 흉부엑스레이를 대상으로 딥러닝기반 분석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여부를 진단하는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흉부엑스레이 영상을 대상으로 정상인과 단순 폐렴환자, 코로나19가 원인인 폐렴환자 3가지를 구분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모델로, 코로나19와 단순 폐렴을 구분하여 호흡기 환자의 원인 분석에 있어 유용성을 높이고(분류 정확도 95%) 단순 폐렴과 코로나19를 구분하는 분류 결정부위를 표시하고 설명 가능한 딥러닝(Explanable deep learning) 기술을 접목하였다. 이 연구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밀의료사업단 소속의 이기선 교수를 비롯하여, 의과학 연구센터의 김재영 연구교수, 전은태 연구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 영상의학과 이기열 교수 등 다학제간 연구를 통해 이룬 성과로, 연구결과는 JCR HEALTH CARE SCIENCES 분야 상위랭킹 10% 저널인 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
- 희귀암 연구·치료제 개발 활성화 위한 교류의 장 열어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암정복추진기획단(단장 김대용)은 ‘희귀암 임상연구 및 치료의 현황과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20일(금) 13시부터 제 72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 희귀암은 환자 수가 적고 임상연구가 활발하지 않아 호발암에 비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 이번 포럼은 희귀암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새로운 치료 및 연구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희귀암에 대한 정의, 치료현황 및 사례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희귀암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제1부는 희귀암 정의 및 미충족 수요라는 주제로, ▲희귀암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국립암센터 홍세리 선임연구원), ▲국내 희귀암의 미충족 수요를 말한다(세브란스병원 김효송 교수)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제2부는 희귀암 치료 및 연구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희귀암 치료의 고가항암제 접근성 및 정밀의료의 역할(고대안암병원 박경화 교수), ▲희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암제 off-label 사용 실태(국립암센터 윤탁 교수), ▲희귀암 임상연구 수행 사례: 진행 과정에서의 어려움 극복(서
- 데이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용 위한 분석지원 서비스 본격화 국립암센터가 암빅데이터 연구자를 위한 분석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빅데이터 활용 지원에 나선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컨소시엄 기관으로서 연구자들에게 안전한 분석환경 공간을 제공하는 ‘암빅데이터분석실’을 11월 11일(수) 국립암센터 내에 열었다. 암빅데이터분석실은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인터넷에서 분리된 별도의 망을 활용한다. 또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연구결과만 반출 가능한 폐쇄 연구공간이다. 분석실에서는 국립암센터가 보유한 다양한 암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더불어, 국립암센터는 국가 단위의 암 데이터(임상, 영상, 유전체, 공공데이터)를 통합 구축하고, 공익적 암 연구를 위한 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은숙 원장은 “최근 데이터 3법 및 암관리법 개정을 계기로 빅데이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라면서 “이번 개소를 계기로 암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국가 단위 암 데이터 구축 및 연구 분석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
서울대치과병원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센터장 이종호)가 11월 3일,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온라인 캠페인은 유튜브에 업로드 된 영상을 통해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 센터 사업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보고 대상과 방법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영상에 따르면,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보고 대상은 치과용임플란트 파절, 개인용인공호흡기 공기누출, 혈당측정기 측정오류, 치과용의자 및 휠체어 파손으로 인한 낙상이나, 의료기기 부작용 등 이며, 서울대치과병원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 홈페이지(http://snudh-ctrc.or.kr/)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SNUDH의료기기안전성정보모니터링센터’)를 이용하여 보고할 수 있다. 영상을 시청한 구독자들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가 많은데, 의료기기 안전성정보가 발생했을 때 보고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의 온라인 캠페인 덕분에 의료기기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의료기기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