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백남선 국제의료사업단장이 글로벌 헬스케어 및 한국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0월 14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의료관광 및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로 국내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관과 개인에게 시상된다. 이대여성암병원장을 역임한 백 단장은 1986년 아시아 최초로 ‘유방보존술’을 도입한 유방암 명의다. 유방암 조직을 제거해 재발율을 줄이고 생존율을 늘리며 가슴 재건도 동시에 진행하는 수술법으로 국내 유방암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유방절제술과 동시에 가슴을 재건하는 ‘동시재건술’ 실시로 의학적 성과도 인정받았다. 백 단장은 또한 2009년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외국 의료진 연수, 해외 초청 강의 등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이대여성암병원에 매년 4천 명을 방문하게 하는 성과를 냈다. 2011년부터는 꾸준한 해외 출장으로 각국 병원에서 유방암, 갑상선암 환자의 수술을 시연과 강의로 해외 시장 개척에도 앞장섰다. 백 단장은 “37년 간 의사로서 늘 고민한 것은 ‘어떻게 하면 환자들의 육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은 가톨릭 영성을 구현하기 위해 취약계층 암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치료비를 지원하는 ‘소중한 당신께’사업을 시행한다.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서 기획한 ‘소중한 당신께’ 사업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 가정의 경제적 위기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원 규정의 사각지대에 놓인 암환자를 돕고자 마련된 자선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부천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거나 받을 예정인 암환자로 나이, 국적, 암종에 상관없이 기초생활수급권자이거나 차상위계층, 또는 건강보험 12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경제적 기준은 의료사회복지사 상담 후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받을 수 있다. 본 사업은 2021년 2월말까지 5천만원 예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화장품 브랜드 ‘메디힐’로 잘 알려진 ㈜엘앤피코스메틱의 권오섭 회장이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의료진을 위해 10월 16일 손 세정 전용제품 8,200세트(시가 2억원 상당)를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핸드세럼과 핸드미스트로 구성된 ‘메디펜스’ 손세정 전용브랜드 제품으로 하루에도 십 수 차례 손세정과 소독이 필요한 고대의료원 소속 전 교직원에게 배부되어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고려대 교우(지질학과 78)이기도 한 권오섭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고려대에 장학금을 비롯해 이과대학 건축, 연구기자재 확충, 체육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약 155억을 기부하며 모교에 대한 각별하고 통 큰 애정을 실천해왔다. 전달식에서 권오섭 회장은 “코로나19 최전선인 의료현장에서 항상 의연하고 당당하게 환자들을 살피는 모교병원 직원들의 모습에서 먹먹한 감동을 받은 바 있다. 전달되는 물품들이 고생하시는 의료진 및 교직원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람의 중요성에 대하여 많이 생각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응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며 소회를 밝
보건의료 정책 수립 및 의학회 발전 기여 공로 인정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혜경 교수가 보건의료 정책 수립 및 대한의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0월 6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창립 54주년을 맞은 대한의학회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순수 의학 학술 단체로 현재 188개의 회원 학회가 가입돼있다. 정 교수는 2012년부터 대한의학회 고시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 전문의 시험 문항 개발 및 분석 ▲ 전문의 자격시험 운영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 전문의 배출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정 교수는 <전문의 시험 형성평가에 대한 연구개발> 관련 정부 용역 과제에 참여해, 국외 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현황 연구를 통해 향후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등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이바지했다. 대한내과학회 최초의 여성 이사를 역임한 정 교수는 현재 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 학회 감사, 대한 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 학회 진료지침 위원장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내적으로는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을 맡아 병원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정 교수는 “대한의학회에서 특별한 대가 없이 묵묵히 일하시는 많은 선배 교수님들과 동료 고시전문위원들을
26명 대상 소그룹 언어치료·영어·미술 화상으로 교육 진행 세브란스병원이 청각장애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재활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청각재활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KT꿈품교실의 재활프로그램 을 가을학기부터 비대면으로 운영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2012년부터 연세의료원과 KT의 후원협약에 따라 운영 중인 KT꿈품교실은 인공와우 수술이나 보청기 착용 후 청각재활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소그룹 언어치료교실과 영어교실, 미술교실, 음악교실 등으로, 연간 2,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재활의 경우 지속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힘들어지면서 KT꿈품교실은 지난 8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원격 재활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먼저 소그룹 언어치료와 영어교실 등 원격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과목들을 대상으로 4회기 시범 학기를 운영했다. 이후 강사와 학부모들의 보완요청을 반영해 이번 가을학기부터 원격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소그룹 언어치료교실 5개 반과 영어교실 3개 반, 청소년 미술교실 2개 반 등 총 26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 지역 사회 돌봄 서비스와 연계한 암생존자 삶의 질 개선 의견 교류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지난 10월 14일(수) 백마역 리본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암생존자들을 위한 제1차 리본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본 포럼은 암생존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으로서, 암생존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차 포럼에서는 조혜경 한양대 특임교수(국제학대학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가 ‘암생존자 의료복지와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김민수 동국대 교수(동국대학교 정치학과)가 ‘암환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리빙랩 활용’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고, 온라인으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암환자들이 병원을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 문제점과 암치료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이 사회적으로 간과되고 있음이 지적됐다. 또한 리빙랩 방식의 문제 발굴과 ICT 기술을 접목한 문제해결 방안, 사회적경제 전문가와 의료진이 협력하여 지역사회 암환자 돌봄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포럼이 암환자 및 암생존자의 삶의 질 개선의
중증·희귀질환 어린이와 가족에 희망을 ‘어린이 환자와 가족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는 병원’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이 개원 35주년을 맞았다. 지난 1985년 개원한 서울대어린이병원은 많은 중증 환아를 치료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10월 14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어린이병원 비전 2035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진행하고, 서울대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해 정승용 진료부원장, 김한석 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환자 보호자 대표와 2007년부터 어린이병원을 후원해온 김성주 ㈜에스제이아이엔씨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향후 소아의료 100년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 2035’를 선포했다. ‘어린이 환자와 가족,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는 병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최고의 의료기술과 환자안전 ▲환자와 가족의 질 향상 ▲디지털 기반 의료 서비스 혁신이라는 핵심가치를 선포했다. 어린이병원은 향후 세 가지 핵심가치 아래 △병동 리모델링을 통한 1
- 총상금 2천만 원 공모전 통해 아이디어 모아 미래성장 동력 인큐베이팅 - 선발된 미래인재 매년 2억 원 규모 지원 및 육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전담 조직인 ‘겨자씨키움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를 설립하고 공모전을 개최한다. 또한 40세 이하의 젊은 교직원들을 미래위원으로 선발하고 총 2억 원 규모의 각종 지원을 통해 미래인재로 육성한다. 병원은 내부 교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모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8월 ‘겨자씨키움센터’를 설립했다. ‘겨자씨키움센터’는 겨자씨처럼 미약하고 작은 생각을 모아 집단 지성을 통해 확장시켜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를 창조한다는 의미의 혁신 센터로 아이디어의 발굴과 육성뿐 아니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겨자씨키움센터’에서는 오는 11월 가톨릭대학교의 교직원, 대학생, 대학원생과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의 의료기관, 지원사업체 등 내부 구성원을 비롯해 헬스케어 산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일반인 참가자의 경우 가톨릭대학교와 가톨릭중앙의료원 등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