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는 8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3일간 2차 의료계 총파업을 앞두고 있다. 이는 전적으로 정부가 저수가, 문케어 강행에 이어 의사의 직업안정성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포퓰리즘 4대 악법(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설립, 비대면 진료, 한방첩약 급여화)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며 우리 의사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결과이다. 의료계는 정부의 불통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일방통행에 지난 8월 7일 전공의 파업, 8월 14일에는 전국 의사 총파업 투쟁을 시행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무런 태도 변화 없이 기만적 일방통행과 불통 및 처벌 운운의 오만한 자세를 보여 온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이에 우리의 후배들인 전공의들이 이미 단계별 무기한 파업으로 투쟁의 선봉에 서고 있고, 예비 의사인 의대생들도 동맹 휴학과 국가고시 거부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정부의 4대 악법 저지에 나서고 있다.후배들이 분연히 나선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책임을 미루는 못난 선배가 될 수는 없다. 경기도의사회는 후배들의 의료계를 위한 투쟁에 적극 함께 할 것이고,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기 위해 의료계 투쟁에 있어 우리의 책임을 끝까지 다하게 될 것이다. 현재
대한의사협회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대집 회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함께 참여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1시간의 길지 않은 시간이었으나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한의사협회의 의견을 경청한 후 정부의 입장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하여 양측의 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여전한 입장의 차이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미 진행중인 젊은의사의 단체행동, 8월 26일부터 예정된 전국의사총파업의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확인합니다. 다만, 보건복지부와 실무차원의 대화는 즉시 재개하여 의료계의 요구사항 수용을 통한 합리적인 해결 역시 함께 모색해나갈 것입니다. 2020. 8. 24.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지킴이! 경상남도의사회”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서동로 18, 1521호전화:055-240-6224팩스:055-240-6225 홈페이지: www.kndoctor.orgE-mail: kndoctor@daum.net 의료계 총파업과 관련하여 경상남도의사회 입장을 밝힙니다. 존경하는 경상남도 도민여러분!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대하여 전공의와 전임의가 파업함에 따라 국민의 의료 이용에 있어 큰 불편을 끼친 점, 대단히 유감(遺憾)으로 생각합니다. 정부가 의료계의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을 계획을 발표하였고. 이에 의료계가 수차례에 걸쳐 신중하게 논의하고 추진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정부가 여당이 얻은 국회 다수 의석에 기대 그동안 미뤄져 왔던 정부의 의료 정책을 일시에 실현하기 위해 무리하게 밀어붙인 결과 의료계가 파업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발동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정부가 의료계의 갈등이 증폭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우려스러운 사실은 미래 의료계 주역인 의과대학생이 수업을 거부하고 국가고시에 불참하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하였고, 전문가 과정에 있는 전공의가 무기한 파업에 참여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의료 체계에
그동안 의료계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보건의료 위기에 맞서 의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의료 최일선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의 혼란을 틈타 의료계와 사전협의도 없이 불통과 오만, 독선을 앞세워 4대악 의료정책(의대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원격의료 추진)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정녕 이것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들에 대한 보답인가? “덕분에”라더니 이렇게 의료계의 등에 칼을 꽂기 위한 사전 포석이었단 말인가?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해 의대생들은 수업, 실습, 국시를 거부하고, 전공의들은 피땀으로 지키는 진료 현장을 뒤로하면서까지 파업에 나서고 있다. 수업, 실습, 국시거부와 파업이라는 극한의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도록 현재의 상황을 만든 정부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현 상황에 유감을 표하며,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의 모든 결정과 단체행동을 전폭 지지하고 예정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의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에 동참할 것을 천명한다. 또한, 의대생과 전공의 단 한명이라도 불이익을 당할 경우 13
2020년 8월 23일 현재 국내 일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00명에 육박하고 있고 지난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0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다양한 역학적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유행은 쉽게 잡히지 않고 이전에 우리가 경험해 온 것과는 다른 규모의 피해를 남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대한감염학회를 비롯한 유관학회 전문가들은 현재의 중차대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면서 다음과 같이 제언합니다. 첫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불가피합니다. 2020년 8월 23일 0시를 기준으로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조정되었지만, 이러한 수준의 조치로는 현재 유행 상황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입니다. 정부는 6월 28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1-3단계로 제시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환자의 비율, 집단발병 양상, 방역망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비율 등을 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당시 정부가 제시한 3단계의 기준을 이미 충족하였습니다. 방역의 조치는 조기에 적용되어야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병상이 급속도로 포화 되어가는 등 장기간 버
장기간 방치할 경우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우울증까지 현대인의 영원한 숙제는 ‘다이어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언제나 비만과의 전쟁 속에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쿠싱증후군’에 걸렸을 수 있다. 쿠싱증후군은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잉분비 될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부신은 양측 신장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신의 바깥쪽은 부신피질, 안쪽은 부신수질이라고 부른다. 부신은 생명유지에 중요한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데 그 중 부신피질에서 분비하는 대표적인 호르몬이 코르티솔이다. 고혈압, 당뇨 등 합병증 위험남성보다 여성 발생률 8배↑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신체를 안정시키고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심장이 빨리 뛰어 혈압이 높아지고 콜레스테롤에도 영향을 주어 살이 찌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뼈를 구성하는 세포에게도 악영향을 주어 골절의 위험도 높아진다. 코르티솔이 정상 이상의 농도로 분비되거나 과다해지면 쿠싱증후군이 나타나게 된다. 과도하게 분비되는 코르티솔로 인해 우리 몸은 호르몬 불균형이 생기고 피부질환, 당뇨, 고혈압
대한의사협회는 청년의사들과 소통하기 위한 국무총리 측의 노력을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대악 의료정책 철회에 대한 아무런 진전있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합니다. 오늘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와 총리의 만남에서는 4대악 의료정책의 철회를 위한 진일보(進一步)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2020. 8. 24. 대한의사협회
통풍 환자, 5년간 49% 급증술 종류 아닌 음주량이 문제과도한 음주 삼가고 적정 체중 유지해야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지루한 장마가 물러나고 연일 30℃가 넘는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바깥 활동에 제동이 걸린 상태지만, 일과를 마친 후 시원한 맥주 한잔과 치킨이 절로 생각나는 시기다. 맥주를 많이 마시면 걸린다고 알려진 질병이 있다. 바로 통풍(痛風)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데, 맥주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술은 요산을 증가시킨다. 즉, 술의 종류보다는 음주량이 통풍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얘기다. 통풍 환자, 5년간 49% 증가… 7~8월에 환자 늘어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통풍의 고통을 묘사한 표현이다. 그만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통풍의 통증을 발작으로 표현하고 여성의 출산과 비교할 정도다. 통증 정도를 0~10범위에서 평가하는 시각통증척도는 출산을 ‘8’, 통풍을 ‘9’로 규정하고 있다. 통풍 환자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국내에서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2년 26만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