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수술과 치료를 피하는 적극 감시(Active Surveillance)’ 활성화를 위한 공유의 장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과 ‘갑상선암·전립선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적극 감시’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9일(금) 13시 30분부터 제73회 암정복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불필요한 수술과 치료를 피하는 적극 감시(Active Surveillance)’는 수술을 포함한 즉각적인 치료를 하지 않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치료 방법이다. 조기검진의 보편화와 암 진단기술의 발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은 저위험도의 암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으며, 저위험군의 암은 매우 천천히 진행하기 때문에 치료를 하지 않아도 암으로 사망하는 확률은 매우 적다. 따라서 이 두 암종의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우선 시행하기에 앞서 치료를 유예하고 정기적인 검사와 관찰을 통해 경과를 지켜보는 적극 감시가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적극 감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적극 감시 프로세스를 정의하기에는 국내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포럼은 적극 감시에 대한 국내
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가 10월 16~1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온오프 라인으로 개최된 대한피부과학회 제73차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61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이다. 1945년 10월 설립이후 올해로 창립 76주년을 맞은 대한피부과학회는 현재 11개 지부학회와 15개 산하학회가 있으며, 2860여 명의 등록회원이 연구와 진료, 후진양성 및 교육을 통해 국민의 피부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2008년 아시아피부과학회 개최를 시작으로, 2011년 세계피부과학회, 2014년 동아시아피부과학회, 2014년 세계모발학회, 2015년 세계피부외과학회, 2021년 세계아토피피부염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오는 2025년 세계모발학회를 개최 예정으로 그동안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회로 발전하여 왔다.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김유찬 교수는 대한피부과학회 고시이사로서 전문의 시험에 관한 업무를, 학술이사를 연임하면서 학술 및 학술대회에 관한 업무를 수행했으며, 현재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학회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김유찬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피부병리, 피부종양, 백반증, 아토피피부염,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5주년 성과 담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에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의 주요 성과를 담은 운영백서를 발간했다고 10월 18일 밝혔다. 운영백서에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소개 ▲인천성모병원의 자살 시도 환자 개입에 관한 프로세스와 개발된 서식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운영실적 ▲자살 예방을 위한 운영 노력 ▲학술연구 자료 등이 담겼다. 또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생명사랑 운영보고와 지역사회 유관기관 서비스 내용 등도 포함됐다. 운영백서에 따르면 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자살시도자 내원 동의 건수, 퇴원 후 사례관리 서비스 수행 건수,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건수 등이 3년 동안 200% 이상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는 자살 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고위험군을 사례관리 대상으로 등록해 재시도 자살 예방에 노력한 결과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센터 개소 5주년을 맞아 발간한 운영백서는 그동안 우리 센터의 내원 자살 관련 현황과 실태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며 “
- 호스피스·완화의료 인식 개선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 위한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 아주대병원 권역별 호스피스센터와 완화의료센터가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호스피스의 날(10월 둘째 주 토요일)은 세계 호스피스 완화의료 동맹(Worldwide Palliative Care Alliance)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전 세계 70여 개국 정부와 단체가 매년 이날을 전후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을 정하여 관련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주대병원은 10월 7일 교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안내 리플렛과 홍보 물품을 배부했으며, 이외에도 △3권역 호스피스 전문기관 대상 홍보 물품 지원 △안산시(상록수, 단원)보건소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 지원 △수원시 원천동 행정복지센터 연계 행사 진행 △SNS(블로그) ‘선물 팡팡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이현우 권역별 호스피스센터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정 전임 원장은 명예원장으로 추대 삼성서울병원은 10월 15일 오전 8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 12대 삼성서울병원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삼성서울병원장 이∙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원장단 및 재단, 성균관의대 보직자, 사원협의회 대표만 참석했으며, 나머지 임직원은 온라인 생중계 등으로 이날 행사를 시청했다. 이∙취임식은 권오정 전임 원장의 이임사 낭독, 신임 원장의 감사패 전달, 사원협의회 대표의 기념품 전달, 신임 박승우 원장의 취임사 낭독과 참석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승우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환자와 케어기어 모두가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질 중심’, ‘중증 중심’으로 병원을 혁신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신임 원장은 “앞으로도 중증 고난도 질환에 대한 지원 및 자원 투자에 집중하겠다”며 “경쟁 우위 진료 분야에 대한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적, 물적 투자를 가속화'하는 등 중장기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현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병원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권오정 전임 원장을 명예원장으
세브란스와 함께한 40년의 기록 연세의료원의 사보 ‘연세의료원소식’이 창간 4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사진전이 10월 14일 세브란스병원 우리라운지에 위치한 ‘세브란스 아트리움’에서 막을 올렸다. 손 소독제를 비치했으며, 내원객은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며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사진전은 ‘세브란스와 함께한 40년의 기록’을 주제로 크게 세 섹션에서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섹션 ‘디자인을 기록하다’에서는 컬러 인쇄 시작, 가로쓰기 시작, 제호 변경 등 시각적인 변화를 통해 독자에게 한층 더 다가가기 위한 연세의료원소식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컨텐츠를 기록하다’ 섹션에서는 컴퓨터 첫 가동, 서울올림픽에 의무반 파견, 만평 등 과거 연세의료원의 여러 면모를 돌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사들을 담아냈다. 100호, 300호, 500호 등 특집호와 이에 담긴 기사들도 함께 전시됐다. ‘변화를 기록하다’ 섹션에서는 연세의대 전국 최우수 공인, 세브란스병원 새병원 봉헌, JCI 인증 등 연세의료원의 주요한 전환점을 기록한 발행호들을 살펴볼 수 있다. 개원 당시 런닝맨 촬영지로 등장했던 연세암병원의 모습은 ‘포토뉴스’
정신과 퇴원후 재입원률이 전국평균의 1/6로 감소공공병원으로서 야간 및 휴일 응급입원을 주로 전담정신과 중환자를 결박하지 않는 인권기반 집중회복치료의 효과 입증세계보건기구 지침 및 보건복지부 5개년 계획과 연동한 모범적 급성기입원치료 경기도 지역정신건강시설과의 조기 연계를 통한 퇴원후 사례관리 9월 15일부터 위기대응병동 가동 개시 정신과적 응급 환자에 대한 24시간 입원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이하 새경정)이 응급입원 수행, 치료의 질, 지역 서비스 연계 및 재발 방지 등의 측면에서 탁월한 실적과 보건지표 개선 효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자해 또는 타해 위험성을 동반하는 정신과 중환자들의 신속한 입원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심리사회적 위기 당사자와 가족의 욕구를 반영한 양질의 집중치료와 적극적인 지역정신보건서비스로의 연계를 통해 임상적 치료효과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개선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정신과적 응급상황은 자타해 등 위험한 상황이 동반되고 환자가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경찰의 공권력을 통한 응급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야간과 휴일에 응급입원이 가능한
레이저, 보톡스, 스테로이드 등으로 프로토콜 구성해 치료 효과 높일 수 있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성형외과 정희선 교수가 얼굴 흉터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토콜 기반 치료의 임상적인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기존까지 얼굴 부위에 발생한 흉터에 대한 예방적 치료 관련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실제 치료에 있어서도 흉터 안정화 시기를 넘긴 6개월 이후의 치료가 주로 고려됐으며 실리콘 연고, 실리콘 시트 외의 치료법들은 적극적으로 도입되지 않는 경우 또한 많았다. 그러나 최근 색 조절 레이저, 프락셀 등 흉터 치료 레이저의 조기 적용 효과가 밝혀지며 예방적 치료가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정희선 교수는 얼굴 흉터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리콘 시트, 보톡스, 흉터 레이저, 스테로이드 주사, 수술 등 각각의 치료법이 지닌 특성을 고려한 복합 치료 프로토콜을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면부 절개창을 봉합 치료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복합 치료 프로토콜의 조기 시행 효과를 연구했다. 실리콘 시트 치료만을 적용한 환자들과 비교 분석한 결과 복합 치료 프로토콜을 적용한 경우 ▲환자 평가 지표(Patient Sc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