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10명 중 1명, 여성‧고령일수록 유병률 높아삶의 질 저하시키고 우울증 유발, 적극적 치료 필요 소변이 찔끔찔끔 새는 요실금처럼 대변이 새는 것을 변실금이라고 하는데, 화장실에 가기 전에 배변을 보게 되거나 자기도 모르게 배변이 나와 속옷에 묻게 되는 것을 말한다. 65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 정도가 변실금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질환 특성상 겉으로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많은 성인이 변실금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유병률이 높아 고령화 사회에서 더욱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괄약근 길이가 짧고 두께가 얇은 편이며 임신과 분만으로 인해 골반저근육이 손상되고 신경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에서 변실금이 더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변실금은 항문 괄약근이 손상되어 항문을 조이는 기능이 약화되거나, 괄약근을 조절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겨 변의를 뇌에 적절히 전달하지 못해 발생한다. 출산 시 손상, 치질 및 누공 수술, 대장암 수술로 인한 조임근의 손상이나 당뇨, 뇌졸중, 다발성경화증, 치매와 같은 신경계질환 그리고 궤양성직장염, 방사선직장염 및 직장탈
소아에서 흔히 발생. 단백뇨, 만성신장병 등으로 진행할 수 있어 조속히 치료해야 어린아이가 열이 나는 원인에는 가장 흔한 열감기부터 장염, 뇌수막염, 수두 등 다양하다. 그런데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없거나 심하지 않는데도 열이 계속 난다면 ‘요로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열감기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 만성신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어 열이 날 때 병원을 찾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에서 가장 흔한 세균 질환 중 하나인 ‘요로감염’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진순 교수에게 자세히 알아보자. ▶ 요로감염이란 ‘요로감염’은 소변을 배설하는 기관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일어난 경우로 소아에서 가장 흔한 세균 질환의 하나다. 대부분 장내에 있는 균이 회음부와 요도구 주위에 있다가 요도를 통해 방광과 신장으로 들어감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신장으로 침투하면 ‘신우신염’, 방광으로 침투하면 ‘방광염’ 등으로 진단된다. 전반적으로는 여아의 1~3%, 남아의 1% 정도에서 요로 감염이 발생하며, 영아기와 대소변 훈련 시기에 발병이 높은 편이다. 영아기에는 남아에서의 빈도가 3~5배 정도 높고, 영아
손, 발 등에서 땀이 멈추지 않는 ‘다한증’교감신경차단술로 치료 가능 #서울에 거주중인 김모씨, 평소 손에서 땀이 많이 나 손수건을 가지고 다닌다. 학창시절에는 종이가 땀에 젖어 필기가 불가능한 정도였다. 약물치료를 해보기도 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다른 사람과 악수를 해야 할 경우가 생기면,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낄까봐 염려해 악수를 피하게 되었다. 우리 몸의 체온조절 기능은 기온이 떨어지면 피부 모공을 닫고 피부온도를 상승시킨다. 더우면 땀이 나는 것은 몸이 자율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건강한 상태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절기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기온이 높은 경우 이외에도 땀을 계속해서 분비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국소적으로 손발에 이러한 조절 기능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다한증이라고 한다. 손바닥, 발바닥 등에 발생하는 국소다한증은 긴장, 불안, 초조 등의 감정적, 정신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전신 다한증은 긴장이나 불안, 초조 등의 감정적,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발한이 아닌, 신체 기능의 조절 실패에 의해 일으켜지는 병적인 발한이 많다. 전신다한증 환자의 경우, 말 그대로 전신에서 땀이 줄줄 흘러내
골다공증 골절 방치 시 사망률 20%,유방암과 동일 수준골다공증 환자 10명 중 4명은 치료 받지 않아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골다공증 유병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2008-2011)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 이상 여성의 3명 중 한 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절반가량은 골다공증의 이전 단계인 골감소증을 가지고 있다. 여성호르몬이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은 압도적으로 폐경 여성에게서 발생률이 높다. 폐경 초기 10년 동안 골감소가 급격히 일어나는데, 여성이 일생 동안 잃어버릴 골량 절반을 이 때 잃어버리게 되므로 적극적인 골밀도 관리가 요구된다. 골다공증의 진단 뼈의 강도는 양과 질로 결정되지만 뼈의 질은 정확히 측정하기가 어려워 뼈의 양인 골밀도로 진단의 기준을 삼는다. 우리나라 보험급여기준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도 20대 골밀도 기준으로 2.5 표준편차이상 감소되면 골다공증으로 본다. 하지만 같은 골밀도 수치라도 50세 여성보다 70세 여성의 골절 위험도는 크게 높아진다. 이는 뼈의 양 뿐만 아니라 연령에 따라 떨어진 뼈의 질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줘, 진단 시 골밀도 수치 뿐만 아니
당뇨병 환자라면 자나깨나 발조심! 당뇨병환자 500만명 시대. 당뇨병은 미세혈관계에 병변을 일으키는 대사성 질환으로 관리 소홀 시 협심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망막증으로 인한 실명, 족부궤양 등 몸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장애를 초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질환이다. 특히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족, 당뇨발이라고도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당뇨병으로 인해 발에 궤양이 생기고 궤양의 상태에 따라 발을 절단까지 해야 되는 무서운 질환으로 제대로 알고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 당뇨족이 생기는 원인 당뇨병은 인체 내 혈당을 조절하는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주로 신경 손상 및 혈관 손상을 초래한다. 신경 손상은 인체에 가장 말단 부위인 다리부터 오게 되는데 운동신경, 감각신경, 자율신경이 거의 동시에 손상된다. 운동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발이 보행중 적절하게 지면에 대응할 수 없는 균형 이상을 일으키게 되어 발의 특정부위에 체중이 과하게 실리고 해당부위의 손상을 일으키게 된다. 감각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하중이 과하게 실리거나 지면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을 느낄 수 없고 발이 반복적인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질병관리본부,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에 예방접종 권고 9월 13일 질병관리본부는 경상북도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여성, 1950년생)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환자는 지난 8월 15일부터 발열, 설사 증상을 보였고 이후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으로 현재 중환자실 입원 중이며, 9월 1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으로 최종 확진되었다.1 최근 5년 새(2013~2017년) 국내에서 발생한 전체 일본뇌염 환자는 117명으로, 이 중 약 12%인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뇌염은 발병 이후 호흡장애, 순환장애 및 세균 이차감염에 대한 보존적 치료 외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혈액 내로 전파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제2군 감염병이다. 99% 이상은 증상 없이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이 발병하면 약 30%는
대한민국 암 발생 1위인 위암 우리나라에서 발생 빈도도, 사망률도 높은 암이 있다. 특히 한국인에게 유독 취약한 암이 있다면 바로 위암이다. 2017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에서는 21만4,701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 중 위암은 남녀를 합쳐서 2만9,207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3.6%로 1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26.9%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6.2%, 50대가 22.6%의 순이었다. 이처럼 한국인에게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유전보다 맵고 짜게 먹는 우리 민족 고유의 식습관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진조 교수의 도움말로 위암에 대해서 알아본다. 위점막세포가 지속적으로 자극 받아 위암 발생 위는 우리 몸에서 소화를 담당하는 핵심 기관이다. 식도를 거쳐 내려 온 음식물을 임시 저장하면서 장으로 천천히 전달하는 저장고 기능과 위액을 분비해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분해해 장에서 영양분이 흡수되기 쉽도록 만드는 소화 기능을 한다. 또한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물론이고 이와 함께 유입된 각종 세균이나 유해물질과 가장 직접적으로 오랫동안 접촉하는 장기라고
제 2형 당뇨병 환자 500만명에 달해, 갈수록 젊은 당뇨병 환자 비율 높아져서양인 대비 작은 베타세포 용량, 베타세포 보존 필수항고열당 약제보다 베타세포 기능 보존이 핵심인 TZD약제 추천 2018년 대한당뇨병학회의 당뇨 Fact sheet에 따르면 국내 제 2형 당뇨병 환자가 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선천적으로 작은 췌장용적을 가지고 있어 베타세포의 용량 또한 서양인 대비 70~80%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제2형 당뇨병 첫 진단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며, 40세 미만의 젊은 당뇨병 환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췌장내 베타세포 보존은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 제 2형 당뇨병에서 베타세포기능 보존 및 회복이 핵심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으로 혈당조절이 점진적으로 악화되면서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과 함께, 베타세포 기능이 지속적으로 상실된다. 영국에서 진행된 연구(UKPDS)에서는 제2형 당뇨병 진단시 이미 베타세포의 기능이 50% 정도로 저하되어 있었으며, 진단 6년 후에는 베타세포의 인슐린분비 기능이 매우 저하되어 28%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