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성 복수 환자, 대부분 무균 상태 ● 복수 내 T세포 및 NK세포 감소 확인... ‘면역 억제 환경’ 존재 ● 특정 미생물군과 복막 전이 간의 연관성 규명... 맞춤 치료 가능성 제시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운영 성과 인정… 금연정책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5월 29일(목)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로 지정받은 이후,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암 예방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금연정책을 선도해 오고 있다.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로부터 인류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금연 캠페인과 정책 성과가 공유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이번 기념식은 국내 금연 사업·정책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관을 격려하고, 사회 전반의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지난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중증고도흡연자 대상 숙박형(4박 5일) 금연캠프 운영 등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금연성공율을 달성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협력한 금연 캠페인 및 금연문화 조성 사업을 전개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이번 장관 표창을
● 차세대 초음파 솔루션 ‘볼루손 엑스퍼트 BT25 버전’ 국내 첫 공개 ● 고위험 산모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정밀 진단 기술 소개 및 임상 경험 공유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 김용덕)는 지난 29일서울에서 산부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볼루손 심포지엄(Voluson™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위험 산모 케어를 위한 최신 초음파기술과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GE헬스케어의 차세대 초음파 플랫폼인 ‘볼루손 엑스퍼트 BT25 버전(Voluson™Expert Series BT25)’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연사로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권자영(연세의대) 교수와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및 이대엄마아기병원 이경아 교수가 참여하였으며, 고위험 산모 진료의 중요성과 최신초음파 진단의 임상적 적용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고위험 산모는 임신 중 고혈압, 당뇨, 조기 진통등 다양한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 정밀한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진료 환경에서 초음파 기술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조망하고,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 국내 남성 발생률 8위 암종 ‘방광암’[1], 전이성방광암 5년 생존율 9% 불과[2]…원인과 증상 알고 예방및 조기 관리하는 것 중요해 ● 한국머크, 방광암 예방 운동, 건강 식단, 전문의 강연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 통해 질환 이해와관심도 높여 ● 국내 유일 1차 유지요법 급여 옵션 바벤시오, RWD 서 30개월 이상 mOS 보이며12 허가 임상과 일관된 데이터 축적중…장기 치료 전략으로 환자들의 더 나은 삶의 질 및 생존 연장에기여 한국머크 헬스케어(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5월 방광암 인식의 달을 맞아 직원 대상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 ‘방광암 바로 알기(ListenTo Your Bladder)’ 사내 캠페인을 지난 2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광암은 전 세계 발병 9위에 해당하는 암종이다.[1] 방광암의약 90%는 요로상피세포암으로,[2] 첫 진단 단계에서 약 10~15%가 전이성 방광암으로 진단된다.[3]전이성 방광암은 5년 생존율이 9%에불과해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2 국내의 경우 남성발생률이 여성보다 4배 높으며 전체 환자의 85.5%가 65세 이상의 고령층으로,8 초고령 사회에서 방광암 예방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 인재풀, 세포기술력, 공공인프라 협력으로 CGT 개발의 시너지 효과 기대 ●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플랫폼 기술과 희귀 간 대사질환 치료제 공동개발 ● CAR-NK 치료제 개발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인력 양성 협력 차 의과학대학교와차병원·차바이오그룹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6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CBC)에서 했다. 세 기관은▲CGT 분야 전문 인력양성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denovirusassociated virus, AVV) 플랫폼 기술 개발 ▲AAV 플랫폼을 이용한 희귀간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차 의과학대학교의 CGT 전문 연구인력 기반 기초연구역량,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기술력, 생명연의 바이오 원천연구및 공공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의약품으로 치료할 수 없는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CGT 개발에 기여할계획이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2009년 국내 첫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NT-ESC) 승인·수립을 시작으로, 2014년 세계 최초 성인 체세포 복제 ESC주 확립, KDM4A의 활용 효율 증진 등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어린이병원장 조희승)이 2025 춘천마임축제의 찾아가는 마임축제‘도깨비 유랑단’과 함께 ‘베이비 지퍼 마임쇼’를 29일 어린이병원 로비에서 개최했다. ‘도깨비 유랑단’은 도심의 일상 공간에 직접 찾아가는 마임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강원대 어린이병원에서는 태국을 대표하는 사일런트 코미디 팀인 ‘베이비 마임’과 22개국 이상에서 활동한 태국의 대표적인 클라운 팀인 ‘지퍼’의 협업으로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날 공연을 통해, 강원대병원을 찾은 환아, 강원대병원 어린이집 원생들의 상상력과 동심을 자극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전했다. 조희승 어린이병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평소에는 경험하기 힘든 마임이라는 문화예술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문화와 치유가 공존하는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몸 안에 돌을 가진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바로 ‘담석증’ 환자들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담석증 환자는 2018년 19만2551명에서 2023년 27만2018명으로 5년간 8만 명 가까이(41.3%) 늘었다. 담석은 위치에 따라 담낭(쓸개)에 생기면 ‘담낭담석’, 담관(쓸개관)에 나타나면 ‘담관담석’으로 구분된다. 담즙(소화액)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관을 거쳐 흐르고 담낭에 보관됐다가 배출되는데, 담즙이 잘 배출되지 않고 정체되거나 담즙 구성 성분에 불균형이 생기면 담석이 생기게 된다. 담석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또 나이가 들수록 잘 생긴다. 급격한 체중 변화, 임신, 간질환, 용혈성 빈혈 등도 담석을 만드는 원인으로 꼽힌다. 의학계에서는 담석증을 ‘4F’ 질환으로 부른다. 40대(Forty)의 비만(Fatty)한 여성(Female)에서 잘 발생하고, 특히 임신(Fertile) 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태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담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상의 유무나 정도가 달라지는데, 작고 움직이지 않으면 무증상일 수도 있지만, 담관을 막게 되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서구화된 식생활과 함께 당
● 암성통증 및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 및 호스피스완화의료 인식 개선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지난 5월 27일(화) ‘통증, 참지말고 말씀하세요!’라는 주제로 통증 캠페인을 성심관 2층 호흡기폐암센터·혈액종양내과 앞에서 진행했다. 통증캠페인은 암성통증 및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오해를 해소시키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매년 5월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부천성모병원 입원형 및 가정형 호스피스 소개와 진통제 복용 관련 O,X 퀴즈가 진행됐으며, 위로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와 기념품이 제공됐다. 한편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각종 요법 강사(음악, 미술, 원예), 자원봉사자, 영양사, 약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하며 통증완화와 환자의 힘든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 가족의 심리적, 사회적, 영적 고통 경감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