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근골격계 초음파에 AI 적용,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 고려대 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김범석 교수(사진)가 지난 11월 7일 개최된 제12회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범석 교수는 ‘U-net 기반 deep learning algorithm을 활용한 고해상도 초음파 영상 상 말초신경 자동 인식 및 지표 측정 시스템 개발(Automatic Peripheral Nerve Segmentation in Ultrasound Images Using U-net Based Deep Learning Algorithm)’이라는 주제의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말초신경 초음파 검사는 관련 해부학적 지식과 임상적 숙련도가 요구되는 고난이도 의료 술기로, 비교적 장기간의 학습 곡선을 요한다는 한계점이 지적되어 왔다. 특히 말초신경은 초음파 이미지 상 힘줄과 유사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 힘줄을 신경으로 오진 시 중대한 의료 과실로 이어질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김 교수는 고려대 정보대학 컴퓨터학과 백승준 교수팀과의 합동 연구를 통해 1,000장 이상의 정중신경 초음파 이미지를 이용해 초음파 이미지 상 말초신경을 높은 정확도로
국립암센터는 12월 10일(목) 오후 3시부터 ‘의료 인공지능의 개발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간췌담도계암 AI 데이터 구축사업 워크숍을 개최한다. 국립암센터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가운데 ‘간췌담도계암 AI 데이터 구축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립암센터가 가천대길병원 등 총 13개의 외부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간암, 담낭암, 췌장암의 영상진단 이미지와 전문의의 진단 정보를 결합한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딥러닝 기계학습을 통한 인공지능 서비스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워크숍은 우상명 국립암센터 박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의료 영상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연구 사례 (김광기 가천의대 교수) △복부 CT 영상의 간 및 혈관 분절(Liver and Vessel segmentation on Abdominal CT images) (정민영 서울대 교수) △초음파 내시경 담낭 용종성 병변 감별법 개발 (조재희 연세의대 교수) △의료 데이터의 결정 방안 (Data science in medicine – Decision support) (김준태 국립암센터 교
12월 현재 총 7명 수술해 모두 쾌유 중심부전팀 “인공심장 수술 필요한 환자 선택지 넓어져”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부전팀은 최신 인공심장 모델인 하트메이트3(HeartMate3)의 국내 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첫 수술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았으며 그중 3 명이 이미 퇴원하여 일상 생활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최근에 수술받은 나머지 4명도 모두 쾌차 중이라고 전했다. 애보트사가 출시한 하트메이트3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국내 도입됐다. 해외에서는 2014년부터 보급돼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싱가포르 등에서 쓰이고 있다. 원심형 펌프를 사용하여 기존 하트메이트2에 비해 부피와 크기도 감소했다. 우리 몸에 피를 돌게하는 혈류를 일으키는 부분 또한 자기 부상 원리로 동작시키는 방식이어서 혈전 생성 등 합병증을 최소화한 상태로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다.인공 맥박을 만드는 기능이 구현된 것도 달라진 점이다. 심부전팀 김다래 순환기내과 교수는 “하트메이트3는 대규모 연구에서 2년 생존률이 79%로 심장이식과 비교하여 거의 비슷한 결과를 보여 주고 있다”면서 “특히 인공심장을 장기간 유지해야 하
- 가독성이 높고 사용 편리한 UI와 기능 - 보안성 강화 및 웹 서비스 신뢰성 강화 국내 최초의 건강검진 전문센터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가 최근 홈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하여(https://www.cmcseoul.or.kr/healthcare/index.do)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한 홈페이지는 ‘환자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여 건진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문진표, SNS를 활용한 간편 로그인, 건진 예약 간소화, 비회원 예약 등으로 사용자 지향적인 기능을 구현하였다.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최신 웹 트렌드를 반영해 심플한 플랫 디자인을 반영하였고, 기존 홈페이지와 달리 보기 쉽고, 사용이 편리한 UI(User interface)와 함께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영문버전의 홈페이지를 추가하였고, 센터를 보다 자세하고 쉽게 안내할 수 있는 이용안내, 주차 안내, 찾아오는 길 등의 컨텐츠를 강화했다. 더불어 최신 주요 뉴스를 통해 병원 및 의료계 소식을 제공하며, 다양한 건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이광 교수가 12월 3일 2020 지식공유대상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식공유대상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Web of Science(WoS) 데이터 중 Essential Science Indicators에 수록된 세계 상위 1%에 해당하는 고피인용(Highly Cited Papers) 논문 정보를 분석하여, 학술적으로 성과가 인정되는 논문을 저술한 우수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광 교수는 나노 독성의 통합오믹스적 분석과 기계학습 예측법을 개발함으로써 나노 독성 저감분야 연구개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이광 교수는 1998년 동경대학 의과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위촉 연구원으로 지냈으며, 2001년부터 지금까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에 재직 중이다. 특히 이광 교수가 책임자로 있는 연구팀은 2020년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에 선정됐다. 또 이광 교수는 2018년 이후 피인용 지수가 높은 SCI 논문 중 총 27편에서 주저자로 보고하였으며, 최근 3년간 피인용 횟수 1979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가 최근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TAVI) 100례를 달성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11월 20일 금요일 오후 4시에 심혈관센터 회의실에서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종훈 안암병원장, 박성미 순환기내과장, 유철웅 심혈관센터장, 안태훈 순환기내과 교수, 정재승 흉부외과 교수, 추영수 간호부장을 비롯해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형돈 순환기내과 교수의 사회를 통해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TAVI) 100례 달성 기념식’이 진행됐다.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TAVI)은 심장의 대동맥판막이 굳어지고 협착되어 제 역할을 못해 혈액이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하고 심부전이 발생하는 대동맥판막협착증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시술이다. 개흉술을 통해 치료할 수 없는 고위험 환자를 위해 고안된 시술법으로서, 허벅지 혈관을 통해 인공판막을 이동시켜 심장에서 판막을 고정하는 방법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훈 안암병원장은 “100례를 이루기까지 환자의 생명과 건강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한 유철웅 교수와 스텝들에게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치료제 및 치료기기 개발 현황 나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사업단장 송해룡)이 지난 11월 25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주관·개최한 ‘2020 디지털 치료제 및 스마트 헬스케어 심포지엄(Digital Therapeutics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제 치매 포럼인 ‘디멘시아포럼엑스(DFx) 코리아’와 함께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의료진을 비롯한 의료 전문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개발 전문가 등이 참석해 오픈이노베이션 및 디지털헬스케어와 관련된 다양한 디지털 치료제의 개발 현황에 대해 고견을 나눴다. 오프닝 영상과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인지장애 진단과 스마트헬스케어’ 주제로 개최된 세션1에서는 ▲치매와 뇌졸중을 위한 디지털 치료예방(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 ▲MMSE 진단과 뇌활력 스포테인먼트(오썸피아 조종민 매니저) ▲비대면 치매 예방/개선용 인지훈련 및 웨어러블디바이스 기반 안진/건강관리 솔루션(시투몬스터 최진성 대표)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근골격계 진단과 디지털 치료’ 주제로 진행된 세션2에서는 ▲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이상수 교수팀)는 지난 11월 11일 복부대동맥류로 진단된 100세(1921년생) 환자에서 혈관 내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병력에 따르면 환자는 최근 시작된 복부 통증으로 검진 상 병원을 내원하여 복부대동맥류 및 장골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정상 혈관 지름은 대동맥의 경우 2cm, 장골동맥의 경우 1cm 정도인데 당시 확인되었던 환자의 복부대동맥류 지름이 6cm, 장골동맥류의 경우 5cm에 달해 파열 위험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수술 당시 스텐트 그라프트라는 인조혈관을 혈관내 삽입하였고 부풀어 약해진 복부대동맥 및 장골동맥으로 더 이상 압력이 전달되지 않게 하여 파열을 방지하였다. 환자는 수술 후 6일만에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 또한, 이상수 교수팀은 2019년, 94세 환자의 개복 복부대동맥류 수술에 성공하기도 하였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최신의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수술과 혈관 조영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수술설비이며 이를 기반으로 복부대동맥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혈관질환에 대한 치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수술에 참여한 이상수 교수는 “고령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