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specific effect of ATPase inhibitory factor 1 on body weight: studies in high fat diet induced obese mice and genetic association studies in humans. 각종 성인병의 주범인 비만에 있어 성별에 따른 운동 효과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실마리가 밝혀졌다.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보건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의학부 신민정 교수팀(곽소영 석박사 통합과정, 고려대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 김현수 교수)은 운동 효과를 나타내는 단백질의 한 종류인 ATPase inhibitory factor 1 (IF1)의 활성이 남녀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이를 조절해 식욕을 억제하고 체중증가를 방지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내분비학 및 물질대사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Metabolism-Clinical and Experimental 온라인판 (1월 30일, Impact factor 6.513)에 게재됐다. * 논문명 : Sex specific effect of ATPase inhibitory factor 1 on body weight: studies
유방암의 치료 방향에 관여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인 Ki-67(세포증식 지표)은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없고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낮은 상태에서만 가치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건강검진의 발달로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조기 유방암은 여러 가지 인자를 이용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예후를 예측하는데 그 중 하나가 Ki-67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외과 강영준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단일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받고 전이가 없는 침윤성 유방암 환자 1,848명[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및 허투(HER2) 음성]을 대상으로 Ki-67과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의 상태에 따른 무재발생존율(RFS, recurrence-free survival)과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을 비교·분석했다. 분석결과 Ki-67이 높은(기준: 10% 이상) 환자군에서 무재발생존율과 전체생존기간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었을 때는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낮은(20% 미만) 군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인 반면, 높은(20% 이상) 군에서는 무재발생존율과 전체생존기간 모
고려대 나노생체유체검사 선도연구센터(ERC) 신세현-박경화 교수팀 연구결과Precision cell-free DNA extraction for liquid biopsy by integrated microfluidics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나노생체유체검사 선도연구센터(ERC) 신세현 교수팀은 혈액 속에 순환되고 있는 종양성 DNA를 포함한 cell-free DNA를 수 분 내에 추출할 수 있는 미세 유체 플랫폼(microfluidic platform)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종양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npj Precision Oncology (Nature 자매지)에 2월 24일 온라인 게재됐다. ※ 논문명 : Precision cell-free DNA extraction for liquid biopsy by integrated microfluidics※ 저널링크 : 10.1038/s41698-019-0107-0※ 저자 : 신세현 교수(교신저자, 고려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박경화(공동저자, 고려대 의과대학 의학과), 이호윤 박사(공동1저자), 박찬희(공동1저자). 종양세포가 새로 생성하거나 죽으면서 분비되는 물질 중에 하나인 DNA가 혈관으로
생존 능력에 관여하는 유전자 찾아 조류 형질전환 연구에 기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서울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닭 원시생식세포(정자‧난자의 바탕이 되는 세포)의 생존 능력과 안정성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닭 원시생식세포를 사용하면 형질전환 닭을 가장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그동안 원시생식세포의 핵심 유전자 발굴 연구는 생식세포학 등 관련 분야의 중요한 과제였다. 형질전환 닭은 유용물질 생산, 질병 연구, 멸종위기 조류 복원 등 생명공학분야 연구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후대를 생산할 수 있는 원시생식세포는 자신의 유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체세포와는 다른 독특한 유전자 발현 패턴을 지닌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닭 원시생식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유전자를 확인하고, 이를 ‘Cyclin F like’ 유전자로 명명했다. ‘Cyclin F like’ 유전자의 발현을 막을 경우, 닭 원시생식세포는 DNA가 심각하게 손상되고 세포가 사멸되는 것이 관찰됐다. 또한 ‘Cyclin F like’ 유전자의 발현은 전능성 전사인자의 일종인 NANOG 1에 의해 강력하게 조절됐다. 이번 연구 성과를 활용하면 유전자 마커를 통해
세포 내 특정 RNA의 리보솜 결합·분리를 제어하는 RNA 광유전학 기술 개발 "Optogenetic control of mRNA localization and translation in live cells " 빛으로 세포 내 특정 RNA 이동과 단백질 합성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단장 신희섭, 이창준) 허원도 초빙연구위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이상규 연구위원 연구팀은 빛을 이용해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전령RNA와 단백질을 생성하는 리보솜의 결합을 제어하여, 단백질 합성을 조절하는데 성공했다. DNA의 유전정보는 RNA1)를 거쳐 단백질로 전달된다. 이 때 중간에서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RNA를 ‘전령RNA’라고 한다. 단백질 생성공장인 리보솜은 전령RNA의 유전정보를 읽어 단백질을 합성한다. 단백질 합성에 있어 전령RNA는 DNA 유전정보의 중간 전달자, 리보솜은 생성공장, 단백질은 완성품인 셈이다. 이전에는 화학물질을 처리해 전령RNA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모든 전령RNA를 한꺼번에 조절하기 때문에 특정 종류의 전령RNA만을 세밀하게 조절하기 어려웠다. 이번 연구에서는 살아있는
'광유도력' 발생원리 학계 논쟁 종지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조성재)이 나노물질이 빛과 반응할 때 발생하는 신비한 힘의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KRISS 나노구조측정센터 이은성 책임연구원팀은 반도체 등 다양한 나노물질이 빛과 상호작용하면서 발생하는 광유도력(photo-induced force)의 물리학적 원리를 밝혀냈다. 발생원리의 불확실성으로 혼란이 있던 광유도력의 응용방향이 명확해짐에 따라, 나노소자의 내부를 파괴 없이 탐침으로 두드려가며 측정하는 광유도력 현미경의 활용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한 물질의 형상이나 특성을 관찰하는 가장 대표적인 장비는 광학현미경이다. 물질에 빛을 쪼이면 발생하는 반사광 또는 투과광을 렌즈로 집속하고 확대시키는 것이 광학현미경의 측정원리다. 하지만 물질의 크기가 나노미터급으로 빛의 파장보다 훨씬 작아지면, 렌즈를 사용하는 광학현미경으로는 회절한계 때문에 제대로 관찰할 수 없다. 최근 기존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세계의 연구진들이 광유도력 현미경(PiFM; Photo-induced Force Microscope)에 주목하고 있다. 광유도력 현미경은 렌즈 대신 미세 탐침으로 빛을
인공지능 안면 교정 진단 시스템 상용화 눈앞‘인공지능 기반의 측면 두부 방사선 계측 사진을 이용한 자동 골격 분류(Automated skeletal classification using lateral cephalogram based on AI)’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동 안면 진단 프로그램에 관한 논문이 발표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우 교수, 교정과 김민지 교수 연구팀은 최근 치과 분야 국제 학술지인 JDR(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인공지능 기반의 측면 두부 방사선 계측 사진을 이용한 자동 골격 분류(Automated skeletal classification using lateral cephalogram based on AI)’를 주제로 임상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JDR을 발행하는 국제치과연구학회(IADR)는 UN 산하 WHO의 구강보건 및 치의학 관련 단체로 세계치과의사연맹(FDI)과 함께 세계 치의학계의 양대 축을 이루는 단체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안면부 진단법은 임상의들이 계측점을 일일이 표기해 분류하는데, 이는 수동으로 하는 작업인 만큼 임상의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정아람 교수팀 연구결과'Intracellular Nanomaterial Delivery via Spiral Hydroporation'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보건과학대학 바이오의공학부 정아람 교수 연구팀은 분당 수백만 개 이상의 세포 속으로 다양한 나노물질(금 나노 입자, 기능성 나노 입자, 합성 생물분자, mRNA 등)을 전달할 수 있는 미세 유체 플랫폼(microfluidic platform)을 개발했다. 이 연구결과는 나노과학기술분야 세계 저명 학술지 ACS Nano (Impact factor = 13.903)에 2월 19일 온라인 게재에 이어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 논문명 : Intracellular Nanomaterial Delivery via Spiral Hydroporation※ 저널링크: https://pubs.acs.org/doi/10.1021/acsnano.9b07930 .※ 주저자 : 정아람 교수(교신저자, 고려대), 강금영(1저자, 고려대) 세포 속으로의 특정 물질 전달은 세포 기반인 생명공학, 그리고 의료 분야에서 꼭 필요한 실험 과정 중의 하나이다. 예를 들어 금 나노 입자는 생명공학에서 약물전달, 이미징, 바이오 센싱,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