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생명과학과 학생들, 제1저자 자격으로 연구 성과 발표··· 국제 무대로 한걸음 ● 교수·대학원생·학부생 한 팀 이뤄 2년간프로젝트 진행 ● 한국의료 역수출 1호 병원 LA 할리우드 차병원 투어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차원태) 학생들이 12월 14일~18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美 세포생물학회(American Society for Cell Biology, ASCB)에 참석해 포스터 발표를 했다. 차 의과학대 의생명과학과3·4학년에 재학 중인 15명의학생은 글로벌 무대에서 제1저자로 나서 세포생물학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전공·연구 지식을 뽐냈다. 이들은 대학원생 및 교수진(이경아·박경순·김기진)과 한 팀을 이뤄 2년 동안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대학혁신지원사업과 글로벌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1961년에 설립된 ASCB는 6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이 가운데 30여명의 전·현직 회원이 의학 또는 화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는등 뛰어난 전통을 자랑한다. 김기진 의생명과학과 학과장은“국내외를 찾아 봐도 학부생의 학회 발표는 흔한 일이 아니다”라며“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성장에 큰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여지영 ㈜안도인 대표가 병원 발전후원금으로 5백만원을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를 통해 후원 누적 금액 1천만원을 달성한 여지영 대표는 “어려운 의료 상황 속에서 지역 거점 병원의 역할을 다하는 강원대병원에 힘을 보태고자 2년 연속 후원을 결정했다” 며, “지역민에게 좋은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병원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탁하신 뜻대로 병원 발전과 공공 의료를 위해 후원금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원대병원 발전후원회 이사 및 강원도 아너소사이어티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지영 대표는 춘천 소재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안도인을 이끌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대병원은 해당 후원 기금을 취약 계층 의료 지원, 의료 시설 환경 개선, 연구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12월 23일(월) 오전 11시,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소아청소년암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아들의 부모 자조모임인 ‘소망회’와 의료사회복지팀의 주최로 치료종결을 기념하는 송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가족, 의료진, 후원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아청소년암 환아들에게 ‘치료종결 메달 증정식’, 의료진 감사패 전달, 그리고 치료를 잘 마치고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 소아청소년암 생존자들의 축하 공연이 마련되어 소아암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재)국립암센터발전기금, ㈜한국토요타자동차, 한국소아암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 누리토이스, 고마우체국, 풍산초등학교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후원 단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더욱 풍성하게 마련될 수 있었다. 소아청소년암센터 박현진 센터장은 “그간 힘든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얻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립암센터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치료뿐만 아니라 치료 후 환아의 건강한 삶까지 케어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몽골 최초로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로 ‘후종인대골화증 환자’를 치료하고, 선진 의술을 전수해 국제 의료계 주목을 받았다. 이번 수술은 몽골 보건부 산하 보건개발원과 경기도가 함께 진행하는 ‘의료진 연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연수 중인 몽골국립외상센터 의료진 2명과 임수빈 교수의 사제 합동 수술로 진행되었다.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로 척수를 감압하는 치료 방법은 몽골에서는 전무했던 수술 방법이라 이목이 더 집중됐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오랜 시간 서서히 자라는 후종인대의 석회화로 척수가 눌리면서 점차 상, 하지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초기에 통증이 없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점차 진행되어 하지 균형과 근력 저하로 쉽게 넘어지게 되는데, 이때에도 환자들은 자신이 나이가 들거나 체력이 약해져서 그런 줄 알고 지내는 경우가 많아서 더 진행되게 된다. 결국 경미한 넘어짐으로 사지마비가 발생하면 이때 응급실로 방문하게 된다. 수술 방법은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을 통해 후종인대를 직접 제거하는 방법과 후방경유 후궁을 넓혀주는 후궁성형술이 있다. 이중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등 4개 부문 대상 선정...공공언어 개선 공로 인정 ● 진주시 김소영 팀장 공모전 우수상, 맞춤법 오류 지적한 정준영 씨 시민운동 대상 ● "글 바르게 펴는 일은 세상 착하게 하는 일" 슬로건으로 공공언어 바로잡기 앞장 우리글진흥원(원장 손수호)은 '2024년 공공문장 바로 쓰기' 대상을 선정 시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문 대상에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문화부문 대상에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관광부문 대상 박동식 사천시장, 소통부문 대상 신상진 성남시장이 선정됬다. '공공문장 바로 쓰기 대상'은 바르고 쉬운 공공문장을 행정에 구현한 공공기관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글진흥원이 2013년에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들은 시민이 읽기 쉽고 정확한 안내문을 제작하고, 공직자의 국어 능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공공문장 바로 쓰기 공모전'에서는 진주시 평거동 행정복지센터 김소영 팀장이 우수상을 받았다. '공공문장 바로 쓰기 시민운동 대상'은 서울대 의학과 본과 2년에 재학 중인 정준영 씨가 수상했다. 정 씨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교통공사, 서울 서대문구청 등의 공공문서에서 발견한 15건의 맞춤법 오류를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환자중심 원케어센터 유설애 간호사가 춘천시 ‘2024 노인통합돌봄 서비스’의료돌봄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시정 유공 춘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강원대병원 환자중심 원케어센터가 퇴원환자의 건강관리 연속성을 보장하고, 지역사회와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강원대병원 환자중심 원케어센터는 지역사회에서 시행중인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환자중심으로 통합하여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미충족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료의 성과, 삶의질, 그리고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2024년 11월 기준, 원케어센터는 약 630명의 고위험 환자를 면담하고, 700건 이상의 지역사회 연계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재입원률 감소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유설애 간호사는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주도하며 의료, 보건, 복지 서비스 간의 분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자원을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선도적인 돌봄 모델 구축에 앞장섰다. 강원대병원 조희숙 공공부원장은 “환자중심 원케어센터는 지역사회 회복기(전환기) 환자를 위한 통합케어
● 학령기 이전 소아의 약 14-50%, 이후 소아의 7-27% 식욕 부진 겪어 ● 증상에 맞는 한방 요법으로 식욕 증진에 도움 줄 수 있어 소아기 자녀를 둔 부모는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때문에 항상 걱정한다. 식욕부진은소아기에서 흔한 문제로, 부모에게 큰 걱정을 안겨준다. 이는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소아의 적절한 영양 섭취가 필수적이다. 식욕부진을 겪는 소아는 장기간 식사량 감소와 음식을 거부하는 양상을 보인다. 한의학에서는이를 불사식, 불기식, 오식으로 표현하며, 유병률은 학령기 이전 소아의 약 14-50%, 이후 소아의 7-27%에 이른다. 식욕부진의 주요 증상은 장기간의 식욕감퇴와 식사량 감소로, 개인마다증상의 정도가 다르다. 주로 1-6세 사이에 발생하며, 특정 질감의 음식만 먹으려 하고, 심한 경우 체중 감소와 성장 둔화가나타날 수 있다. 원인으로는 소화기질환, 감염질환과 같은신체적 요인과 가족 갈등, 강압적 식사 지도 등 심리적 요인, 그리고이사, 유치원 입학 등 환경적 변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체질과 변증을 통해 한약을 처방하여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식욕을 증진시킨다. 변증은 허증과 실증으로 나뉘며, 각각의 증상에 맞는 처방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성탄절을 맞아 지난 23일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마리아병동)에서 성탄 음악축제를 열고 환자, 가족들과 따듯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성탄 음악축제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중창단 ‘마니피캇(Magnificat)’의 음악공연을 시작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환자와 보호자, 병동의료진,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캐롤 메들리를 부르며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마니피캇은 루카 복음서 1장 46절부터 55절에 나오는 성모 마리아의 노래로, 라틴어 가사의 첫째 줄 “Magnificat anima mea Dominum(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합니다)”의 첫 단어에서 따온 이름이다. 음악축제를 함께한 한 보호자는 “늘 가족들과 보냈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병동에서도 함께 뜻깊은 시간으로 채울 수 있어 행복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장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원목부실장(Fr./ 영적돌봄제공자)은 “환자와 보호자가 어느 곳에 있든 성탄절을 보내는 이 순간의 마음은 늘 따듯하고 함께 하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4일에는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이