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예전과 다른 일상으로 인해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함께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공중보건의사 한 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소식이 알려지며 사회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우선, 사회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태원발 확산과 관련해 공중보건의사가 확진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다행스럽게도 5월 15일 현재 해당 공중보건의사와 접촉한 주민, 의료진이 모두 1차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사실을 전달 드립니다. 또 ‘신고와 검사가 늦어졌다’는 지적에 본 협의회 확인 결과, 해당 공중보건의사는 클럽으로 신고 돼있으나 라운지 바를 겸하고 있는 곳에서 바만을 이용했으며, 주중에는 정부의 지침대로 검사 대상이 된 성소수자 관련 5개 업소의 클럽에 해당되지 않아 외출자제 및 자가모니터링을 시행했고, 지난 주말 검사대상이 확대되자 무증상이었음에도 검사 필요성을 인지하고 11일에 즉시 검사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동 및 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20대 국회 임기 만료 직전인 다음주에 의사정원 확대의 일환으로 공공의대 설립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떠나가는 국회에서 보건의료정책이 졸속적으로 논의되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논의의 즉각적 중단을 강력히 요구한다. 그동안 의료계는 ‘의료인력공급’이라는 국가백년지대계의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아닌 일부 정치인의 지역 공약인 ‘공공의대 설립’이라는 근시안적인 인기영합 포퓰리즘적 정책은 노무현 정부의 ‘의전원’ 정책 졸속추진과 같이 많은 부작용만 발생할 뿐 실패한 정책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의료인력공급’ 은 의료를 공급받는 인구의 감소 현상이 뚜렷한 국가적 상황을 고려하여 인구 감소에 따른 의료인력과잉 현상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재는 의대 정원 감소 정책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무엇보다, 공공의대 설립을 통해 의사 인력을 양성하더라도 현 공공의료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과 민간 의료기관의 유기적 협력 관계 구축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공공의료 확충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는 게 자명하다. 또한 우리나라는 의사 인력의 절대적 수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수도권으로의 인력 쏠림에 따라 지역별
“코로나19가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냐” 감염병 발(發) 졸속 정책 추진 작심 ‘비판’사상초유 보건의료위기를 정략적으로 악용... 13만 의사 결사항전으로 막아낼 것비대면진료 한계 명확, 대면진료 대체 못해... 산업 키우자고 안전 내팽개치는 ‘주객전도’박근혜 정부에서 원격의료 극렬 반대한 민주당, 집권 후 입장 뒤집은 이유부터 해명해야필수의료 살리기 외면하면서 의대 만든다고 공공의료 강화된다는 건 ‘억지’기형적 의료제도 산물인 민간의료의 높은 경쟁력, 포스트 코로나19에 활용하는 지혜 필요 정치권 겉으로 공공의료 확충 외치지만 속에선 당선위해 지역구 유치 혈안... “겉과 속 달라” 최근 정부와 정치권이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준비한다는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19’ 담론을 내세워 그동안 의료계가 반대해 온 원격의료와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에서 비대면 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에 원격의료를 통하여 새로운 시장을 열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하면서 동시에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의료에 종사할 수 있는 의사 인력을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이와 같은 정부와 정치권의 졸속적인 정책 추진을 결사 반대하며
정부, 여당은 의료인에 대한 존경과 자부심의 수어 동작을 하며 "의료진 덕분에!“ 캠페인을 전 국민들 앞에서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의료인들은 국가적 코로나 재난사태를 맞이하여 개인의 건강, 경영 등 모든 위험을 뒤로 하고 재난의 방역의 최일선에서 오직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사수하고 코로나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헌신하며 앞장 서 왔다. 그 과정에서 코로나를 진료하던 동료 의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경험하기도 했었다. 혹시 모를 감염환자 접촉에 대비한 방호 용품을 갖추면서 진료하는 것도, 진료 후에는 자가격리, 의료기관 폐쇄의 경영부담의 2중, 3중고도 오직 의료인의 몫이었다. 대한민국 의료기관들은 코로나19로 발생한 전국적 의료기관 도산위기에서도 가능한 같이 일해 온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하려는 몸부림도 온전히 의료기관의 부담이었다. 의료진들은 진료 중 감염환자 접촉 후 자신의 감염원이 되어 다른 환자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까지 전염시키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도 사명감으로 진료 일선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상황이 벌써 수 개월 째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의료진 덕분에’ 캠페인 속에 대한민국 의사들에게 들려오는 소식은 5월12일 이번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알고 치료해야 잠 못 자는 불면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증상 완화 및 치료를 위한 수면제 또는 수면유도제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불면증 치료를 위해 수면제에 장기간 의존하게 되면 뇌 기능을 떨어뜨리고, 치매 발생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보르도대학과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연구팀에서 65세 이상 노인 8,980명을 대상으로 수면제와 알츠하이머 발병 관련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20%의 불면증 환자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렸고, 이중 벤조디아제핀 수면제를 섭취한 노인은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최대 50%까지 높게 나왔다. 이에 대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항불안 효과를 가진 벤조다이아제핀 약물은 불안만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수면유도 기능, 근육 이완 , 경기나 발작 예방 등의 다른 작용도 일으킨다. 오랜 기간 사용 시 약물 의존도가 높아지고 뇌기능을 떨어뜨리고 치매 발생율을 높힐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강조했다. 이에 비해 비벤조 계열의 졸피뎀은 잠만 유도하고 몸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벤조 계열의 항불안제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하지만 수면유도제도 불면증 치료제는 아니다. 수면다원
#대학교수 박모(47) 씨는 최근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해지고 예년보다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졌다. 최근에는 강의 중 이유 없이 떨리는 증상까지 나타났다. 커피를 서너 잔 이상 마셔도 노곤함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목 뒷부분이 항상 뭉쳐있고 가끔 이유 없이 허리가 아프다. 몇 해 전 다친 어깨는 쉽게 낫지 않고 밤에 너덧 번 깨는 건 이미 일상이 됐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충분한 휴식 뒤에도 극심한 피로 증상이 풀리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하는 상태를 말한다.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로 모든 에너지가 방전된 같이 업무나 일상 등에 무기력해진 상태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뉴욕의 정신분석가 프로이덴버거(Herbert Freudenberger)가 「상담가들의 소진(Burnout of Staffs)」이라는 논문에서 처음 사용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번아웃 증후군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 직장 스트레스’로 규정했다. 의학적 질병은 아니지만 제대로 알고 관리해야 하는 직업 관련 증상 중 하나로 인정한 것이다. 홍승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교수(가정의학과)는 “번아웃 증후군은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지속되면서
피부암은 그동안 서구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백인이 유색 인종에 비해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가 적기 때문이다. 바깥활동을 즐기는 백인들의 특성도 작용한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캠핑과 등산, 여행 등 야외 레저활동 인구가 늘면서 피부암 환자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피부암 발생률은 지난 10년 사이에 3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서양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피부암에 대한 인식은 아주 낮은 편이다. 피부암은 자외선이 아주 큰 역할을 한다. 일광 손상을 심하게 받거나, 오랜 시간 자외선에 의해 누적된 손상이 주된 요인이기 때문에 자외선을 많이 받는 노출 부, 그 중에서도 얼굴에 많이 생기며, 젊은 사람에 비해 고령에서 많이 발생한다. 피부암은 통증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이 별로 없어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암이 가지는 특성상 크기가 자라고 깊이 침투하는 양상을 보이고, 피가 나거나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색소를 가진 피부부위를 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일반적인 점과 생김새가 다르거나 점점 커지는 경우, 그리고 피가 나거나 딱지가 앉아 낫지 않는
-코로나19 여파 실내활동 늘어난 아이, 알레르기 질환 노출 주의보-식품알레르기·아토피·천식·비염 등 연령 따라 다양한 형태로 증상 발현-증상 없다고 방심하면 안 돼…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집중 관리 필요 우리 아이들은 성인들보다 훨씬 환경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부모들은 아이들의 변화에 항상 주의를 기울인다. 특히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더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와 온라인 수업 등으로 우리 아이들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있다.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환경적응능력이 떨어지면서 그만큼 알레르기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소아 알레르기 질환, 연령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알레르기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외부 물질로 인해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환경오염이나 다양한 가공식품 등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다. 소아 알레르기 질환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체질, 즉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음식 등 환경적인 요인 역시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소아 알레르기 질환은 연령에 따라 연이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가 태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