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월 22일) 0시부터 행정명령을 발동해서 비상한 각오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개학 이전까지 코로나19의 확산세를 확실하게 꺾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대부분의 국민들께서 취지를 이해하시고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계십니다. 국민 여러분, 특히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종교계 지도자들과 신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집회를 강행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모임에 참석한 개인은 물론 우리 공동체 전체의 안위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지금은 전시에 준하는 비상상황입니다. 행정명령이 엄포로만 받아 들여져서는 안될 것입니다. 방역지침을 위반한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등에 대해서는 집회금지명령 등 단호한 법적조치가 뒤따라야 하겠습니다. 해외로부터의 유입 위험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가파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의 확진자도 순식간에 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1일 신규 확진자중 15%인 15명이 해외에서 유입된 경우였고, 그중 8명이 유럽, 5명이 북미에서의 입국자였습니다. 해외 재유입을 차단하지 못하면 지금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효과를
배은망덕한 토사구팽, 즉시 철회하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요양병원이 명령을 위반해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접촉자 명단을 누락했다며 분당제생병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운운하면서 형사고발하는 한편 손해배상 청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자 그대로 은혜를 배신하고 베풀어 준 덕을 잊는 몰염치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 감염병 방역의 본질은 주체인 국가가 감염원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는 데에 있다. 그러나 정부는 1월 말부터 대한의사협회의 지속적인 권고에도 불구하고 감염원 유입을 차단하지 않았고 그 결과는 9,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 수와 100명이 넘는 무고한 국민의 죽음으로 돌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단 한 번도 이러한 상황에 대해 사과하거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섣불리 종식을 말하고 나아가 행사를 하자며 국민을 위험으로 내몰고 뒤늦게 방역의 주체는 국민이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비록 방역에 실패했지만 사회 질서 유지와 피해 최소화로 우리나라가 국제적 모범으로 평가 받는 이유는 정부가 잘해서가 아니라 시민이 솔선수범하고 의료진과
후안무치한 의료계 매도 즉각 중단하라! 최근 대구광역시, 경기도 지자체장과 일부 정부기관 방역당국 공무원들이 코로나19와 맞서 그야말로 사지의 최전선에서 사투중인 의료계를 향해, 오히려 과도한 책임을 씌우고 매도하는 협박성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3월 19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요양병원에 대해 시설 및 병원관리 소홀로 대규모 감염병이 확산되는 경우 책임자에게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였다. 이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역시 요양병원의 귀책사유에 따라 감염 발생시 환자치료비에 대해 구상권 청구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더 나아가 경기도는 병원내 감염을 수습하지 못한 분당제생병원에 대하여 형사고발까지 하겠다고 나섰으며, 또한 확진자가 확진되기 전 단순 감기증상으로 치료 받고간 개인의원에 대하여 까지 코로나 검사를 권유 하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있다. 급기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영남대병원에서 발생한 17세 남학생의 원인불명의 페렴사망 사건에 대하여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의 진료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영남대병원에 대하여 검사오류란 이유로 검사실 폐쇄라는 극단적인 행정명령을 내렸다. 검체 검사의 특성을 모르는 무지한 공무원들 때문에 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내일(3월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해외의 확산세가 매우 가파른 상황에서 국내 역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준비 기간이 짧아서 어려움이 많은 줄 압니다만,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검사에 필요한 인력과 자원, 특히 입국자들께서 검사 기간 동안 체류할 시설 확보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관계부처와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누차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금은 유례 없는 위기상황입니다. 전례의 유무를 따지지 말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정부는 용도가 한정되어 있는 재난관련 기금을 금번 코로나19에 한하여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어제 재가를 마쳤습니다. 17개 시도가 보유하고 있는 기금중 최대 3조8천억원까지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시도민들의 소중한 혈세로 조성된 기금인 만큼, 시도지사님들께서는 꼭 필요한 적재적소에 투입되고 활용이 되어서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사용해 주실 것을 특별히 당부드립니다. 세 번이나 연기한
기자회견 참석자 박홍준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과학검증위원회 위원장홍성진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장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정례브리핑에서 “감염예방지침을 위배한 요양병원, 요양원은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손실보상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귀책사유에 따라 환자 치료비에 대해 구상권 청구까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설 및 병원 관리소홀로 대규모 감염병 확산이 확인되는 경우 책임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 앞서, 이와 같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발표에 대해 의료계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의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사회가 안정을 유지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바로 우리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의료계의 희생 덕분입니다. 의료진들이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의료기관들이 피해를 감수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환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정부는 의료계의 거듭되는 합리적인 권고를
미래한국당 보건의료분야에 보수 정당의 이념에 부합한 적절한 비례 후보 공천을 하라. 미래한국당의 비례 공천이 보수 국민들이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정체성의 문제가 심각한 좌파 인사와 외부인사들 위주의 공천으로 파행을 빚고 있는 사태에 대하여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명단을 원점에서 재 검토하라는 3월19일자 중앙위의 성명서에 대해 보건의료분과는 전적 지지의 입장을 밝힌다. 우리 보건의료분과는 조국 사태 의학 거짓 논문과 부정 학사관리의 잘못을 바로 잡고, 공수처 3대 악법 반대 단식 투쟁 때 적극적 의료지원활동과 광화문 투쟁, 현재 코로나 사태 때 문재인 정부의 친중사대주의 정치 방역, 이념방역으로 초래된 국가 재앙사태의 문제점에 대해서 선두에 서서 적나라하게 지적하며 수백만명의 국민들의 지지와 응원을 경험한 분과이다. 하지만 미래한국당은 당내에서 보수의 정체성을 가지고 문재인 정부의 위선과 거짓에 앞장 서 저항해 온 보건의료분과의 능력있고 보수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당내 인사는 배제하고, 당활동 경력이 전무하고 당원과 애국 국민 모두에게 좌파적 이념 활동으로 문제점을 심각히 지적받는 인물을 공천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보건의료분과의 당의 비례 후보로 추
고혈압 환자에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와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 사용이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감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본 학회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COVID-19 감염이 특히 고혈압 환자에서 사망율을 높이고 COVID-19가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에 결합하여 작용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일부에서는 고혈압약 중에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와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 사용이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의 발현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서 이들 약제 복용을 중단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본 학회에서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증가가 고혈압 환자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부족하므로, 효과가 증명되고 올바른 적응증에 사용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와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를 타 계열의 약제로 교체할 필요는 없으며, 또한 고혈압약 사용으로 얻는 이득이 중단 및 변경에 따른 위험도 보다 크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서 본 성분의 약제를 변경 및 중단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복용 할 것을 권고합니다.
여수의 한 섬에서 벌어진 대구파견 공보의 인권유린에 의료계 ‘경악’전라남도와 여수시 당국 사죄와 책임자 문책 ‘요구’의협, “보건복지부, 지자체 관리감독하여 공중보건의사 배정 취소해야” 코로나19로 전국이 마비되고 세계적 대유행(판데믹)까지 선언되는 와중에 공중보건의사(공보의)는 국가 방역의 첨병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의과대학을 갓 졸업한 일반의로 부터 전문의 자격증을 막 취득한 20대, 30대 젊은 의사들의 희생과 봉사에 의료계는 물론 전 국민이 감동하고 있다. 땀에 젖은 채 몇 시간씩 답답한 방호복과 마스크 착용을 주저하지 않고 위험을 감수한 채 묵묵히 국민 건강 사수에 나서고 있는 이들의 아직 앳된 모습에 응원과 성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전라남도 여수시의 한 섬에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대구지역으로 파견을 다녀온 공보의의 숙소로 방역직원이 들이닥쳐 강제적으로 방안에 방역가스를 살포한 것이다. 사전에 어떤 설명도 없이, 사람이 그대로 방안에 있는데 가스를 살포해 해당 공보의는 얼굴과 몸에 그대로 연기를 맞고 방안에 있던 음식까지 다 버려야 했다고 한다. 항의를 받은 전라남도 행정당국은 원래 예정된 방역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