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앓은 편두통, 알고 보니 수면장애 때문” 전체 인구 10명중 7명가량은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한다는 두통은 만성두통과 편두통, 긴장성두통, 군발성두통 등 종류가 다양하다. 하지만 두통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요인은 고혈압,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두통의 여러 원인 중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이 ‘수면무호흡증’이라고 지적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코를 골다가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아 공기의 흐름이 완전히 멈추는 증세가 수면 1시간 당 5번 이상 나타나거나 7시간의 수면 동안 30회 이상 나타나는 질병이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뇌압이 높아져 아침에 심한 두통을 호소하거나, 낮에 졸음이 몰려오기도 한다. Dokkyo Medical University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 환자 235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48명의 환자가 두통을 호소하였고, 편두통 12명, 긴장성 두통 19명, 군집성 두통 1명, 분류되지 않는 16명이 진단되었다. 이 중 25%가 두통 빈도가 월 15회 이상인 만성두통 환자였으며, 42%가 가압 및 양안 두통이 있었으며, 31%는 30분 미만의 단기 두통이 있었다.
증상 없는 경우 많아 검진이 중요40대 이상 2년마다 정기검진해야 2017년 암등록 통계 발표에 따르면 국내 암발생율 중 1위가 위암이다. 더불어 국가 암검진 및 내시경진단 의료시스템이 국내에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빨리 발견하는 만큼 위암의 5년 생존율도 75.4%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다. 위암은 유전적 요인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주로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 등 후천적 요인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짠음식, 가공육류, 태운 음식, 술, 담배, 저장음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이 원인인자로 알려져 있다. 위암이 발생하더라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다만 식도에서 위로 넘어가는 분문부나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부분은 좁은 위치기 때문에 암이 그 위치에 생겨 음식물이 내려가는 길이 좁아질 경우 오심이나 구토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궤양형의 암인 경우 토혈이나 흑변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와 함께 체중감소가 동반되어있는 경우에 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위암이 진단되면 치료법은 전문의와 상의 후에 위암의 상태에 따라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을 할 것인지 외과적 수술을 할 것인지 결정하게된다. 조기위암의 경우 위암부분을
때 이른 폭염에 예년보다 빠르게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여름은 강한 햇빛과 자외선, 고온다습한 장마철 등 눈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외출 시, 피부 보호를 위해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자외선에 손상 받는 다른 부분에 대한 보호에는 소홀한 이들이 대부분이다. 먼저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B와 UV-A로 나뉜다. 이중 UV-B는 각막에 모두 흡수되지만 UV-A는 각막과 수정체에 일부 흡수되고, 일부는 망막까지 도달하여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강하고 오랜 자외선 노출은 각막 및 결막에는 염증, 수정체에는 백내장, 망막에는 황반변성 등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시력 갑자기 저하된다면? 황반변성 황반변성은 안구 내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 변성되어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사물을 보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황반부에 문제가 생기면 물체가 휘어져 보임은 물론, 점차 시력이 저하되며 결국엔 실명에 이르게 된다.황반변성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담배나 비만 등의 환경적 요인이 대표적이며, 자외선 노출이나 포화지방산 섭취가 그 발생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자외선과 황반병성의
“달고 짠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죠.” 신입사원 최모씨(27)는 ‘단짠단짠’음식을 즐겨 먹는다. 퇴근 후에는 떡볶이, 닭발과 같이 맵고 짠 음식을 찾게 된다. 짠 음식을 먹은 뒤 달달한 디저트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최모씨가 최근 극심한 변비로 고통 받고 있다. 화장실에 가도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나오는 법이 없다. 최씨처럼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변비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유행처럼 번진 ‘단짠단짠’ 위주의 식습관 때문일 수 있다. 특히 밀가루에 포함된 글루텐 성분은 수분을 빨아들여 소화장애와 변비를 유발한다. 이뿐 아니라 초콜릿, 과자, 설탕 등과 같이 ‘단순당’의 섭취는 변비에 최대의 적이다. 짠 음식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 몸속 수분을 감소시켜 변비를 유발한다. 나도 혹시 변비? 매일 변을 봐도 변비일 수 있어 매일 규칙적으로 변을 보는 사람도 변비 환자일 가능성이 있다. 배변의 횟수보다 ‘어떤 대변을 보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2016년 발표된 '로마 진단기준 IV'에 따르면 ▲배변할 때 무리한 힘이 필요한 경우 ▲대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게 굳은 경우 ▲불완전 배변감이 있는 경우 ▲항문직장의 폐
아침 두통 알고 보니 수면무호흡증이 원인 전체 인구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은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한다는 편두통. 두통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요인은 고혈압,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하지만 오전 두통의 원인은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 신경과 수면전문의 제임스 와인트라웁 박사팀은 편두통과 수면무호흡증의 연관성에 대해 발표했다. 연구진은 "수면 무호흡증은 편두통의 주된 요인으로 부분적인 기도 폐쇄로 뇌로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안 되면서 나타난다. 수면 중 발생하는 편두통은 주로 렘수면 이후에 나타나는데 렘수면 단계에서 횡경막 기능이 떨어지면서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서 나타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코를 골다가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아 공기의 흐름이 완전히 멈추는 증세가 수면 1시간 당 5번 이상 나타나거나 7시간의 수면 동안 30회 이상 나타나는 질병이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두개골의 압력이 높아져 아침에 심한 두통을 호소하거나, 낮에 주간졸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무호흡 증상이 나타날 때 체내의 산
#직장인 김모씨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고민이 많다. 베개 위에 쌓인 머리카락을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머리를 감고 나서도 욕조 위 모발을 치우기 바쁘다 “혹시 탈모가 아닐까?”하는 걱정에 거울을 보지만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걸까. 오늘도 걱정 속에 빗질을 하며 출근 준비를 하는 그녀다. 인간의 모발은 수명이 있어 끊임없이 빠지고 새로 난다. 따라서 하루에 50개~100개 정도 빠지는 것은 정상이다. 그러나 자고 나서 혹은 머리를 감을 때 모발이 100개 이상 빠질 때, 머리숱이 적어지거나 모발이 있어야할 부위에 없을 때를 ‘탈모’라고 부른다. 그 중에서도 여성 탈모는 남성 탈모와 다르게 앞머리 이마선이 퇴축되지 않고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 위 모발선이 유지되며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정수리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지는 특징적 양상을 보인다. 또 급격히 빠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탈모 초기에는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부쩍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힘이 없어지거나 숱이 줄어 정수리가 휑한 느낌이 든다면 탈모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 그동안 탈모는 유전자 요인과 호르몬 문제로 보았기
치치매 위험 잠꼬대, 주로 새벽 3~5시 발생, 심한 욕에 폭력까지고혈압 등 심혈관 위험인자 가지고 있고, 횟수가 늘어난다면 더 주의해야 잠꼬대는 치매나 파킨슨병의 경고 등일 수 있어 만약 1주일에 한번이상 잠꼬대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꼭 체크해보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원래 렘수면 동안에는 뇌간 안에 운동마비 조절 부위가 작동되어 움직임이 없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정상인데 뇌간에 질환이 있거나 뇌간에 운동 조절이 문제가 되는 치매나 파킨슨병인 경우 렘수면동안 정상적인 운동마비 기능이 저하되어 수면중에 심한 잠꼬대나 움직임이 오히려 야기되는 렘수면행동장애가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일반 잠꼬대의 경우에는 소아나 젊은층에 많고, 자고 3시간 이내 발생하며, 말만 하고 행동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 치매나 파킨슨병의 위험이 있는 잠꼬대의 경우에는 노인층에게 주로 새벽 3~5경 발생하며, 거친욕과 손·발을 휘젖는 등 행동이 과격하다. 또 일반 잠꼬대는 횟수가 적으나 치매 잠꼬대는 1주일에 한번이상으로 빈도수가 높다. 특히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심혈관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거나,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다면 잠꼬대
소아 변비? 복부팽만, 구토 동반되면장 운동 안되는 ‘허쉬스프룽씨병’ 의심 허쉬스프룽씨병은 선천성거대결장으로도 불리는데 장 운동을 담당하는 장관신경절세포가 특정 부분에 없음으로 인해 항문 쪽으로 장의 내용물이 원활이 이동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선천적 질환으로 5천 명 당 1명 정도에서 발생하며, 남아와 여아의 비율은 4:1 정도이다. 미숙아에서는 드물고 대부분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1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관신경절세포 발달 이상이 장 운동에 문제 일으켜 장관신경절세포는 태아 시기에 입에서 시작해 항문 쪽으로 이동하며 신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데, 어떠한 이유에 의해 발달이 멈추면 뒷부분 장에는 신경절세포가 존재하지 않게 된다. 장은 이완과 수축 운동을 통해 음식물을 항문 쪽으로 이동시키는데 신경절세포가 없으면 장의 이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을 이동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배가 불러오고 구토, 장염, 변비 등의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출생 후 48시간 이내에 태변 여부로 진단병변 부위 짧으면 늦게 발견되기도 출생 직후 48시간 이내에 태변이 배출되지 않으면 의심할 수 있고, 이때 발견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