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하 코로나19)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또는 2019-nCoV)에 대한 과학지식과 최신 연구동향을 담은 「코로나19 과학 리포트」를 발행합니다. IBS 과학자들이 국내외 연구동향과 과학적 이슈, 신종 바이러스 예방·진단·치료에 도움이 될 만한 연구진행 상황과 아이디어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의 ‘아킬레스 건’을 찾아서 전 세계를 공포와 공황으로 몰아넣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정체는 무엇일까? 코로나19 팬데믹을 인류의 승리로 끝내려면 우선 우리가 맞서고 있는 적을 알아야 한다. 바이러스는 한 마디로 ‘단백질로 둘러싸인 핵산’이다. 핵산의 종류에 따라 ‘DNA 바이러스’와 ‘RNA 바이러스’로 나뉘는데, 그중에서도 RNA 바이러스들은 유난히 말썽을 피우는 악동들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역시 RNA를 유전체로 이용하는 RNA 바이러스 일종이다. RNA 바이러스는 증식 과정에서 돌연변이를 자주 일으킨다. 치료제 내성이 잘 생기고, 백신도 종종 무용지물이 된다. 게다가 돌연변이를 거쳐 숙주를 바꿀 수 있으므로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하 코로나19)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또는 2019-nCoV)에 대한 과학지식과 최신 연구동향을 담은 「코로나19 과학 리포트」를 발행합니다. IBS 과학자들이 국내외 연구동향과 과학적 이슈, 신종 바이러스 예방·진단·치료에 도움이 될 만한 연구진행 상황과 아이디어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에어로졸 바이러스입자 있어도 감염능력 있는지가 관건 코로나19의 공기전파 논란이 뜨겁다. 비말(침방울)을 통한 직·간접적인 전염 말고도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내로라하는 전 세계 과학자들도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공기전파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호흡기 감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여러 가지 크기의 입자를 통해 전파가 가능하다. 크기에 따라 입자의 지름이 5~10μm 보다 크면 ‘비말’, 5μm 보다 작으면 ‘비말핵’ 혹은 ‘에어로졸’로 정의한다. 에어로졸은 연기나 안개처럼 기체 중에 고체 또는 액체의 미립자가 부유하고 있는 입자를 총칭하는데, 그 크기는 0.0001~5μm 정도다. 상대적으로 큰 비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하 코로나19)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또는 2019-nCoV)에 대한 과학지식과 최신 연구동향을 담은 <코로나19 과학 리포트>를 발행합니다. IBS 과학자들이 국내외 연구동향과 과학적 이슈, 신종 바이러스 예방·진단·치료에 도움이 될 만한 연구진행 상황과 아이디어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클로로퀸의 생화학적 특징 : 기생충 치료제가 바이러스 치료제 될 수 있을까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Chloroquine)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의 코로나19 치료효과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치료제 가능성을 홍보하고 나선데 이어 미국 코로나19 대응 TF팀 내에서 치료효과에 대한 논쟁이 벌어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로로퀸에 대하여 게임체인저(Game changer)라고 언급한데 이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2900만회 복용량을 비축하였다고 발표했다. 최근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효과를 두고 트럼프의 측근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감염
"4말 5초 황금연휴, 가정의 달 5월이 중요 고비" 주의 당부 생활 속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 단계… 방심은 금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범국민적 노력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장기적 대응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최근 신규 환자는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으나, 해외유입 환자와 더불어 신규 지역사회 감염 환자도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지금, 방역수칙을 벗어난 행동으로 타인을 감염의 위험에 빠지게 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국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아직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코로나19가 있는 삶에 익숙해졌을 뿐입니다. 새로운 환자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안타까운 생명은 코로나19에 스러지고 있습니다. 1만 명이 넘는 국내 환자발생의 시작이 올해 1월말 1명의 환자로부터였다는 점을 기억할 때, ‘4말 5초’의 황금연휴, 가정의 달 5월은 코로나19 방역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입니다. 국민과 의료진의 희생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대한민국이 코로나19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 지금 우리가 가장 주의해
[기자회견 참석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 이성구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 장유석 경상북도의사회 회장- 변형규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김대하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 (사회자)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사태 관련 의원급 의료기관 경영위기 실태 및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기자회견’에 참석해주신 기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지 오늘로서 100일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 확진자수가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우리 사회가 빠르게 안정을 찾은 것은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국민과 일선 진료현장에서 묵묵하게 코로나19와 맞서온 의료인과 의료기관의 공로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정부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진료에 매진한 전국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손실보상의 범위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의료기관에 대한 예산 및 금융자금 지원, 건강보험 선지급 등 일부 대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는 이러한 정부 대책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직·간접적인 영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즉각적인 남북대화 재개가 이뤄져야 한다!”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이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겨레와 전 세계에 선포했다.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과,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과 모든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러나 「4·27 판문점선언」2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한반도는 대화조차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4·27 판문점선언」에서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발표했지만, 세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한반도는 여전히 군사적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남과 북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하였다”는 뜻을 모았음에도,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은 아직도 멈춰서있다. 최근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는 국제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이번 주중에는 생활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는데 마지막 고비라고 할 수 있는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미 항공편과 열차, 주요 관광지 예약이 거의 매진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국민 여러분 모두가 어떻게 스스로와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지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를 가시든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제주도와 강원도 등 지자체에서는 긴장감을 갖고 방역 준비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연휴는 우리 사회가 방역과 일상을 조화롭게 병행할 역량이 있는지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입니다. 생활속 거리두기 이행과 맞물려 우리 아이들의 등교 개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기약 없는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다리면서 학생들을 계속 집에만 묶어둘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현재 수준의 안정적 관리가 유지되고 다른 분야가 일상으로 복귀한다면, 학생들의 등교도 조심스럽게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정말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온라인 개학을 결정할 때와 마찬가지로 교육계와 지역사회, 학부모님들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생활속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한 이후 맞이하는 첫 번째 주말입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우리의 방역체계와 국민의식이 중장기에 대비할 수 있을지 다시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뉴욕주 조사 결과, 주민의 14%에서 코로나19 항체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공식통계의 10배가 넘는 270여 만명의 뉴욕주민이 자신도 모르게 감염되었다가 회복되었다는 의미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빠르고 광범위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우리는 아직 코로나19를 잘 모릅니다. 미국만큼은 아니더라도 우리들 주변에도 얼마든지 ‘조용한 전파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언제라도 집단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뇌관과 같습니다. 얼마나 존재하는지, 전염력이 어떤지 예측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의 ‘2차 대유행’에 대한 경고는 과장이 아니라, 과학과 데이타에 근거한 진지한 충고입니다. 만약, 지금 시점에서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등교는 다시 멀어지고 경제생활은 불가능하게 됩니다. WHO 사무총장은 “지금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중 하나는 안일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가 한자릿 수 안팎에서 관리되었다고 혹시 경계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