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구하자9’ 캠페인, 장기기증 및 생명나눔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와 사회적 가치 확산 ● 실제 장기이식 수혜자와 장기기증자 유가족의 목소리 통해 생명나눔의 귀중한 가치와 가족 동의의 중요성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 가져 ▶ 한국아스텔라스는 9일 진행된 ‘구하자9’ 캠페인 행사를 통해 생명나눔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한국아스텔라스(대표이사 김준일)는 지난 9일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알리고자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에서 제2회 '구하자9’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9월 둘째 주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생명나눔 주간’이다.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을 통해 타인의 생명을 살린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장기이식 대기자 수가 지속 증가하는 반면 장기기증자 수는 2020년 3,063명에서 2024년 2,377명으로 매해 감소하고 있어, 기증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다.[i] 특히 우리나라의 뇌사장기기증 가족 등의 기증 동의율은 2017년 42%에서 2024년 31.2%로 8년만에 약 10%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신동관 교수(생물정보연구과)가 KAIST 조광현 교수팀(바이오및뇌공학과)과 공동연구를 통해, 암세포를 정상에 가까운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분자 ‘복귀 스위치’를 찾아내는 시스템생물학* 기반의 원천기술 ‘REVER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장암 환자 유래 세포 모델을 통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 14.1) 2025년 1월 22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기존 암 치료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처럼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되돌리는 ‘재프로그래밍’* 치료는 부작용을 줄이고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접근법으로, 오랫동안 학계의 목표로 제시되어왔다. 문제는 어떤 유전자를 조절해야 세포를 되돌릴 수 있는지 명확히 규명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단일세포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해, 정상세포와 암세포의 경계 지점인 ‘임계전이 상태’*를 포착했다. 이는 세포가 암으로 완전히 넘어가기 직전의 상태로, 외부 개입이 이루어지면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기회의 순간’이다. 이 데이터를 토대로 세포 안에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심혈관계에 큰 부담이 가해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심근경색증 환자는 가을부터 늘기 시작해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막히면서 심장 근육 일부가 괴사하는 질환이다. 협심증처럼 혈관이 점차 좁아져 흉통을 유발하는 경우와 다르게, 심근경색증은 혈류가 급격히 차단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심근경색증 환자는 2020년 12만2231명에서 2024년 14만3310명으로 4년 새 약 17% 증가했다. 환자 수의 증가는 고령 인구 확대,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같은 만성질환의 확산,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변재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심혈관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위,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로 알려질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라며 “겉으로 증상이 없다가도 갑자기 악화해 급성 심장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극심한 가슴 통증이다.
● 9월 14일(일) 오전 8시 50분부터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진행 ● 산전진단의 세밀하고 복합적인 접근을 위한 유전자검사, 산전유전상담 현황, 임상사례 소개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은 오는 9월14일(일요일) 오전8시 50분부터 오후 4시까지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2025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저출산 심화와 고위험 임신 증가로산전진단 분야의 세밀하고 복합적인 접근에 요구됨에 따라 산전유전상담의 본질을 살피고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매해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을 개최하고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희귀질환 안심출산 원격자문 사례를 중심으로 산전유전상담의 현황과 검사, 임상사례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유전질환 전문가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희귀질환안심출산 원격자문 플랫폼 소개’를 주제로 △플랫폼 운영 경험 기반 사전유전상담 사례와 주요 인사이트(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에서는 ‘비침습적산전 검사(NIPT)의 최근 이슈’를 주제로 △확장된 비침습적산전 검사: 희귀 상염색체 삼염색체증 및 단친이염색체성(UPD)(분당차여성병원산부인과 이현정 교수
● 온도안정성 검증 완료, 국가전략기술로 글로벌 상업화 기반 강화 레모넥스(대표이사 원철희)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냉장 보관이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레모넥스의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인 디그레더볼®(DegradaBALL®)은 냉장, 실온, 상온 등 다양한 조건에서 최대 24개월간 우수한 온도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해당 성과는 GMP 인증기관의 시험성적서를 통해 공식 검증을 받았다. 레모넥스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디그레더볼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신청할 계획이다. 기존 mRNA 백신의 약물전달체로 널리 사용되는 지질나노입자(LNP, Lipid Nanoparticle)는 극초저온(콜드체인, -80℃)에서만 안정적으로 보관이 가능해 대규모 생산과 글로벌 운송·보관 과정에서 콜드체인에 따른 비용과 접근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더불어 주요 특허 장벽으로 인해 후속 개발 기업들이 상업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법적·기술적 리스크 역시 크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이에 비해 레모
●한국, 전 세계 말기콩팥병 유병률 증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재택투석은주요한신대체요법 ●대한신장학회-대한복막투석연구회,복막투석등재택투석에대한환자접근성개선·투석 환자 삶의 질 향상 위한 노력 약속하며 글로벌 협력 합류 ●투석 유형 선택 시 환자와 의료진 간의 ‘공유의사결정’확산중요성강조 ▶대한신장학회와 대한복막투석연구회가지난 4일 국제 재택 투석 컨소시엄(IHDC) 선언문에 서명했다. (왼쪽부터 김성균 대한복막투석연구회회장, 에드위나 브라운 IHDC 공동의장) 밴티브코리아(대표 임광혁)는 지난 4일(현지 기준) 제11차 국제복막투석학회 아시아·태평양 지부 학술대회(ISPD-APCM 2025) 및 제39차 말레이시아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MSN Annual Congress)에서 재택 투석 확대 및 환자 삶의 질 개선을 논의하는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세션에서는 대한신장학회(KoreanSociety of Nephrology, KSN)와 대한복막투석연구회(KSPD, Korean Society of PeritonealDialysis)가 말기콩팥병 환자를위한 재택 투석 확대 및 환자 삶의 질 개선을 지지하는 국제 재택 투석 컨소시엄(Intern
□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이하 개발원)은 8월 28일(목)부터 29일(금)까지 이틀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전문 인력 연수회를 개최했다. □ 이번 연수회는 전국에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하는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 등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무자의 상담 기술과 소통 역량을 높여 국민에게 질 높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주요 프로그램은 ▲ 모바일 영양 및 운동 상담 방법 공유, ▲ 공감을 부르는 홍보 글쓰기, ▲ 심신 회복과 역량 강화, ▲ 비언어적 소통을 통한 효과적인 고객 응대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 특히, 이번 연수회에서는 영양 및 운동 분야 민간 전문가가 강의를 맡아 교육의 깊이를 더했으며, 참여자 간 사례 교류 시간을 통해 사업 담당자의 실질적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 연수회는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90.2점, 추천 의향은 89.1점으로 개인적 만족을 넘어 동료에게도 적극 추천할 만큼 높게 평가됐다. ○ 한 참가자는 “강의 구성이 알차고 최신
대한심장학회와 코딧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은 5일 「심장질환 법제화 공백과 개선방향」 이슈페이퍼를 공동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심장질환이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국내에서도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망을 초래하는 치명적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도적 지원이 미흡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중증·난치성 심장질환자의 경우 산정특례나 전문질환군 지정 등 각종 보장성 제도에서 제외되거나 배제될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21·22대 국회에서는 암, 치매 등 특정 질환에 대해 개별법 제정과 정책적 뒷받침이 이루어졌으나, 심장질환은 관련 용어조차 보건의료 법령에 명시되지 않아 정책·재정·인프라 측면에서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행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역시 심장질환의 정의와 주요 질환군을 구체적으로 포함하지 못하고 있어, 실질적인 보장성 강화나 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심장판막증, 심근염, 폐고혈압 등 고위험 질환 환자들은 산정특례나 건강보험 급여에서도 후순위로 밀려 있으며, 권역센터·데이터 체계·정책 연계성도 미비하다. 반면 미국은 ACA(2010)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