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들의 정성에 감동, 소외계층의 치료비 기부로 보은 하고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 교수)은 영화배우 안성기씨로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 1억원을 전달 받았다. 기부금 전달식은 10월 20일 오전 11시 병원 본관 6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병원장 윤승규 교수,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 및 배우 안성기씨 등 최소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안성기씨는 천주교 신자로서 세례명은 사도 요한이다. 두 자녀를 서울성모병원의 전신인 강남성모병원에서 출산한 인연이 있으며,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교황이 집전한 미사에서 독서를 낭독하는 등 가톨릭 신자로서 성심을 다해왔다. 안 배우는 “코로나19 상황에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들께 깊은 감동을 받았고, 주님의 축복으로 많은 이들이 치유의 기쁨과 일상의 평안을 누리길 바란다.” 라고 말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께 작게나마 희망을 드리는 것이 제가 받아온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한다.”며 기부금 전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 기금으로 모금되어, 도움이
-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와우 성공률과 잔존청력 보존율 달성- 최첨단 수술기술 보유, 체계적인 술전평가, 수술, 언어재활 프로그램을 통한 평생 환자관리 시스템 구축 아주대병원 난청센터 인공와우팀(이비인후과 정연훈, 박헌이, 장정훈, 김한태 교수)이 인공와우이식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인공와우팀은 지난 2002년 2월 경기도 최초로 인공와우이식 수술을 시행한 이후 매년 20~40건의 수술을 꾸준히 시행하여 왔으며, 지난 10월 6일 500번째 인공와우 이식술을 성공했다. 500번째 수술을 받은 환자는 60대 여성으로 나이가 들면서 난청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으면서 이번에 인공와우이식 수술을 받게 됐다. 인공와우는 고도난청 또는 전농의 상태로 보청기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하여 직접 청신경을 자극함으로써 듣게 하는 최첨단 의료기기다. 아주대병원의 인공와우 이식술 500례를 살펴보면, 수술 성공률은 98.8%(494건)로, 세계적 평균 성공률 84~96%보다 더 높았다. 이중 실패한 6례는 대부분 피부감염 건으로 추후 재수술로 치료됐다. 최근 10년 이내에는 실패 사례가 없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또한 아주대병원은 2009년 국내 최
‘불필요한 수술과 치료를 피하는 적극 감시(Active Surveillance)’ 활성화를 위한 공유의 장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과 ‘갑상선암·전립선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적극 감시’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9일(금) 13시 30분부터 제73회 암정복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불필요한 수술과 치료를 피하는 적극 감시(Active Surveillance)’는 수술을 포함한 즉각적인 치료를 하지 않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치료 방법이다. 조기검진의 보편화와 암 진단기술의 발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은 저위험도의 암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으며, 저위험군의 암은 매우 천천히 진행하기 때문에 치료를 하지 않아도 암으로 사망하는 확률은 매우 적다. 따라서 이 두 암종의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우선 시행하기에 앞서 치료를 유예하고 정기적인 검사와 관찰을 통해 경과를 지켜보는 적극 감시가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적극 감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적극 감시 프로세스를 정의하기에는 국내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포럼은 적극 감시에 대한 국내
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가 10월 16~1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온오프 라인으로 개최된 대한피부과학회 제73차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61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이다. 1945년 10월 설립이후 올해로 창립 76주년을 맞은 대한피부과학회는 현재 11개 지부학회와 15개 산하학회가 있으며, 2860여 명의 등록회원이 연구와 진료, 후진양성 및 교육을 통해 국민의 피부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2008년 아시아피부과학회 개최를 시작으로, 2011년 세계피부과학회, 2014년 동아시아피부과학회, 2014년 세계모발학회, 2015년 세계피부외과학회, 2021년 세계아토피피부염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오는 2025년 세계모발학회를 개최 예정으로 그동안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회로 발전하여 왔다.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김유찬 교수는 대한피부과학회 고시이사로서 전문의 시험에 관한 업무를, 학술이사를 연임하면서 학술 및 학술대회에 관한 업무를 수행했으며, 현재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학회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김유찬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피부병리, 피부종양, 백반증, 아토피피부염,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5주년 성과 담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에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의 주요 성과를 담은 운영백서를 발간했다고 10월 18일 밝혔다. 운영백서에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소개 ▲인천성모병원의 자살 시도 환자 개입에 관한 프로세스와 개발된 서식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운영실적 ▲자살 예방을 위한 운영 노력 ▲학술연구 자료 등이 담겼다. 또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생명사랑 운영보고와 지역사회 유관기관 서비스 내용 등도 포함됐다. 운영백서에 따르면 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자살시도자 내원 동의 건수, 퇴원 후 사례관리 서비스 수행 건수,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건수 등이 3년 동안 200% 이상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는 자살 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고위험군을 사례관리 대상으로 등록해 재시도 자살 예방에 노력한 결과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센터 개소 5주년을 맞아 발간한 운영백서는 그동안 우리 센터의 내원 자살 관련 현황과 실태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며 “
- 호스피스·완화의료 인식 개선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 위한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 아주대병원 권역별 호스피스센터와 완화의료센터가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호스피스의 날(10월 둘째 주 토요일)은 세계 호스피스 완화의료 동맹(Worldwide Palliative Care Alliance)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전 세계 70여 개국 정부와 단체가 매년 이날을 전후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을 정하여 관련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주대병원은 10월 7일 교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안내 리플렛과 홍보 물품을 배부했으며, 이외에도 △3권역 호스피스 전문기관 대상 홍보 물품 지원 △안산시(상록수, 단원)보건소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 지원 △수원시 원천동 행정복지센터 연계 행사 진행 △SNS(블로그) ‘선물 팡팡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이현우 권역별 호스피스센터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정 전임 원장은 명예원장으로 추대 삼성서울병원은 10월 15일 오전 8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 12대 삼성서울병원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삼성서울병원장 이∙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원장단 및 재단, 성균관의대 보직자, 사원협의회 대표만 참석했으며, 나머지 임직원은 온라인 생중계 등으로 이날 행사를 시청했다. 이∙취임식은 권오정 전임 원장의 이임사 낭독, 신임 원장의 감사패 전달, 사원협의회 대표의 기념품 전달, 신임 박승우 원장의 취임사 낭독과 참석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승우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환자와 케어기어 모두가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질 중심’, ‘중증 중심’으로 병원을 혁신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신임 원장은 “앞으로도 중증 고난도 질환에 대한 지원 및 자원 투자에 집중하겠다”며 “경쟁 우위 진료 분야에 대한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적, 물적 투자를 가속화'하는 등 중장기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현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병원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권오정 전임 원장을 명예원장으
세브란스와 함께한 40년의 기록 연세의료원의 사보 ‘연세의료원소식’이 창간 4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사진전이 10월 14일 세브란스병원 우리라운지에 위치한 ‘세브란스 아트리움’에서 막을 올렸다. 손 소독제를 비치했으며, 내원객은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며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사진전은 ‘세브란스와 함께한 40년의 기록’을 주제로 크게 세 섹션에서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섹션 ‘디자인을 기록하다’에서는 컬러 인쇄 시작, 가로쓰기 시작, 제호 변경 등 시각적인 변화를 통해 독자에게 한층 더 다가가기 위한 연세의료원소식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컨텐츠를 기록하다’ 섹션에서는 컴퓨터 첫 가동, 서울올림픽에 의무반 파견, 만평 등 과거 연세의료원의 여러 면모를 돌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사들을 담아냈다. 100호, 300호, 500호 등 특집호와 이에 담긴 기사들도 함께 전시됐다. ‘변화를 기록하다’ 섹션에서는 연세의대 전국 최우수 공인, 세브란스병원 새병원 봉헌, JCI 인증 등 연세의료원의 주요한 전환점을 기록한 발행호들을 살펴볼 수 있다. 개원 당시 런닝맨 촬영지로 등장했던 연세암병원의 모습은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