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음식을 먹을 때,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잔뜩 긴장을 할 때, 격렬한 운동을 할 때 등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바로 몸에서 나는 '땀'이다. 이처럼 땀을 흘리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지만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럴 경우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정신적인 위축으로 심한 콤플렉스를 갖기도 한다. 비정상적으로 많은 땀을 흘리는 질환, '다한증' 땀은 우리 몸의 체온조절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땀이 필요이상으로 많이 나는 경우를 다한증이라고 한다. 다한증은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따라서 크게 두가지로 나눠진다. 손, 발 같은 곳에서 국소적으로 땀이 많은 나는 경우는 국소다한증, 전신적으로 땀이 많은 경우는 전신다한증이라고 한다. 또한 다한증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는 이차성 다한증이라고 하며,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를 일차성 또는 원발성 다한증이라고 한다. 또한 땀이 나는 부위에 따라 수부(손), 안면부(얼굴), 액와부(겨드랑이), 족부(발) 다한증으로 구분한다. 정상적인 땀 분비와 다한증을 구분하는 기준은? 더워서 땀이 나는 경우는 정상이다. 다한증은 덥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한
수술 후 2년 내에 초과체중의 60%이상 감소이르면 고도비만수술 11월부터 건보적용 예정 수십 년 째 급증하는 비만 환자들로 사회경제적 문제가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했으며, 우리나라도 고도비만 인구비율도 2016년 5.3%에서 2030년엔 9%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범정부차원의 ‘국가비만관리 종합대책’이 마련됐다. 고도비만 수술은 이르면 11월부터 건강보험 적용되며, 2020년부터는 교육ㆍ상담 비용까지도 보험 적용을 확장될 예정이다. 비만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수명 단축이다. 고도비만인 40세 남자가 같은 나이의 정상인에 비해 평균생존기간이 15년 적다고 조사됐다. 고대 구로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김선미 교수는 “고도비만이 지속되면 당뇨병, 지방간, 관절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고혈압, 폐색전증, 불임, 역류성 식도염 등 수많은 합병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비만의 기준은 체질량지수(BMI)가 25이상이다.(체질량 지수: 체중(㎏)/키(m)×2) 비만 단계 기준을 6단계로 구분하는데 ▲BMI 18.5 미만은 저체중 ▲18.5~22.9는 정상
간기능 저하로 황달, 위장관 출혈, 복막염, 간성 혼수 등 여러 합병증 야기간경병증 환자 중 매년 2~5% 간암 발생. 간초음파, CT 촬영 등으로 조기 발견해야 침묵의 장기로도 불리는 ‘간’. 이러한 간이 딱딱하게 굳는 무서운 질환 ‘간경변’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원 교수에게 자세히 알아보자. 우리 몸에서 재생이 가장 잘되는 장기는 '간'이다. 우리 몸에서 해독작용을 하는 역할이다 보니 재생 능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는 건 당연지사일 것이다. 이런 간이 굳어져서 문제가 생기는 것을 ‘간경화’, 또는 ‘간경변’이라 말한다. 일반인들은 주로 ‘간경화’라 말하고, 의료진이 보통 ‘간경변’이란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즉 간이 딱딱하게 굳어져 간 기능이 저하되는 간질환을 지칭하는 같은 말이다. 간경화는 간(Liver)과 딱딱해진다는 의미의 경화(Sclerosis)가 합쳐져 생긴 용어이고, 간경변은 1816년 세계 최초로 청진기를 발명한 프랑스의사 르네레낙(Rene Laennec)이 시체해부에서 간섬유화가 진행되면 간표면이 오렌지껍질처럼 딱딱하고 울퉁불퉁하게 변화는 것을 보고 오렌지(Kirrhos)라는 그리스 말과 비슷하게 간경변(Cirrhos
피부병변 사라져도 통증은 남아있는 경우 있어정도에 따른 단계적 치료가 필요해 #얼마 전 대상포진에 걸려 치료를 받았던 박모씨(60대 여성), 피부에 나타났던 붉은 반점과 수포는 깨끗이 없어졌지만, 여전히 신경통이 남아있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병원에 찾아가 진료를 받았더니, ‘대상포진후신경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 과거 수두를 앓았던 경우 이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성화된다. 초기에는 통증과 함께 피부 주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이것이 수포로 변하면서 신경줄기의 분포범위에 걸쳐 확산된다. 대상포진의 치료는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수포 발생 3일 내지 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약 일 주일 정도 주사 또는 복용하면 대부분에서 완치된다. 그런데, 치료 이후로도 신경통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이는 ‘대상포진후신경통’으로 대상포진이 있을 때 신경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대상포진후신경통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나이로 알려져 있는데, 60세
1. 포도막염 개요(Overview of Uveitis) 1. 포도막염이란?‘The Uvea’란 포도막을 일컬으며, 포도막은 망막과 공막의 중간층에 해당하는 막으로서 생긴 모양이 마치 포도 껍질처럼 생겼다하여 포도막이라 불리며'Uvea’란라틴어로 포도를 의미한다. 포도막은 안구의 중간막으로 수정체 앞면에 존재하는 동공 주위의 조직인 홍채, 수정체를 잡아주는 모양체(섬모체), 눈 바깥의 광선을 차단하는 맥락막으로 구성돼 있으며, 혈관이 풍부한 것이 특징으로 염증억제력이 다른 기관보다 뛰어난 면역특권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균형이 깨지면 자가면역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포도막염(Uveitis)이란 포도막(홍채, 모양체, 맥락막)에 내인성, 또는 외인성으로 인한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안구 내부에 발생한 염증을 포괄적으로 지칭한다. 포도막은 망막, 시신경, 유리체, 공막 등 주변 조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포도막의 염증은 주변 조직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2. 발생 위치에 따른 포도막염 분류 전포도막염(Anterior uveitis) : 홍채염, 홍채섬모체염, 전방염 / 충혈, 통증, 눈부심, 눈물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시력 저하는 경미하다. 중간포
발에 발생하는 질환 중 70%이상이 발바닥 통증에 관한 질병이다. 그 가운데 발바닥 통증과 발뒤꿈치 통증은 생활 속에서 부담을 주는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사람이 서서 생활을 하는 동안 별로 크지 않은 발바닥은 무거운 몸을 싣고 다닌다. 1km를 걸으면 약 16톤의 무게를 지탱하는 것과 같은 충격을 받는다. 그러므로 오래 서있거나, 하루 종일 걸어 다니거나 무리한 운동을 한다면 큰 부담을 받아 각종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여름철 쿠션없는 신발이 족저근막염을 유발한다. 족저근막이란 발바닥에 있는 근육을 감싸는 두꺼운 막이며,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서 발바닥 앞쪽으로 진행하여 발가락까지 이어진다. 족저근막염은 발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과거에는 운동선수 또는 중년 여성들에게서 주로 나타났는데 최근 하이힐, 플랫슈즈 등 충격 흡수가 되지 않는 신발을 신는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통풍을 위해 가벼운 샌들이나 슬리퍼를 많이 신게되는데 이러한 신발은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충격흡수효과가 약해 족저근막염을 악화시킨다.남성들 또한 구두의 착용이 족저근막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데 발의 건강을 위해 제작된 쿠션이 있는
뜨거운 더위에 잠 못 이루는 밤일정한 생활 패턴 유지 권장 #서울에 거주중인 한 모씨(30대 회사원), 요즘 불볕 같은 더위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에어컨을 계속해서 틀자니 전기세가 두렵고, 선풍기를 켜고 자려하니 시원하지가 않다. 더위 때문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다보니, 다음날 업무 중에 자꾸만 잠이 쏟아진다.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들 비슷한 고통을 겪는 듯하다. 장마가 지나고 꽤나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뜨거운 더위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한반도 상공에서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맹위를 떨쳐 폭염이 계속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기록적인 폭염이었던 1994년보다 더 지독한 폭염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폭염 속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잠을 규칙적으로 이루지 못해 몸의 리듬이 깨져 수면 부족이 불면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 통계 데이터를 보면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12년 40만4천657명에서 2013년 42만5천77명, 2014년 46만2천99명으로 증가했다. 급기야 2015년에는 50만명을 돌파했고, 2016년에는 54만2천939명을 기록했다. 4년
비행기 여행 시 발생하는 혈액순환장애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연중 최대 휴가시즌인 7월과 8월에 많은 인파가 해외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전망이다. 한 여행사의 여름 성수기 기간(7월 28일~8월 12일) 예약현황에 따르면 이번 시즌 여행상품과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객은 역대 최대 출국자수를 기록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했다. 그러나 여행의 설렘과 동시에 비행기 안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Economy Class Syndrome)’이다. 비좁은 이코노미석에서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서 가는 승객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최익준 교수의 도움말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 불리는 심부정맥 혈전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장시간 움직임 없으면 혈액순환 장애로 혈관 막혀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은 의학적으로 다리에 발생한 ‘심부정맥 혈전증’을 의미한다. 좌석 좁은 이코노미석에 장시간 앉아있으면 다리가 붓고 아프며, 호흡 곤란 같은 신체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는 별칭이 붙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