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응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 파브리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갈라폴드(성분: 미갈라스타트)의 장기 복용 연구 결과가 11월 2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의학유전학회(KSMG, Korean Society of Medical Genetics and Genomics) 제70차 추계학회에서 연구 초록으로 발표됐다. 본 국내 시판 후 조사 결과는 갈라폴드 장기 복용 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첫 번째 한국 실사용 근거(RWE, Real-World Evidence)로, 기존 글로벌 임상및 해외 실사용 데이터(RWD, Real-World Data)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연구는 갈라폴드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목적으로 2017년 1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전국 6개 기관에서 진행됐다. 연구에는 총 18명의 환자(평균 연령 49.8세, 남성 55.6%)가 참여했으며 갈라폴드 복용기간 중앙값은 약 537일이었다. 7명(38.9%)의 환자에게서 AEs(Adverse Effects)가 보고되었으며, 이 중 2명(11.1%)에게서 3건의 예기치 않은 약물이상반응(ADRs, Adverse DrugReactions)이 보고되었다. 1명(5.6%)의환자에게서 갈라폴
- GE헬스케어에이에스 한국지점(GE헬스케어 진단의약품사업부)은 지난 17일 영상의학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조영제·영상진단 심포지엄 ‘STANDARD2025’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TANDARD’는 이번 심포지엄의 취지를 담은 약자로, “STrategic Approach and iNovative DiAgnosticsin RaDiology”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GE헬스케어가 조영제·영상진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로, 조영제의 최신 임상 전략과 진단 기준(Standard of Care)에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제공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From Trust to Standard: Redefining Diagnostics (신뢰에서 기준으로, 진단의 새로운 기준)’ 주제 아래 진행되었으며, Dual-Energy CT(DECT) 기반의 출혈·조영제 누출 감별 전략과Double Low-Dose CT(DLCT) 프로토콜을 통한 방사선·조영제 최소화 등, 환자안전을 강화하는 임상적 접근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주요 연자로 고대구로병원 서상일 교수, 서울성모병원 김보현 교수, 단국대학교병원 김상윤 교수 등이 참여했다. 첫 번째 발표
□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화학과 이광렬 교수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성종 박사 연구팀, 성균관대학교 이상욱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의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합금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수소차와 발전용 연료전지 등 친환경 교통수단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성과로 기대된다. □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IF=26)’ 온라인에 11월 4일 게재됐으며, 저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논문명: Inter-Sublattice Random Pt(Co,Ni) Alloy Nanoparticle Catalysts for Highly Efficient Oxygen Reduction Reaction *DOI: 10.1002/aenm.202503362 *URL: https://advanced.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aenm.202503362 □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기술로, 미래 수소경제를 이끌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서 연료전지의 음극
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단장 김건하)과 이화의료원 융합의학연구소 산하 펨테크 연구소(소장 김영주)가 공동 주최한 ‘펨테크 심포지엄’이 지난 18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별관) 10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신소재를 활용한 기술 개발 등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펨테크(Femtech) 기술의 최신 연구 동향이 활발하게 공유됐다. 1부는 김영주 펨테크 연구소장(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됐으며, 유영아 펨테크 운영이사가 연구소의 지난 3년간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변상균 교수(연세대학교)가 ‘여성의 질 면역 증강을 위한 Lactobacillus 속 균주 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강연을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2부는 박순희 대표(바이웨이브W)와 전선곤 대표(테크비즈랩)가 공동 좌장을 맡았으며, 펨테크 산업의 최신 기술과 성공적인 기업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개방형실험실의 참여 기업인 성인성 대표(그리니쉬), 김효이 대표(이너시아), 임상현 부장(셀바이오텍)이 연사로 참여하여 각 사의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을 공유했다. 김영주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여성 건강을 위한
대한마취통증의학회(Korean Society ofAnesthesiologists: 회장 전영태)는 지난 11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인천 파라다이스 컨벤션 센터에서 종합학술대회 (KoreAnesthesia2025)를 개최하였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의 마취통증의학회와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국제 학술대회로써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총 34개국 2,696명(국내 2,076명,해외 약 620명)의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이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하였으며, 세계 유수의연자들 (해외 56명, 국내 184명)이 초청되어 총 85개세션에서 그동안의 마취통증의학 분야의 최신 지견들을 회원들에게 소개하는 유익한 강연들이 진행되었다. 이번학술대회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세계적 권위자 DanielSessler와 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ASA) 회장 Donald Arnold의 특별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의 의료 현실을 되돌아보고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로서의 사회적역할과 책임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ASA)현·차기
□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 18일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의 1단계 성과를 공유하고 2단계 사업 추진 방향을 알리기 위한 ‘PNU-BioCore 단계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1단계 공동연구개발기관 5개사를 ‘양산부산대병원 파트너기업’으로 지정하는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바이오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유망 바이오벤처가 병원의 핵심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들은 연구개발을 위한 R&D 자금뿐 아니라 병원의 연구장비·연구시설·입주공간 등 물적 인프라와 더불어 멘토링·세미나·교육 등 사업화 지원 인프라를 제공받고 있다. □ 1단계 공동연구개발기관 5개사(㈜다람, ㈜스템덴, ㈜젠라이프, ㈜테라노비스, ㈜하이셀텍)는 병원의 전주기적 지원 아래 △해외 25개국 수출 △매출 25만 달러 달성 △투자유치 46억 원 △국제특허 4건 등록 △105억 원 규모 신규과제 수주 △고용창출 42명 등 다양한 기술·경제·사회적 성과를 이뤘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산·병 동반성장을 위해 ‘파트너기업’ 제도를 신설하고 해당 5개사를 최초
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은 척추관협착증 수술 후에도 지속되는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를 구별할 수 있는 뇌척수액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인터루킨-6 농도가 낮을수록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약물로 조절이 어려운 환자를 조기에 감별하여 적절한 수술 개입을 진행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되어 발생하는 만성 통증으로,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약 30퍼센트가 이러한 통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로 신경 압박을 해소해도 일부 환자에서는 통증이 지속되며, 이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술 전에 어떤 환자가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될지 예측할 수 있는 생물학적 지표가 명확하지 않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연구팀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척추관협착증 수술을 받은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환자들은 수술 전과 수술 후 1개월, 3개월, 1년 시점에 신경병증성 통증 평가를 받았으며, 수술 전 신경병증성 통증
KBDCA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HRD Curator Community가 주최한 재능기부형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더 기버(The Giver)’가 마련한 치료비 및 헌혈증 전달식에 지난 11월 19일(수) 참석했다고 밝혔다. ‘더 기버’ 컨퍼런스는 HRD 분야 교수, 기업 실무자, 전문가 등 다양한 연사와 참가자가 재능기부 방식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지식 공유를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기 위해 매년 수익 전액을 기부 형태로 환원해오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는 한국혈액암협회가 선정됐다. 협회는 전달된 500만원의 기부금을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암 환우들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며, 헌혈증 또한 혈액 수급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철환 한국혈액암협회 사무총장은 “더 기버 컨퍼런스의 따뜻한 나눔이 환우분들의 치료와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기부금을 투명하게 사용하고, 필요한 환우에게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더 기버’에는 HRD·리더십·조직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9명이 연사로 참여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강연과 토론을 통해 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