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CT기기로 환자 촬영! 서울대병원은 ‘옴니톰(OmniTom)’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11월 12일 밝혔다. 옴니톰은 삼성메디슨에서 수입 판매하는 이동형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다. 지난 2017년 미국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에서 공개된 바 있다. 국내에선 최초로 서울대병원 신경외과에 1대가 도입됐다. 지난 달부터 수술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옴니톰은 환자의 이동을 최소화한다. 통상적으로 CT촬영 시 환자를 옮겨야한다. 반면, 옴니톰은 환자가 있는 곳까지 직접 이동할 수 있다. 움직임이 조심스러운 중증 환자, 갓 수술을 마친 환자의 안전한 촬영이 가능하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낮은 누설방사선량을 검증 받아 수술실뿐만 아니라 응급실, 신생아중환자실, 뇌졸중진단구급차 등 위급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뇌수술 중 검사결과를 즉각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관계자는 “수술 부위를 빠르게 확인하고 환자의 이동도 최소화할 수 있어 검사 속도나 치료 질 측면에서 우수하다”며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단기간에 디자인경영부문 최고상인 대통령표창 수상 쾌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2020년 제22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혁신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다. 안암병원이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K-inno 디자인센터’를 설립한지 16개월 만에 독보적인 활약으로 이룬 쾌거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11월 19일 오후 4시에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개최된 ‘디자인코리아페스티벌 2020’에서 진행된 ‘2020년 제22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창의적 디자인경영으로 국가디자인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자인 개발, 관리 및 육성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 지자체, 유공자를 선정하는 정부포상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미 지난 2012년부터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다양한 진료과와 협업해왔으며 그 결과 병원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다. 안암병원이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지난해에 개소한 K-inno 디자인센터는 환자, 보호자를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하여 병원 환경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11월 23일 근골격질환센터(센터장 신헌규)를 개소해 치료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최근 급증하는 현대인들의 근골격질환을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근골격질환센터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류마티스내과, 마취통증의학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각적인 치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외상, 디스크, 관절염 등 다양한 근골격 질환은 물론이고, 잘 낫지 않는 신경병증, 난치성 근골격 질환 및 통증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강북삼성병원 근골격질환센터는 본인에게 맞는 맞춤형 치료법을 찾고, 이를 한 장소에서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ALL IN ONE SPOT’ 치료를 선보일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기념사에서 “근골격질환센터는 환자분들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 환자분들의 삶의 질을 높여드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이어 신헌규 근골격질환센터장은 “전문적인 센터를 통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되는 근골격질환들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의료원과 ㈜신영와코루가 연세암병원에서 ‘방사선 치료용 브래지어’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하는 기술은 여성 암 환자들이 방사선 치료 시 착용해 치료 효과는 높이고, 정상 조직은 보호할 수 있는 브래지어의 설계 및 사용 방법이다. 유방암 환자의 경우 종양 부위는 고정하고 정상 부위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며, 유방암 이외의 여성 암 환자의 치료 시에는 유방을 치료 부위에서 이격시켜 보호하는 기술이다. 환자들이 심리적으로 보다 안정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목적도 있다. 계약 체결식에는 최재영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 겸 의료원 산학협력단장, 문석준 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부처장, 발명자인 금기창 연세암병원장(기술이전 책임자), 공동 발명자인 김용배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안승권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팀 방사선사, 조삼주 이대목동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와 이호성 신영와코루 전무이사, 홍국현 와코루사업부 이사, 김석정 와코루사업부 차장 등이 함께했다. 금기창 기술이전 책임자는 “유방암은 여성암 중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종에 속한다”고 설명하며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이를 필요로 하는 모든 환자들을 위해 연세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황진순 교수가 11월 14일 개최된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에서 제5회 당뇨병 교육자 대상(사회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현재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을 맡고 있는 황진순 교수는 지난 30여 년을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을 했다. 황진순 교수는 “이 상은 제가 30여년 소아청소년 당뇨병환자 진료를 보며 함께해온 모든 의료진을 위한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당뇨병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나날이 증가하는 소아·청소년 2형 당뇨병에 대한 대책을 위해 여러 유관 기관과 함께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황진순 교수의 전문 진료분야는 소아 내분비질환과 유전대사질환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을지대 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를 거쳐, 현재 아주대 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 의학유전학과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시카고 의대 소아내분비과에서 연수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소아과학회, 대한당뇨병학회, 아시아태평양 소아내분비학회, 유럽소아내분비학회, 미국내분비학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가 11월 12일과 13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제46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6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Merit Award’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매년 발표되는 논문 초록 중 암 연구와 암 환자 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연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연제는 ‘Cross-talking between HSPA5 arginylation and sequential ubiquitination leads to lysosomal degradation of AKT’로, 암세포 증식, 생존과 재발에 중요한 신호전달체인 AKT 단백질이 프로테아좀(proteasome)이 억제됐을 때 MUL1 단백질로 인해 자가포식(autophagy) 분해되어 궁극적으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최초의 기전 연구다. 김철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MUL1의 신규 ‘단백질 분해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가 되었고, 향후 암 내성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병합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철호 교수는 두경부암, 갑상선암, 음성질환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세계적인 국제학회로 거듭나도록 연구 발전을 선도할 것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 된 2020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춘·추계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출되었다.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다. 국내 생물정신의학분야를 활성화시키고자 ‘생물정신의학연구회’가 1985년 1월 21일에 창립되었으며, 1994년 12월 3일 학회 명칭을 현재의 공식 명칭으로 개칭하였다. 1986년에 세계생물정신의학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하였고, 1994년부터 생물정신의학회지를 발간하였으며, 2004년도에는 세계생물정신의학회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생물학적 치료를 포함한 생물정신의학 제 분야의 학문과 연구 및 교육을 발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대진 차기 이사장은 “COVID-19로 인해 여러 가지 변화들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35년 역사의 전문학회인 대한생물정신의학회의 차기 이사장을 맡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며, “차기 이사장으로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강조되고 그중에서도 생물정신의학이 각광받는 시대에, 보다 세계적인 수준의 생물정신의학 연구, 국제적 교류 강화, 뇌과학과 의료데이터연구,
- “암 관련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목소리 내겠다”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양한광 교수가 ‘암 관련학회 협의체 대표자회의’에서 제 2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양한광 교수는 서울대병원 위암센터장, 외과 과장을 거쳐 현재는 서울대병원 암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 암 분야에 정통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암 관련학회 협의체는 국내 여러 암 관련 학회가 공동의 목소리를 낸다는 취지로 2017년 설립된 협의체다. 대한암학회를 비롯한 25개의 학회가 소속됐다. 구체적으로는 △비과학적 암 진료에 대한 공동 대응 △암 관련 교육, 홍보 및 연구 공동 수행 △국가 암 정책 공동 대응 △기타 암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수행한다. 매년 대한암학회 연례학술대회에 암 관련학회 협의체 학술 세션을 구성해 연자 및 패널로 참석, 암 관련 정책과 암 치료에 대한 전문가 토론을 진행하고 올바른 암 의료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양한광 의장은 “암 관련해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지식들이 성행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간다”며 “협의체를 잘 이끌어 암 치료와 관련해 공동의 목소리를 내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