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거주시설 찾아가 긴급의료구호 제공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은 3월 11일 강원 지역 산불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재해민의 임시거주시설(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을 찾아 산불 재해민과 진화인력을 대상으로 긴급의료구호를 제공했다. 이번 활동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와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 영)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지난 5일 새벽 강릉 옥계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바닷가 마을 묵호지역까지 강타하는 등 강원도의 산과 마을 곳곳에 불이 붙어 피해가 속출하였다. 이에 정부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에 임시 거주중인 이재민들은 불편한 환경에서 치아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 중 한 할머니는 틀니도 못 챙겨 나올 정도로 급히 피난을 나오는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 이에 봉사단장 박희경 대외협력실장(구강내과 교수)을 비롯한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들은 임시거주시설을 찾아가, 재해민들에게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상담과 긴급한 치과진료를 제공하여 화마(火魔)에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박희경 대외협력실장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
-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총 16개 병상 갖출 예정...연 1,050명 치료 가능해져 - 총 125억원 지원...연간 14일 중증 소아환자 단기입원 및 돌봄 치료 가능 <#>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민수와 준아 민수(가명, 생후 10개월)는 분만 도중 사고로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 진단을 받고, 생후 5개월에 퇴원해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민수 엄마는 3~4분에 한 번씩 민수의 목에 연결된 기관절개관에서 가래와 침을 뽑아내야 하고, 밤에도 산소포화도가 떨어지지 않는지 측정기 알람을 신경 쓰느라 잠 한숨 제대로 잘 수가 없다. 준아(가명, 10살)는 신생아 때 폐렴 후유증으로 뇌손상이 일어나 심박동과 숨 쉬기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준아 엄마는 준아가 아프기 시작한 이후 10년째 남편이 잠깐 쉴 때 볼 일을 몰아보고 있다. 교통사고가 나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을 때도 준아를 돌볼 사람이 없어 약만 먹고 버틸 수밖에 없었다. 중증 질환으로 인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respite care)시설,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선택적 단백질 분해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노하우 공유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3월 4일(금)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에서 신약 개발 분야 전문가, 의료인, 의과학연구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암과학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항암신약개발 A-Z, 새로운 항암전략: 선택적 단백질 분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 국립암센터는 최근 혁신적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선택적 단백질 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를 활용한 신약 개발 진행상황 및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포럼 1부에서 황종연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선택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의 발전 과정, 장단점 및 미래에 대해 조망했다. 이어 심태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를 갖는 항암 치료전략으로서 프로탁(PROTAC)의 효율적 설계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키나아제 신규 분해제 체계적 설계를 위한 통합지침을 제시했다. 임현석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N-데그론(N-degron) 경로를 통한 단백질 분해 유도 기술 개발 및 이를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대해 발표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코로나19 긴급모듈병원 트레이닝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팬데믹에 대응하는 새로운 의료시스템을 선보였다. 재단법인 사마리안퍼스코리아(대표 크리스토퍼 제임스 위크스)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재난 상황에 대비한 긴급모듈병원 운용시스템 공유를 목적으로 기획되어 코로나19 대응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의료계 종사자 등이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하였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 홀에서 열린 첫째 날 세미나에서는 ▶긴급모듈병원 및 의료장비 설치 ▶프로토콜 구축 ▶환자관리방법 및 인력배치 등에 대한 전문 강의가 이루어졌으며, 둘째 날인 25일에는 고려대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 마련된 실제크기의 긴급모듈병원에서 시나리오별 맞춤 시뮬레이션 트레이닝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시뮬레이션 트레이닝을 담당한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는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기존 의료기관들의 병상은 제한적이고,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아직 정점을 찍지 않은 현 상황에서 ‘긴급모듈병원’ 운영에 대한 논의와 준비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의료시스템을 위해 그
고전·나눔·조화·환경 관련된 영상 작품 소개 기회 제공해 서울대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외 LED에 게시될 <제3회 SNUH 대한외래 멀티시네마월 영상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병원을 찾는 환자 및 보호자, 직원들에게 여유와 쉼을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열린다. 공모 슬로건은 ‘TOMORROW’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와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서울대병원의 의지가 담겼다. 영상작품은 고전·나눔·조화·환경 등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개인 또는 팀(최대 3인까지)으로 참가 가능하며, 최대 2가지 작품까지 제출할 수 있다. 제출 시 주제와 관련된 설명이 필수적으로 첨부되어야 한다. 영상작품은 ▲카메라 촬영 및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한 영상물 ▲컴퓨터 그래픽 영상물 ▲이미지와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한 영상물에 한하며 사운드 작업은 불필요하다. 단순 카메라 촬영 영상물은 제외되며 반복 재생이 가능한 영상(런타임 1~2분 이내)으로 제출해야 한다. 규격은 5760*1792픽셀이고, 최대 용량은 5GB 미만이어야 한다. 당선된 영상작품이 게시될 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류마티스내과가 최근 아시아·태평앙 류마티스학회(APLAR)로부터 ‘Center of Excellence(최고 기관)’으로 선정됐다. 1963년 시드니에서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내 류마티스 센터를 대상으로 연구, 수련과 교육, 환자 진료 등 3가지 분야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관을 ‘Center of Excellence’로 선정하고 있다. Center of Excellence 선정은 아시아·태평앙 류마티스학회 선정위원회가 각 센터별 지난 10년간의 업적을 심사해 이루어지며, 선정 기관은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진료 가이드라인 구축에 앞장서며 다른 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류마티스질환의 치료·연구·수련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정보와 인력 교류를 수행한다. 이번 선정에서 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는 류마티스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그동안의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Center of Excellence로 선정됐다. 이는 아시아·태평앙 지역의 류마티스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센터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국내 공공병원으
국내 최초로 구성된 뇌하수체 협진팀 운영으로 유기적 다학제 진료시스템 제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뇌신경종양센터가 최근 62세 남자 환자의 뇌수막종 수술에 성공하면서 뇌하수체 종양 내시경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센터는 지난 2월 23일 병원 본관 지하 1층 암병원 1회의실에서 센터장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의 인사말, 암병원장 산부인과 허수영 교수의 축사, 신경외과 박재성 교수의 실적 발표 순으로 진행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기념행사에는 허수영 암병원장을 비롯해 수술을 주로 담당하는 신경외과 전신수·박재성·안스데반 교수, 이비인후과 김성원·김도현 교수와 뇌하수체 협진팀 의료진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뇌하수체는 코 뒤의 부비동 위쪽, 뇌 바닥의 중앙에 위치한 완두콩 크기의 구조물이며 부신피질호르몬, 갑상선호르몬, 성호르몬, 성장호르몬을 비롯한 여러 호르몬의 분비 기능을 조절해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내분비기관이다. 뇌하수체에 종양이 자라면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무월경, 말단비대증, 유즙 분비 등의 증상이, 종양의 크기가 증가하면 시야 결손, 복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뇌하수체 종양 내시경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의 절개 없이
차세대 PACS 구축 통해 최첨단 디지털 의료 환경 조성 연세의료원이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차세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은 2월 21일 ㈜태영소프트와 ‘연세의료원 차세대 PACS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차세대 PACS 구축 추진 계획 및 전략 등을 논의했다. 차세대 PACS 구축 사업은 기존에 운영 중인 노후 PACS 장비 교체를 통해 의료영상정보 전달체계의 호환성, 확장성, 업무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의료현장 수요에 대한 발 빠른 대응과 최첨단 디지털 진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운영 환경 최적화 ▲사용자 요구사항의 민첩한 반영 ▲데이터베이스 고도화, 비식별 처리 등 연구 효율성 확보 ▲의료영상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구축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모바일 및 웹 PACS 서비스 제공 ▲개인정보보호 정책 및 정보보호 인정기준 강화 대응 등을 논의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9월 차세대 PACS 구축 완료를 계획하고 있고, 사업 완료 후에는 인공지능(AI), 3D 모델링 프린팅 등 최신 IT 기술을 진료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