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사업단장 송해룡)은 11월 2일 오후 2시 ‘2021년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 우수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송해룡 사업단장, 정희진 병원장, 보건산업진흥원 황순욱 본부장을 비롯한 유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 및 공동연구회 기업인 ▲룩시드랩스 ▲리브레인 ▲알티데이텀의 주요 성과 보고 및 서비스 시연 등을 시행했다. 이날 룩시드랩스는 고령화 인지 능력 분석서비스를 위한 이동검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송해룡 사업단장은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발전 및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구로병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구로병원은 지난 2019년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분야 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
- 말기암 환자와 가족 위해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에도 2,000만원 전달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은 11월 2일,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이영술 경일빌딩 대표로부터 내과 전공의 수련기금 15억 원을 전달받았다. 이영술 대표는 2015년 작고한 모친 故김용칠 여사의 뜻을 이어 미래 의료인 양성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김 여사는 생전에 어려운 길을 묵묵히 걸어가던 인재들을 든든하게 지원했다. 이 대표는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 의료인 양성에 아낌없는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서울대병원 외과 전공의 수련기금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내과 전공의 수련기금을 전달했다. 이영술 대표는 “평소 어머님의 뜻대로 생명을 구하는 의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연수 병원장은 “2018년에 이어 다시 큰 금액을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미래 의료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영술 대표는 이날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를 방문해, 말기암 환자와 가족을 위해 후원금 2천만 원을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중증환자 중심의 역할을 통해 의료전달체계 개선 모색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 중심 진료 시스템 구축에 대해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대병원과 국립대학병원협회는 11월 4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의료발전위원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증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 구축과 의료전달체계’,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국립대병원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서울대병원 의료발전위원회 김민선 담당교수는 ‘중증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서울대병원의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 발표에서 복합질환 분류체계 개발, 입원의학전담 제도 확대, 중증 중심의 입원간호 시스템 개선 방안, 의료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에 대한 쟁점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 세브란스병원 서경률 진료부원장은 “현 시스템은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구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 중증도에 따른 상급종합병원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며 “입원의학전담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주말 및 야간에도 전문의가 입원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서경률 진료부원장은 “신규 간호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가 11월 3일 국내 최초로 무선 심박동기 교육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2018년 국내 최초로 서맥성 부정맥 환자에게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성공한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타 병원에서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시행할 때 세브란스병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Center of Excellence’ 자격을 갖추게 됐다. 기존의 인공심박동기는 가슴으로 장치를 삽입하고 정맥을 통해 전극을 체내로 넣어 작동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박동기 크기가 커 가슴 피부를 절개하는 부담이 있고, 감염이나 전극 삽입 시 압전이나 천공 등이 생길 수 있는 문제가 있었다.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는 이런 단점을 보완했다.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는 지름 0.67cm, 길이 2.5cm로 기존 인공심박동기의 6분의 1 크기로, 소형 건전지보다 작다. 피부 절개 없이 대퇴 정맥을 통해 심장 안에 삽입해 흉터가 남지 않아 시술 후 환자의 회복 속도도 빠르다. 배터리 수명은 환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12년 정도이며, 무선 방식으로 전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골프, 테니스 등 팔을 크게 사용하는 운동에도 보다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 임
- 줄이고(Go), 분리하고(Go), 남기지 않고(Go) 친환경 ‘3Go’ 운동 실천 - 전 교직원 일상 속 친환경 실천 전개, 환경 생태 보호 위해 매진할 것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이 친환경 캠페인인 ‘고고 챌린지(Go Go Challenge)’에 나섰다. 병원은 전 직원이 함께 플라스틱 사용 등을 줄이고 환경도 보존하는 구체적인 실천을 이어가기로 했다. 고고 챌린지는 환경부가 시작한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약속을 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의 릴레이 캠페인이다. 병원은 챌린지 실천방안으로 ‘줄이고(Go), 분리하고(Go), 남기지 않고(Go)’ 세 가지 키워드의 친환경 ‘3Go’ 운동을 전사적 차원에서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울성모병원 전교직원은 일상 속 친환경 실천에 나선다. 먼저 친환경 ‘3Go’ 운동의 첫 번째 실천방안 ‘줄이고’를 통해 병원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며, 서울성모병원 스마트앱 프리패스 사용으로 종이 사용을 최소화 한다. 두 번째 실천방안 ‘분리하고’에 따라 병원 내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며, ‘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
- 서울대병원 의료진 노하우, 지역 병·의원과 공유- 지역의료진과 협력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의료질 제고 서울대학교암병원(원장 양한광)은 11월 7일(일) 오전 9시부터 12시 50분까지 ‘간암과 췌장암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서울대병원 간암·췌장암 분야 교수진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의료노하우를 공유한다.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지역 의료진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강좌는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췌장암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췌장담도 질환에서 초음파내시경의 활용 △췌장암의 최소침습적 수술 △췌장암의 항암치료(novel palliative chemotherapy) △췌장암의 항암치료(emerging chemotherapy and clinical trials) 순서로 강의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간암이다. 구체적으로 △간암의 고위험군 진단 및 검진 △간암의 발생 및 재발 예방 △간암의 국소치료 △간암의 수술적 치료 및 간이식 △간암의 전신 치료 및 지지적 치료로 구성됐다. 양한광 암진료부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서울대병원과 지역 병·의원간 암 정보를
- 심장질환 급성기 치료를 위한 인프라 및 원스톱 진료 역량 강화 고난도 치료를 적극 시행하며 수도권 서북부 심장질환 치료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이 중증 심장질환 환자들에 대한 원스톱 치료를 확대하고 보다 수준 높은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심장계중환자실 병상 운영을 확대했다. 은평성모병원은 급성기 심장 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기존의 10개로 운영하던 병상을 13개로 증설하는 한편, 중환자실을 확장해 심혈관 질환 시술 및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철저한 감염 관리를 위해 중환자실 내 2개의 격리병실도 새롭게 단장했다. 격리병실은 의료진이 출입 전 보호구 착용과 소독을 시행할 수 있는 전실을 비롯해, 감염 예방을 위해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첨단 공조 시스템을 갖췄다. 더불어, 모든 병상에서 환자들이 병원 뒤편에 마련된 ‘치유의 숲’ 전망을 바라보며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는 통창 구조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자연친화적 치유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이번 심장계중환자실 확대
- 암환자의 건강한 일상복귀와 건강불평등 완화 기대 <암환자 퇴원계획 수립 사례>암환자 A씨는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의료사회복지사와의 심층평가를 거쳤다. 평가 결과, 청소년 자녀에 대한 돌봄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의료사회복지사는 ‘암환자와 자녀 간 의사소통’이라는 브로슈어를 제공하고, 암 치료과정에서 자녀의 변화 등에 관심을 기울이며 안정적인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도록 독려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을 적용한 암환자 퇴원계획 의료사회복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의료사회복지사가 퇴원을 앞둔 암환자의 사회적 요인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퇴원계획을 수립하는 실무에 도움이 되도록 제작한 것이다. 이 가이드북은 국립암센터 암환자토탈헬스케어연구단(연구책임자 정소연)과 의료사회복지팀(팀장 박아경)이 공동 제작했고,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린아)의 자문을 받았다. 국립암센터 암환자토탈헬스케어연구단(단장 장윤정)은 암전문병원에서 치료 후 퇴원하는 암환자를 위한 퇴원계획 수립과 가정과 지역으로의 체계화된 연계모델을 제안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지난해 지역사회 일차의료기관 의료진을 위한 ‘퇴원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