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간 교류의 장 펼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11월 19일(금)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과 유관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증환자를 위한 사전돌봄계획 수립 방안 모색 –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유관기관 종사자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 현장에서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활성화 및 사전돌봄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의 개회사와 조정숙 (재)국가생명윤리정책원 국립연명의료관리센터 센터장의 축사로 시작된 세미나 1부에서는 이일학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중증환자 진료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의의와 활용 방안’을 주제로 의료 현장에서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박경숙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의료윤리사무국 간호사가 ‘의료기관에서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실무’라는 주제로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진유정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 의료사회복지사는 ‘국립암센터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 현황과 사전돌봄계획 수립으로의 발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와 배재현 교수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된 ‘SICEM 2021(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각각 'Plenary oral presentation award (우수기조발표상)'와 'Best oral presentation award (우수구연상)'를 수상하였다. 김경진 교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환자의 심방세동 위험도와 관련한 연구를, 배재현 교수는 2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비만대사수술이 체질량지수에 따라 당뇨병의 관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각각 발표하여 수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본 연구들의 결과는 향후 해당 내분비질환이 있는 국내 환자들의 치료 방침을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는 성과로 평가받았다. 우수기조발표상을 수상한 김경진 교수는 'Time-dependent risk of atrial fibrillation in patients with primary aldosteronism after medical or
최소 침습 수술분야 전문가로 췌장 절제술 관련 71편 논문 발표 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 강창무 교수(간담췌외과, 사진)는 최근 미국 의학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엑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가 선정한 췌장 절제술 분야에서 2021년 전 세계 상위 0.1%에 등극했다. 엑스퍼트스케이프는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이 관리하는 검색엔진 펍메드(PubMed)를 통해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데이터 뱅크화해 비교 분석 후 각 분야를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엑스퍼트스케이프는 췌장 절제술에 관한 71편의 논문을 발표한 강창무 교수가 총 22,699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 중 상위 0.1%에 해당된다고 11월 17일 밝혔다. 강창무 교수는 췌장 절제술을 복강경과 로봇수술로 진행하는 최소 침습 수술분야의 전문가로서, 그 안정성과 유용성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해 오고 있다. 이 중 많은 연구논문이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지(Surgical Endoscopy)’, ‘외과임상종양학회연보(Annals of Surgical Oncology)’ 등 저명한 전문 학술지에 게재되며, 췌장 절제술 분야에서 이목을 끌었다. 강창무 교수는 “생존율이 낮아 절망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 11월 15일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슬기로운 기증생활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국내 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병원과 의료진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부별로 총 15개 의료기관을 선정 및 방문하며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트럭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라매병원은 지속적인 뇌사추정자 통보 및 뇌사장기기증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국내 기증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평가에도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캠페인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후 지난 15일 보라매병원 의료진에게 커피를 나누어주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의료진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이번 행사가 의료진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보라매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정인목 교수는 “이번 캠페인을 진행해주신 한국조직기증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지속 기여하는 보라매병원이 될
영국 국립 외부 질관리 프로그램(UK NEQAS)서 최고등급(Excellent) 획득삼중음성유방암 면역항암제 마커 부분 전 세계 34기관 중 2위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최근 영국 국립 외부 질관리 프로그램(UK NEQAS, UK National External Quality Assessment Service)에서 실시한 ‘삼중음성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숙련도 시험’에서 최고등급인 ‘Excellent’를 획득했다. UK NEQAS는 50년 이상의 국제 정도 관리 기관으로, 검사의 질을 개선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 검사실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삼중음성유방암 면역항암제 마커 PD-L1 숙련도 시험’에서 최고등급(Excellent)를 획득했다. 특히 전 세계 34개 참여 기관 중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체 유방암의 12%를 차지하는 삼중음성유방암은 치료와 연관된 세가지 수용체가 음성이기 때문에 호르몬 치료나 표적치료제 효과를 보기 어렵다. 또한 암 진행속도가 빠르고 전이가 빈번하여 생존율이 30%에 불과하다. 최근 면
- 박종웅 전문의, 대한3D융합의료학회 추계학회 금상 수상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정형외과 박종웅 전문의는 최근 개최된 대한3D융합의료학회 추계정기학술대회에서 ‘레이저 3D 프린팅을 활용한 미세구조 출력의 공정 최적화’라는 발표주제로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춘계학회에서도 ‘전자빔 방식 3D프린팅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분석’ 연구로 금상을 받은 데 이어, 또 한 번의 수상을 추가한 것이다. 이로써 국립암센터 정형외과 박종웅, 김준혁, 강현귀 연구팀은 국내 의료용 3D 프린팅 관련 연구를 선도하며, 2017년도부터 지금까지 해당 학회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3D프린팅 골재건은 질병이나 뼈가 결손된 환자에게 필요한 뼈의 모양을 3D로 디자인하고 제작해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국립암센터 정형외과는 최첨단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뼈 재건술 연구를 선도해 힘들게 투병하는 육종암과 골전이암 환자에게 희망이 되어 왔다. 이번 연구는 레이저 방식 3D프린팅을 활용해 정형외과용 임플란트를 제작하기 위한 기초연구의 하나로, 골조직을 최대한 모사해 다공성 구조체를 레이저 프린터로 안정적으로 출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50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공극체를
지구력 등 보행 능력, 대근육 운동 기능 향상 이끌어 세브란스 재활병원,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성과 이어가 웨어러블 보행 재활로봇이 뇌성마비 환아 재활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뇌성마비 아동 18명을 비롯한 총 29명의 환아에서 재활로봇을 활용해 보행에 사용하는 대근육 발달과 더불어 보행 능력·지구력 향상을 이끌어 냈다고 11월 18일 밝혔다. 이번에 얻은 치료 성적은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재활로봇을 활용한 결과다.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실시하는 사업으로 대학병원 등 의료기관에 로봇을 보급해 재활 분야에서 로봇의 활용성과 임상적 유용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지난 9월부터 엔젤로보틱스사의 '엔젤렉스 M20'을 도입해 본격적인 실증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22년 11월까지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뇌성마비 환아에서 로봇 재활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엔젤렉스 M20은 뇌성마비, 뇌졸중, 척수손상, 척추이분증, 근육병 등 질병으로 인한 하지 부분 마비 환자
- 서울성모병원 안과 정소향 교수 연구팀,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 환자 대상 안전성 및 유효성 입증 - 효과적 치료법 없는 난치성 실명질환 환자에 희소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정소향 교수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서경률 교수가 난치성 실명질환인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윤부줄기세포치료제 1상 임상시험을 국내 최초로 최근 성공했다.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은 각막의 투명도를 유지하는 윤부줄기세포의 손상으로 지속적 각막상피 결손 및 혼탁이 발생하는 난치성 실명 질환이다. 외상, 염증, 무분별한 콘택트렌즈 착용 등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었다.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을 동반한 환자는 줄기세포 이식이 함께 시행되지 않는 경우 각막이식 후에도 이식 성공률이 매우 낮아 실명 극복이 어렵다. 윤부줄기세포치료제(LSCD101)는 정소향 교수팀이 개발해 ㈜클립스 비엔씨에 기술이전한 치료제로 국내 최초의 유일한 안과 윤부줄기세포 치료제다. 유럽에서 상용화된 자가 윤부줄기세포치료제(Holoclar®)에 비해 윤부줄기세포능이 평균 약 3배 이상 뛰어나며 세포배양 시 동물유래 세포와 배양액이 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