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 18일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의 1단계 성과를 공유하고 2단계 사업 추진 방향을 알리기 위한 ‘PNU-BioCore 단계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1단계 공동연구개발기관 5개사를 ‘양산부산대병원 파트너기업’으로 지정하는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바이오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유망 바이오벤처가 병원의 핵심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들은 연구개발을 위한 R&D 자금뿐 아니라 병원의 연구장비·연구시설·입주공간 등 물적 인프라와 더불어 멘토링·세미나·교육 등 사업화 지원 인프라를 제공받고 있다.
□ 1단계 공동연구개발기관 5개사(㈜다람, ㈜스템덴, ㈜젠라이프, ㈜테라노비스, ㈜하이셀텍)는 병원의 전주기적 지원 아래 △해외 25개국 수출 △매출 25만 달러 달성 △투자유치 46억 원 △국제특허 4건 등록 △105억 원 규모 신규과제 수주 △고용창출 42명 등 다양한 기술·경제·사회적 성과를 이뤘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산·병 동반성장을 위해 ‘파트너기업’ 제도를 신설하고 해당 5개사를 최초 지정해 지속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될 2단계 공동연구개발기관 5개사(㈜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서르, ㈜웨이브트리, ㈜티온랩테라퓨틱스, ㈜헤마프라임)의 연구계획이 발표됐으며, 1단계 기업과의 창업 및 성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병원의 향후 지원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 이상돈 병원장은 “초기 창업기업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지역 바이오 기업들과 상생하며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기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바이오 생태계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유학선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있는 기업을 충분히 육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수도권 기업의 지역 유치와 바이오 인력 고용 증가 등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단계 공동연구개발기관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성과교류회를 계기로 산·병 협력체계의 지속적 운영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강소기업 육성과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